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을 느끼다. 하늘내린터..
가슴 태우며 이룬 사랑 잊힐까 봐
마음 졸인 날이 얼마던가
마음 뺏긴 붉은 꽃잎 따라
미련없이 둥지를 떠나는 새여
하늘 저편 깊은 노을
너울너울 강물에 떠가는 꽃
시린 가슴에 내리는 별 하나
가을 떠난 빈자리, 서러운 이슬이여
다시 오지 않을 설움 되어
강둑을 서성이는 바람 한 줄기
달빛 자락에 묻혀오는 공허함
어디에다 묻을까
세월에 떠밀려도
마음 언저리 휘젓는 하나뿐인 사랑
추억의 보따리 풀어 흩어져도
너무 아픈 가을이 아니었으면.
가을 떠난 빈자리 - 최홍연 -
어느새 찾아온
오늘 가을은 너무 예쁘다.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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