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간 들살이로
하늘내린터 단풍을 즐기시며
한가로이 힐링하시는 캠퍼님들..
겹옷 사이로 스며드는 바람은
산산한 기운을 머금고...
드높아진 하늘에 비로 쓴 듯이
깨끗한 맑고도 고요한 아침...
여기저기 흩어져 촉촉히 젖은
낙엽을 소리없이 밟으며
허리때 같은 길을 내놓고
풀밭에 누어 거닐어보다.
끊일락 다시 이어지는 벌레 소리
애연히 넘어가는 마디마디엔
제철의 아픔이 깃들였다.
곱게 물든 단풍 한 잎 따들고
이슬에 젖은 치마자락 휩싸여쥐며 돌아서니 머언 데 기차 소리가 맑다.
가을날 - 노천명 -
지금 하늘내린터는 적막강산입니다.
http://blog.daum.net/skynaerin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메모 :
'┖─┚생생토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나홀로 여행자들의 천국 하늘내린터 (0) | 2014.10.14 |
---|---|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안개비가 하얗게 내리고 있습니다. (0) | 2014.10.12 |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0) | 2014.10.09 |
[스크랩] 하늘내린터에 감국,산국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0) | 2014.10.08 |
[스크랩] 오늘 하늘내린터 가을 너무 예쁘다. (0) | 2014.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