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고장 상주에서 최첨단 농기계를 선보이는
농기계 박람회가 개최 되었답니다.
오랜만에 집사람과 손잡고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농업기계와 기자재를 비롯한 그야말로 농기계가 축제를 벌이는 곳,
눈이 부시게 발달한 농기계 문화에 그저 입이 쩌~억 하고 벌어졌답니다.
뉴스를 보니 15만여명이 다녀갔고
55억원에 달하는 계약이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최첨단 농기계로 한걸음 도약하는 풍요로운 농촌,
귀농을 준비하시는 초보농사꾼들에게도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 | |||
670여 최첨단 농기자재 한자리에…풍요로운 농민 삶 견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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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상주농업기계박람회가 10월 1~4일까지 북천시민공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상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157개 농기계·자재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농기계 및 농자재 680여 모델을 전시했으며, 14만 여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참관한 것으로 추산된다.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 농기계가 돕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적이면서도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최첨단 농기계와 농자재가 대거 전시돼 농업인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각종 문화공연을 통해 참관객과 지역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산업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행사로 꾸며졌으며, 농업기계공학도 취업 세미나, 슬로시티홍보관, 우수농특산물전시관,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선 상주시 농촌체험 휴양마을 및 농기계회사가 일사일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농기계회사 직원들은 농어촌 체험마을에 참여하고, 자매결연 마을은 해당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취지다. 태광공업사와 이화산업사 등 9개 업체와 버드니마을, 승곡마을 등 9개 마을이 참여했다. 한상헌 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에는 31개의 전시부스를 추가 설치해 총 157개 업체가 참여하고, 대회기간도 3일에서 4일로 늘리는 등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가 될 것”이라며 “아무쪼록 농업인과 출품업체 모두 만족하는 내실 있는 박람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환영사에서 “농민들이 편하게 농사짓고 소득은 높이는 것이 최대 현안이고, 이를 위해 농기계는 필수적”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농업중심에서 세계 농업중심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최근 FTA 등 개방화로 농업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는데, 결국 우리는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첨단농업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농기계 관련 예산이 890억원인데, 내년에는 농기계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보다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한국농업기계학회가 마련한 ‘농업기계공학 분야 취업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방안 모색’ 세미나에는 농기계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로 붐볐다. #농업기계공학도 취업세미나 대학 전문인력 양성 힘쓰고 업계, 급여·복리후생 개선을 ㈔한국농업기계학회는 이번 상주농기계박람회 기간에 상주청소년수련관에서 ‘농업기계공학 분야 취업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 방안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회복세에 접어든 세계 경제 상황에서 농기계 산업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전국대학 농기계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기관 및 학계에서 인력 육성 방안과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농기계업계는 회사 소개 및 취업정보에 대해 설명했다. 세미나에서 정선옥 충남대 교수는 ‘농업기계공학 교육과정, 인력 수급현황 및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농기계 분야 기관이나 산업체에서는 수출산업 발전 대응, 신사업발굴 등 다양한 요구를 하고 있으나 관련 졸업자의 전공분야 취업이 저조해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바이오시스템 작업 및 정밀농업기계학 등 다양한 교과목을 접목하고 실험과 현장실습도 병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 교수는 “최근 산업체 인력수급 현황을 조사해 본 결과 타 전공 출신자로 대체 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놓고 있다”라며 “따라서 대학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풍부한 현장경험, 프로세스 이해, 첨단화된 트렌드에 적합한 전문성 확보를 나서야 하고, 업계는 급여와 복리후생 등 개선으로 농기계 회사를 기피하는 요인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상헌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농업기계공학도의 역할과 도전’이라는 강연에서 중견 및 중소업체에서 경험을 쌓아도 좋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 이사장은 “종합형 업체가 