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며 귀농 준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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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귀농인의 집 2호 준공 휴면가옥 수리 임시거주지 제공 1호 2가구 활용·2호 희망자 모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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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이 귀농인들의 정책을 돕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귀농인의 집 1호(왼쪽)와 2호. |
부여군이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휴면가옥을 수리, 임시거주를 통해 귀농 체험을 실시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도시민이 3~6개월 동안 농촌에서 직접 거주하면서 주택 및 농지구입, 귀농교육 이수 등 귀농준비를 할 수 있도록 귀농인 대상자에게 임시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귀농인의 집 1호는 구룡면 태양리에 소재한 빈집을 수리하여 마련했으며, 올해 2가구가 임시 거주하며 부여군 귀농준비에 활용했다.
귀농인의 집 2호는 2012년 신축이전 한 구(舊) 구룡보건지소 건물로 얼마 전 수리를 마치고 귀농희망자를 기다리고 있다.
귀농인의 집은 실제로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생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귀농의향은 있으나 막상 귀농하는 것에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도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여군의 안정적인 농산물 유통체계와 특화작목 육성을 통한 농업기반 조성이 도시민에게 강점으로 인식되어 매년 귀농인구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2013년 10월 말 현재 2013년 귀농귀촌인구가 지난해보다 42% 증가한 109농가 271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2008년부터 금년까지 귀농인 주택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96농가에 3억 원, 귀농인 농업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13농가에 1억 3000만 원을 지원함으로써 귀농인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에게 부여군을 알리고 부여군에서 추진하는 귀농인 및 농업인 지원 혜택의 내용을 담은 귀농인 지원 홍보물을 제작 읍·면사무소 및 귀농지원센터 등에 비치, 귀농상담을 위해 방문하는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여군은 2012년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 충남에서 6번째로 많은 190명의 귀농인을 유치ㅎ판 것으로 나타났다.
부여=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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