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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팜핑캠프/하늘터 주변즐기기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마을 명품 자작나무숲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강원 인제 원대리 내린천
우리마을 자작나무숲을 소개하겠습니다.

약 30여년전 화전 등으로 황량화된
우리마을 깊은골 약 70만평 국유림에
미래 경제수종으로 마을주민들이 동원되어 인공조림한것이
오늘날 전국에서 많은분들이 찾으시는
명품숲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이 되었습니다.

자작나무는 추운 지방에서 잘 자라는 수종으로 기름기가 많아서
장작불을 피우면 탈 때 ‘자작자작’ 소리를 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작나무는 대개 20∼30m 높이로 자라는데 햇빛을 흡수하기
위해 높은 가지인 우듬치를 제외하고는 스스로 모든 가지를
도태시키는 아픔을 감수한답니다.
가지가 떨어지면서 생긴 검은 생채기가
하얀 껍질과 어우러져 세월의 두께에 따라 기하학적 무늬를
연출하는거죠.

자작나무는 여러모로 쓸모가 많답니다.
개마고원에 살던 옛사람들은 자작나무로
움막을 짓고, 껍질로 지붕을 얹었다지요.

사람이 죽으면 그 껍질에 싸여 땅에 묻혔다하고
천마총 천마도도 재료가 그 껍질이며,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목판으로도 쓰였다고 합니다.
산삼을 캐면 그 껍질에 싸서 고이 보관했고
신혼 첫날밤 부부가 백년해로를 다짐하면서

화촉으로 태웠다고 합니다

또한 단단해서 가구를 만드는 데도 쓰였고 약재로도 많이 이용되는데,
껍질을 백화피(白樺皮)라고 하며 각종 염증, 이질, 설사, 습진 등의
치료제로 쓰입니다.

봄철에는 수액을 마시고 나무에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차가버섯,
상황버섯, 말굽버섯, 잔나비걸상버섯 등이 생기며,
잎에서는 충치예방에 좋은 자일리톨을 추출해 껌을 만들지요.

활엽수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분출되어 아토피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요즘은 힐링 장소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늘내린터보다 100미터가 더높은 해발 700미터 우리마을 자작나무숲이

가는겨울을 붙잡고 아직 눈속에 파묻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소중한 자원이기에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다음주 월요일부터 5.15.까지 출입을 통제합니다.
연중 주차장에서부터 입장료 모두 무료입니다. 모두 무료이면 어쩌냐구요?

주차장에 있는 마을 농특산물판매장 (자작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에서
우리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청정 신선한 농산물 구매해주시면 되구요.
식사는 마을내에 있는 자작나무향토음식점
그리고 잠자리는 하늘내린터 힐링캠프에서 팜핑(농산촌체험 캠핑)하시면 감사합니다.

친구님들 이번주중으로 꼭 다녀가세요.
탐방하시고 시간 여유되시면 하늘내린터도 들르셔서 차한잔씩 대접받으십시요.

얼마전 TV에 방영된 우리마을 자작나무숲입니다.
마을 이장님 해설이 구수합니다.  즐감하세요.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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