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나무 주택의 수종 선택
통나무 건물을 지으려 할 때, 수종을 잘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나무는 그 수종에 따라 가격의 차이가 있을 뿐아니라 강도, 내구성, 시공성 그리고 건조 후의 변화정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물리적 성질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나무의 색상, 문양, 냄새등에 대한 개인적 취향이 나무의 선택에 있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연질의 포플러로부터 강도가 높은 참나무에 이르는 여러 수종의 활엽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값이 싸고 쉽게 구할수 있는 연질목(softwood)계통의 수종을 주로 사용합니다. 가능하면 곧으며 비틀림이 없고 옹이가 살아 있으며, 옹이의 개수가 적고, 나무의 양쪽 끝의 직경의 차이가 적은 나무가 사용하기에 좋다.북미주에서 통나무건축에 가장 널리 사용하는 몇 가지 수종을 간단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가문비, 소나무, 전나무(spruce-pine-fir)
이 세 가지 수종은 연질목 중에서 제재목으로 교역량이 가장 큰 것들로서 세가지 수종의 나무들이 서로 비슷한 물리적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성장이 느리며, 옹이는 있으나 작고, 살아있는 경우가 많다. 색상은 희고, 심재와 변재의 색상이 없고, 건조시에는 수축률이 비교적 높지만 건조 후에는 가벼우며 변형이 적고 강도가 높아집니다. 건조를 하면 해충이나 부패의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나무 자체의 무게대비 강도가 높고, 시공성이 좋다.
(2) 솔송나무(westem hemlock)
산지는 미국의 오레곤 주로부터 알라스카에 이르는 북미주의 태평양 연안과 내륙에서 생산되며 높이가 60m, 직경이 2m 정도까지 자라며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미송의 주종을 이루며 나무의 성질은 강한편입니다. 심재와 변재의 색상의 차이가 없고 나무에 따라 흰색으로부터 엷은 금색에 이르는 색깔의 변화가 있습니다. 건조시 수축율이 높지만 건조 후에는 안전성이 좋고 건조가 진행됨에 따라 강도가 높아지는 성질이 있으며 시공성과 내마모성이 높고 목질이 곧으며 문양이 아름답습니다.
(3) 다글러스 퍼(Douglas fir)
이 수종은 연질목 가운데 낙엽송 다음으로 강도와 경도가 높은 나무로서 높이가 80m, 직경이 2.5m 이상 자라며 북미 서부해안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나무표면은 엷은 노랑색 내부는 분홍 색깔을 지니고 있어 따뜻한 느낌을 주고 적갈색 나이테가 매우 선명하며 아름다운 문양을 보여주며 나무의 수분함량이 낮아 건조시에 수축이 비교적 작으며 해충의 피해가 적고 습한 경우에도 곰팡이 등에 의해 변색이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4) 적삼나무(western red cedar)
미국과 캐나다의 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매우 성장속도가 느린 나무로 일반적으로 높이 60m, 직경이 2m 이상 자라고 색상은 엷은 노랑색으로부터 검은 적갈색에 이르기까지 변화가 큽니다.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고 페놀계통의 화학성분은 나무의 부패를 막아주는 천연의 방부제 역할을 하며 가장 가벼운 나무 가운데 속하지만 나무 무게 대비 강도는 높으며 경도는 낮으나 시공성이 좋고 단열효과가 매우 높습니다.
(5)옐로시다(yellow cedar)
성장이 매우 느린 나무로 오랫동안 자라며 높이는 25m, 직경이 60cm~1m 까지 자라고 건조 후에는 매우 강하고 단단하여 내마모성은 높지만 시공성이 좋습니다. 천연의 방향성 화학성분은 부패를 방지하는 방부제 역할을 하며 건조가 안된 나무는 독한 유황냄새가 나며, 건조는 잘되고 수축이 적어 안전성이 높고 내구성이 가장 높은 연질목에 속하며 색상은 균일한 노란색이며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래이미지는 다양한통나무주택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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