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길을 낸 사람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나보다 먼저 이 길을 간 사람은
지금쯤 어디를 가고 있을까
이제 내가 이 길을 가고 있음에
내가 가고 보이지 않으면
나를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
그리움으로, 그리움으로
길은 이어지며
이 가을, 어서 따라 오라고
아직, 하늘을 열어놓고 있구나
- 가을 길 / 조병화 시인님 -
겨울에 들어서는 입동(立冬)인 오늘
하늘내린터 자연인캠프는 지금
온통 황금빛 낙엽송의 낙엽이 물들어
소슬바람이 불때마다 낙엽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하늘내린터 촌장은
낙엽송 낙엽비를 맞으며 그 황금빛 올레길을 걸어봅니다.
입동날이 추우면 그해 겨울내내 춥다던데
온화한 오늘이니 올겨울 또한 따스하기를
기원합니다.
억새꽃도 하늘하늘 오늘 정말 좋은데요.
숨어우는 바람소리 - 김연숙
https://youtu.be/ZEqOzVOtCeQ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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