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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귀농과 귀촌의 차이를 아시나요?…서울머니쇼 귀농귀촌관 열기 ‘후끈’

귀농과 귀촌의 차이를 아시나요?…서울머니쇼 귀농귀촌관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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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기자

“도시를 떠나 촌에 내려가 농사 짓는 게 귀농귀촌 아닌가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3 서울 머니쇼에는 예년과 달리 조금 특별한 코너가 생겨 눈길을 끌었다. 바로 ‘귀농귀촌관’이 그 주인공. 갈수록 생애주기는 길어지고 있는 반면 은퇴시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 요즘, 귀농이나 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이에 2013 서울머니쇼 측은 귀농귀촌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새롭게 홍보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귀농귀촌관을 찾는 대부분의 사람은 40대 이상의 연령대를 보였다. 은퇴를 준비하기 위해 찾았다는 넥타이를 맨 회사원부터 노후 생활을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머리가 희끗한 부부, 또 창업에 실패한 후 귀농귀촌으로 눈을 돌리게 됐다는 이 등 그 사연도 다양했다. 그러나 이들 모두 뉴스나 인터넷, 주위사람들로부터 들은 얘기가 전부인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귀농과 귀촌의 차이를 아느냐’는 질문에 쉽게 답을 하는 이는 드물었다.

귀농과 귀촌은 한 글자 차이지만 그 의미도 다르다. 귀농은 농사를 목적으로 해 농촌으로 내려가는 것을 말하고, 귀촌은 농사를 주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농촌생활을 즐기기 위해 내려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귀촌의 경우에는 일부분 사업을 병행할 수도 있어 대부분 귀촌을 택한 사람들은 텃밭 등을 일구면서 자신의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날 이곳을 찾은 이들 역시 귀농보다는 귀촌에 대해 묻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의 귀농귀촌종합센터 관계자는 “홍보관을 열자마자 귀농귀촌에 대해 문의하러 오는 분들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라며 “귀농보다는 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고, 정부의 지원정책부터 교육방법, 그리고 지역 등에 대해 상담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현재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의 중앙정부 기관은 물론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각 도 및 시•군의 농업기술원이나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어업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이나 경영컨설팅, 귀농인 실습 지원, 귀농귀촌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어업 창업 및 주택구입의 경우 영농기반이나 농수산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등에 사용하는 것을 대상으로 세대당 2억 원 한도 이내, 농어가 주택구입 및 신축 등의 주택구입의 경우 4000만 원 한도 이내의 지원을 하고 있다. 금융자금의 100% 형태로, 대출금리는 3%, 대출기간은 5년 거치 10년 분할상환으로 할 수 있다.

귀농귀촌과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나 전화(1544-8572) 등의 상담 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농촌진흥청으로 방문해도 가능하다.

한편, 2013 서울머니쇼는 오는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강창희 미래와 금융 연구포럼 대표의 ‘100세 시대 부모의 미래 & 자녀의 미래’,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의 ‘상위 20%의 비밀,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 사례에서 배운다’ 등의 세미나, ‘어린이 경제박사 되기’란 주제의 어린이 금융교실, ‘또 하나의 투자수단 금과 은’이란 주제로 골드바 & 실버바 전시회 등이 열린다.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맑은하늘/정미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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