앞서거니 계절이 먼저오고
뒤서거니 세월이 따라오고
열심히 달려온길 아득하다.
꽃길 곧 끝나가는데..
하늘내린터 앞산 설악에 쌓인
흰눈이 장관입니다.
따사로운 늦가을햇살을 어깨에 걸치고
한바퀴 휘둘러보니
간밤에 무서리가 채마밭 과채류들을
모두 서리해갔습니다.
김장배추는 아직 속이 덜 찼고
무우는 한창 밑이 들어가는데
일주일만 좀 따뜻해주면 좋겠는데
그나마 진서리가 아니어서 아직 다행입니다.
추풍낙엽(秋風落葉)이라..
아 아름다운 계절 가을이 이렇게 또 가는구나
이기영 시인님의 인생 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주병선 - 날이 갈수록
https://youtu.be/0r3oX-HDLXA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팜핑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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