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서는 오늘 한강이 언것이
71년만의 기록이라 하고있고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는
1주전 폭설이 내린후부터 근 일주일이 넘게 영하 10도~20도를
오르내리는 한파가 몰아쳐 모든것이 얼어붙어 고립되어 있습니다.
하늘내린터 촌장은 이 추위에 마땅히 할일도없는지라
동지섣달 앞둔
이 긴긴밤을 전기도 없는 산막에서
호롱불 밝혀놓고 딩굴딩굴하며
벽난로 스토브에 고메(고구마)구우며
남녁에서 보내주신 대봉감 얼려 아이스크림처럼 떠먹으며
띠룩띠룩
살만 찌우고 있습니다.
12월 초순에 이런 강추위의 기억이 없어
예년의 오늘을 살펴보니
작년엔 겨울비가 폭우가 되어
계곡물소리가 요란했고
2년전엔 밭갈이하며 도라지를 파종했네요.
지구 온난화현상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엔 세상 돌아가는게
하도 하수상하니
계절도 제멋대로 같습니다.
에혀.. 이풍진 세상
내가 참견하고 간섭하지 않더라도
나랏님 포함 하도 많은 훌륭한분들이 목소리높혀 걱정하시고
설쳐대시니
우리나라 좋은나라 자정능력을 믿고
자연인 하늘내린터 촌장은
그저 흘러가는 이 세월, 이계절, 이날씨 모두를 그러거나 말거나
즐기며 흘러가겠습니다.
묻어놓은 항아리에 동치미 한사발
급 땡기는데 뜨러 나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윤연선 - 얼굴
https://youtu.be/ff10GuGgsDM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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