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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런던 시민 14%가 `텃밭농부`… 獨·日서도 열 풍

선진국에선 오래 전부터 도시농업이 활성화 됐다. 정서 순화, 생태 보호, 휴식 공간 제공 등 농업의 순기능이 도시화 산업 화로 인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작은 농원'이란 뜻의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으로 유명 한 독일은 도시농업이 가장 활성화한 나라다. 이곳 사람들은 30㎡ 미만 단층 별장이 있는 200~400㎡ 남짓의 땅을 분양 받아 자신들만의 텃밭을 가꿀 수 있다. 토지주인은 정부 지자 체 철도국이다. 독일 전역에 100만 곳이 조성돼 있고, 회원 수는 150만명에 달한다. 총 면적은 4만7,000㏊다. 19세기 급격한 도시화로 주거환경이 악화되자 텃밭의 중요성을 강 조했던 의사 슈레버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은 '슈레버가르텐( schrebergarten)'이 클라인가르텐의 시작이다.

 

↑ 별장이 딸린 주말농장 클라인가르텐은 독일 전역에서 100 만 곳이 운영 중이다.

 

↑ 2001년 미국 시카고 시청 옥상에 조성된 1900m2 규모의 옥상정원. 이곳엔 150여종의 식물이 산다. 영국에선 '얼로트먼트 가든(allotment garden)' 30만 곳이 운영 중이다. 지방정부의 땅을 빌려주는 임대형 토지로, 면적 은 일인당 평균 253㎡다. 산업혁명 때 도입 후 100만 곳 넘 게 성행했으나 토지가격 상승으로 개발압력이 커지면서 현 재 수준으로 줄었다. 하지만 최근 유전자변형식품(GMO), 환 경호르몬에 대한 우려로 다시 수요가 느는 추세다. 런던 시민 의 14%가 이곳을 이용한다.

 

일본의 '시민농원'은 1990년 시민농원정비촉진법이 제정되 면서 물꼬를 텄다. 현재 일본 전역에 3,400여 곳이 있다. 도 시에 살면서 여유 시간에 농사짓는 통근형과 주말에 농원에 머물며 작물을 기르는 체제형,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에서 도시농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채소 소비량의 20%를 도심에서 충당한다. 러시아는 도시 내 위치한 농장 '다차(Da cha)'에서 생산하는 식료품생산량이 러시아 전체 생산량의 30%에 달한다. 아르헨티나 역시 도시농업을 중점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이 사업에 55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 미국 시카고 뉴욕 시는 녹지율 30% 확보를 위해 옥상텃밭 500~6 00개를 조성했다.

출처 : 맑은하늘의 하늘내린터 이야기
글쓴이 : 맑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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