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에 서다
하늘내린터의 마지막 잎새..
제 무게에 겨워
스스로 몸을 놓고
한없이 가벼움으로 세월에 날리며
돌아가고 있는 한 생(生)의 파편,
적막 속으로 지고 있다
가벼이
다 버리고 다 비우고도
한평생이 얼마나 무거웠던가
...
낙엽편지 중에서 - 홍해리 시인님 -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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