근무 환경이나 후생복지 측면에서 분명히 유리하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적다”라며 “중소업체에 취업하면 본인의 능력에 따라 실력을 곧바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풍부한 경험이 쌓이면 경영까지 참여할 수도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용범 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은 ‘농촌진흥청의 연구직공무원 채용제도 및 역할’을 주제로 연구직 공무원의 업무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용범 부장은 “누에산업이 인공고막, 동충하초 등과 만나면서 바이오 소재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이런 현실을 감안하면 농촌연구직 공무원도 미래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연구직공무원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전공을 기반으로 농업인에게 봉사하는 기회를 가져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국제종합기계, 대동공업 관계자는 각 회사를 소개하고 채용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재학생들이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 주목받은 농기계 ![]() 김기동 대표가 태양초 자동교반기의 성능과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태양초 건조시간 50% 단축 ▲한양테크/태양초 자동교반기=한 양테크는 태양초 건조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태양초 자동교반기를 선보였다. 고추 건조 시 비닐하우스 내부온도는 70℃ 이상으로 희나리(하초)의 발생이 많고 흐린 날에는 건조기간이 10~15일로 길어져 품질저하가 우려되는 등 건조여건이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하지만 태양초 자동교반기를 사용하면 일일 6~7회 자동으로 교반이 이뤄져 건조시간을 50% 정도 단축시킬 수 있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 김기동 대표는 “자동교반기를 이용하면 기존의 건조시간을 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며 “특히 잘 뒤집지 못하는 기존 태양초는 25% 정도의 품질차이를 보이는 반면 자동교반기를 이용하면 품질차이가 3~4%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053)351-9959 ![]() 국경호 총괄상무가 수거형 승용 제초기에 사용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제초작업·수거처리 ‘한번에’ ▲한아에쎄스㈜/수거형 승용 제초기=한 아에쎄스는 제초작업과 수거처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수거형 승용 제초기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제초 및 수거까지 2인 작업이 가능하고 뒷바퀴 회전방식으로 회전반경을 최소화 한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제초 높이도 조절이 가능한데 수거용량은 최대 1200ℓ이다. 최소 인력대비 16배의 작업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1일 작업량은 8시간 기준으로 인력은 5000㎡에 불과하지만 수거형 스용제초기는 8만㎡까지 작업할 수 있다. 국경호 총괄상무는 “공기흡입으로 제초된 풀을 수거함에 담기 때문에 제초와 수거처리를 한번에 할 수 있다”며 “하천과 공원관리 업무에 필수장비”라고 밝혔다. 문의 (062)945-2101 ![]() 박옥열 경북영업소장이 스테인레스 퇴비살포기의 장점에 대해 말하고 있다. 기체 가벼워 습답작업 척척 ▲희망농업기계㈜/퇴비살포기=희 망농업기계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스테인레스를 이용한 퇴비살포기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스테인레스를 활용한 퇴비살포기의 장점은 가볍고, 녹이 슬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기체 중량의 최소화 실현으로 습답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다. 특히 파쇄날을 채용해 거친 퇴비도 골고루 뿌릴 수 있고 비산효과도 혁신적으로 높였다. 퇴비살포기의 종류는 견인형과 차량 탑재형, 콤바인형 등 다양하다. 박옥열 경북영업소장은 “스테인레스는 용접이 아닌 조립을 하기 때문에 높은 기술력을 요하고, 국내에선 우리제품이 유일하다”며 “특수강 체인 등을 적용해 튼튼하고 유압호스가 필요없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문의 (061)334-0985~6 ![]() 장영윤 부사장이 농식품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전동 고소작업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저진동·저소음 실현 독보적 ▲성부산업/전동 고소작업차=성부산업은 2012년 농식품부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전동 고소작업차로 관심을 모았다. 상하좌우 최대 10°경 사조절이 가능한 이 제품은 악조건 속에서도 수평상태의 작업환경을 보장한다. 중앙집중식 조작패널을 채택해 조작이 편리한 것도 장점. 특히 기존 고소작업차가 엔진에 의한 진동과 소음으로 농업인들이 느끼는 피로도가 컸지만, 성부산업이 내놓은 전동 고소작업차는 저소음 및 저진동형이어서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장영윤 부사장은 “경사조절 기능도 장점이지만 전동식이어서 소음과 진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크게 줄였고, 무엇보다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54)977-3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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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광 기자(leedk@agrinet.co.kr) , 이기노 기자(leekn@agrinet.co.kr) |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화밀양봉(윤덕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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