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진달래가 피었고
설악산 눈이 녹으면
천렵 가던 시절도
이젠 추억.
아무도 모르는 산간벽촌에
나는 자라서 고향을 생각하며
지금 시를 쓰는 사나이
나의 기묘한 꿈이라 할까
부질없고나.
(중략)
눈이여
옛날 시몽의 얼굴을 곱게 덮어 준 눈이여
너에게는 정서와 사랑이 있었다 하더라.
나의 가난한 고장 인제
봄이여 빨리 오거라.
- 박인환님의 시 인제 中에서 -
우수 경칩.. 내린천에 봄이 왔습니다.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서
머리를 비우고
내린천의 봄을 천천히 느끼며 가다보면
하늘내린 인제가 낳은
우리시대 마지막 모더니스트 박인환님의 문학관에서
가슴을 가득 채우게됩니다.
하늘내린터에 오시면 만나실수있습니다.
http://blog.daum.net/skynaerin/6049034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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