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의 북쪽 고성, 왕곡마을을 둘러보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화진포로 향했습니다.
울창한 금강소나무 숲과 백사장에 둘러싸인 화진포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호수와 바다 풍경이 서로 이웃해 있답니다
또 우리나라 공식 해수욕장으로는 동해안에서 가장 북쪽에 자리 잡은
화진포해수욕장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여행객이 찾는 명소가 된 곳이기도 하지요
이곳 화진포는 일제 강점기에는 외국인 별장지였고
해방 직후에는 이승만 대통령과 김일성, 이기붕의 별장이 들어설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한번 입장료를 내면 세 군데의 별장을 돌아볼 수가 있더군요
오늘은 먼저 화진포의 성이라 불리는 김일성 별장을 소개합니다.
화진포 해수욕장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는
김일성 별장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이곳 김일성 별장 계단에는 화진포지역이 잠시 북한 땅이 됐을 때
김일성 가족이 계단에 앉아 있는 사진이 전시돼 있더군요
저는 이곳 김일성 별장에서 느낌은 안보전시관으로서 의미보다
화진포 해변의 출렁이는 파도와
화진포 해변의 전망이 아름다워 정말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정말 풍광이 아름다웠습니다
아름다웠기에 과거에 김일성이 별장을 짓고
가족과 함께 여름 휴양지로 즐겨 찾았겠지요.
화진포 해수욕장을 멀리서 바라보고...
가까이서 바라보고...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겨울 바다의 정취를 제대로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화포리 화진포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별장으로
일명 김일성 별장으로 불리고 있는 화진포의 성은
1938년 독일인 H. 베버가 지었고,
1948년부터 1950년까지 김일성이 처 김정숙, 아들 김정일, 딸 김경희와 함께
여름 휴양지로 사용했으며, 공산당 간부들도 이용하였다.
1948년 당시 6살이던 김정일이 이곳의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 아직도 남아 있는것을 알 수 있었고
지하 1층·지상 2층의 석조 건물로 1964년 육군에서 건물을 철거하여 재건축하였고,
1995년 개·보수하여 장병들의 휴양 시설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내부에 한국전쟁과 북한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가을동화의 배경으로 등장하지 않았더라도
아름다움에 반하게 되는 화진포 해수욕장을
바라만 봐도 가슴이 트인
정말 멋진 바다였습니다.
겨울 낭만을 한껏 즐겨도 좋은 바다....
해안가 절벽 위 소나무 숲으로 들어서면
화진포 성으로 들어가는 길이 곱게 나 있습니다
정말 운치 있는 곳이더군요..
별장으로 올라가면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다를 바라보게 되고...
이 곳은 강원도가 DMZ 지오사이트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여서인지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함경도 원주와 가장 비슷한 경관이라는 전승이 전해져 오는
이 곳은 '화진포의 성'이 가장 대표적인 곳이랍니다
이 '화진포의 성'은 본래 선교사 셔우드 홀 부부가 설립한 예배당 목적의 건물이었으나,
분단 이후 북한군이 점령하면서 일명 '김일성 별장'으로 알려지게 된 곳이더군요
현재 건립된 건축물은 지난 2005년 3월에 복원된 것이며
전면부 정도만 형세를 비슷하게 하고, 내부는 전시관과 교육관, 전망대 등으로 꾸며져 있어
과거의 흔적은 내부 한 켠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건축물의 1층과 2층은 각각 한국전쟁 및 지역사 전시관과 평화통일 관련 전시관으로,
3층 옥상은 전망대로 쓰이도록 꾸며놓았습니다
밖에 날씨가 추워서 내부를 관람하면서 잠시나마 추위를 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3층 옥상에서 본 전망은 아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더군요
옥상에서 바라본 화진포 해수욕장의 파도치는 풍경은 정말 명품이었습니다
춥지 않았다면 더 오래 있고 싶은 곳이었답니다
여름에 오면 무척 시원하고 좋겠다 싶었습니다
정말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아래 사진을 이곳에서 찍었다고
표시를 해놓았더군요..
아래 계단이 위 사진을 찍었을 때의 계단 그대로인가 보더군요
신기한 마음에 담아보았습니다.
별장은 한쪽 외관은 돌을 붙였고
반대쪽은 현대식 모양이더군요..
전시관에 담긴 푸른 계절 사진이 있어서 담아왔습니다
겨울이 아닌 초록이 진을 칠 때쯤 더 아름답겠구나 싶었습니다.
별장 안은 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들어가 보고 사진에 담았습니다.
별장 창문을 열면 바로 화진해수욕장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어찌나 아름답던지요..
잠시 실례를 무릅쓰고 창문을 열고 살짝 담아보았습니다.
난방 중인데 창문을 열면 안 되기에 ㅎㅎ
별장 옥상에는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화진포 주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습니다
겨울바람이 춥고 시렸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오래 머물고 싶어지는 곳이었습니다
별장에서 바라보는
첩첩이 보이는 강원도 산에도 하얀 눈이 쌓여
수묵화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별장 뒤로는 금강소나무 사이로 산책로가 있더군요..
김일성 별장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이기붕 별장이 보이고
강 건너에 있는 이승만 별장까지도 보이더군요
이곳 옥상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도 아름답고
멀리 보이는 풍경 모두가 그림 같았습니다
밤이면 밤하늘에 별이 쏟아질 것 같은..
그런 아름다운 곳임을 단번에 알아보겠더군요..
별장지로서는 최고의 자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반대편은 돌로 쌓은 성 같고
한쪽은 일반 건물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풍광에 잠시 빠졌다가
내려오면서 다시 별장을 담아보고...
금강소나무도 만나보고...
별장을 내려왔습니다.
김일성 별장을 돌아보고
건너편 이기붕 별장으로 향하는 길에
문득 여인들의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다 보는데
여인들이 바다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겨울 바다를 보러 오신 분들 같았습니다..
화진포 바다를 저도 한동안 바라보고
겨울의 소리를 실컷 듣고...
바로 옆에 있는 이기붕 별장으로 향했습니다.
다음 편으로 이기붕 별장을 소개하겠습니다
고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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