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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하늘내린인제8경(강원도중앙단)

 

강원도 중앙단

시대:조선초기 19세기 말
소재지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합강리 산 221-13

중앙단은 조선시대 각 도의 중앙에서 전염병이나 가뭄을 막아내고자

억울하게 죽거나 제사를 받지 못하는 신을 모시고 별여제를 지냈던 제단이다.
조선시대 여제는 국가에서 자연신에게 지내는 제사중 소사에 해당하는 제사로

정종 2년에 지방의 주현까지 행해졌다. 임금이 봉행하는

여제단은 궁성밖 북교, 동교, 서교에 설치되었고,

주현의 고으에서는 주로 관아 북쪽의 민가에서

멀리 떨어진 구릉지에 제단이 만들어졌다.

 

중보문헌비고에 의하면 영조 18년에 왕명에 의해 별여제가

각도의 중앙인 강원도 인제, 경상도 상주, 충청도 공주, 전라도 광주 등에서 시행 되었다.

이 기록에 의하면 인제읍지 단묘조에 기록된 '합강정 뒤쪽에 있는 중앙단'은

영조 18년에 각 도의 중아에서 행해진 별여제 제단의 하나였다는 것을 알수 있다.
강원도지와 관동읍지의 기록에 의하면 중앙단은 강원도의 중아인 합강정 뒤쪽에 설치되어

1843년 전후까지 동서의 수령들이 모여 강원도의 별여제를 지냈던 것으로 보이나

1901년 경에는 소실되어 터만 남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01.7.24에 복원된 현재의 중앙단은 가로세로 6.51미터,높이0.755미터의

정방형 사각평면 형태의 화강석으로 만들어졌으며 국조오례의와

18세기 건축표준척도인 영조척을 적용하여 문화재수리 복원준칙에 의하여 복원되었다.

 

 

출처 : 맑은하늘의 하늘내린터 이야기
글쓴이 : 맑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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