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때 방문예약을했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바람에 연기하고 10월 첫째 연휴에 방문하였습니다
아직 허리가 아펏지만 그래도 꼭 방문하고픈 곳이라 갔었지요
허리 조심하느라 짐도 대충 꾸리고 ......(추석때 준비한건 집에서 다 작살났지요)...5시간 운전후 도착
예상대로 전화안되..전기없어..화장실은 푸세식 ..문명과 잠시 이별하고 자연 그대로 잘 즐기고 왔습니다
연휴 기간중 비가 엄청 내리는 바람에 텐트 옮기느라 힘들었는데... (혼자서 할려면 힘들었을텐데)
원장님과 주위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옮기지 않고 벼텻더라면 아마 한밤중에 난리를 피웠을텐데 원장님 걱정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지낼수있었습니다
마음 같아선 농촌체험도 하고 자작나무 숲까지 일주도 하고 싶었지만
도착한 날은 도로가 밀려 늦게 도착하고 다음날은 텐트 옮기느라 바삐 움직이고 허리가 아파 쉬다보니 하루가 다가고
다음날은 철수하느라 시간 다보내고....바쁘긴했는데 계획대로 진행이 안되서 아쉬웠습니다
이사하느라 힘다쓰고 허리 아픈고.......
그래도 원장님이 가르쳐 주셔서 난생처음 고구마도 캐고 약도라지도 캐고 표고버섯도 따서 맛보고
장작도 간만에 뽀개고 물뜨러 오르락 내리락(다리에 알배겼어요)..... 즐거운 나날이었습니다
부지런한 원장님이 얼마나 잘 가꾸어 뇠는지 쓰레가 하나 없이 깨끗하고 군데군데 야영장은 아담하게 잔디로 조성되어있고
고구마. 옥수수. 고추. 돌배. 표고. 약도라지. 상추 등 싱싱하고 깨끗하고 정갈하기가 말로 다할수가 없었습니다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밤 8시에도 순찰도 도시고......많은 도움에 보답인사도 못드려 죄송합니다
자연에 인공적인 가미를 하지않고 그대로 가꿔서 체험의 공간으로 ..힐링장소로 만드신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하여 못다한 체험을 하고 싶습니다
허리 치료 열심히하고있습니다. 다음 방문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돌배주는 향기가 그윽한게 조금더 숙성시키면 맛난 과실주가 될것 같습니다
원장님 지평막걸리 대리점이 저희집 가까운곳에 있더군요.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바삐 움직이다보니 찍은 사진이 없네요
건강하세요
'┃팜┃추억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백배커 쥴님의 - 인제 하늘내린터 세상과 단절된 그곳 (부제: 백만년만의 팀마이걸스... (0) | 2017.02.27 |
---|---|
[스크랩] 이윤수님의 자작나무숲과 하늘내린터 백패킹 (0) | 2017.01.28 |
[스크랩] 누리마로님의 하늘내린터에서 꿈을 꾸다 (0) | 2016.10.20 |
[스크랩] 하늘 내린 마을 (0) | 2016.09.15 |
[스크랩] 사자.호랭.그리고 고양이 동이 님의 숲 그늘 바람과 차디찬 물이 있는 하늘내린터 (0) | 2016.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