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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팜핑캠프/팜핑(농장야영) 즐기기

[스크랩] 겨울 캠핑 이렇게 떠나세요"…따뜻하고 즐겁게 즐기는 노하우

[생활의 지혜]"겨울 캠핑 이렇게 떠나세요"…따뜻하고 즐겁게 즐기는 노하우
    기사등록 일시 [2012-11-18 06:00:00]
【서울=뉴시스】민숙영 기자 = 고요한 설원에서 눈으로 끓여 먹는 얼큰한 라면, 따뜻한 커피 한잔과 알싸한 겨울바람.

겨울 캠핑철이 돌아왔다.

두툼한 이불을 싸 메고 새콤달콤한 귤을 까먹거나 TV 드라마만 보던 겨울은 잊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캠핑에 도전해보자.

아웃도어 브랜드 콜맨에 따르면 우리나라 캠핑족은 미국, 일본과 달리 한겨울에도 야외에서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 독특한 캠핑 문화를 즐긴다.

몇 가지 주의사항과 준비물만 잘 챙기면 아이스맨이 아니더라도 눈 내린 겨울산을 배경으로 따뜻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콜맨 관계자는 "주로 따뜻한 계절에 캠핑을 하는 미국,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추운 겨울에도 야외 취침을 즐기는 캠핑 문화가 있다"며 "동계 캠핑 요령과 장비 사용 요령 등을 익히면 겨울 캠핑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난방은 기본…보온과 환기에도 신경 써야

겨울 캠핑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난방이다.

화롯대를 설치하면 화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훨씬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

텐트 안의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바닥에 까는 시트를 여러 겹 깔아 바닥의 냉기를 막는 것이 좋다.

야전침대를 설치하면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피할 수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밤에는 따뜻한 물을 전용 물주머니에 담아 침낭 안에 넣고 취침하면 훨씬 따뜻하게 숙면할 수 있다.

겨울에는 텐트 안에 화롯대와 난로를 두기 때문에 환기를 해주는 것 역시 중요한다. 배기구를 설치해 텐트 속 공기를 순환하게 해줘야 한다.

◇온도 변화에도 끄떡없는 가솔린 연료 준비

캠핑 필수 장비인 버너 등은 추운 날씨에도 얼거나 문제가 생기지 않는 연료를 사용해야 한다.

가솔린 연료는 기온과 기압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솔린 탱크에 연료를 80% 정도 채운 뒤 40~50회 정도 펌핑한 것을 스토브 본체에 부착한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투룸형 텐트로 넓게

겨울에 캠핑을 하면 화로와 야전 침대 등 텐트 안에 들여 놓는 장비도 많고 텐트 내 활동 시간도 많아 공간이 넓은 투룸형 텐트를 추천한다.

거실로 이용할 수 있는 전실에 난방기구와 화롯대 등을 놓을 수 있어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다.

◇겨울 캠핑이 두렵다면 캠핑파크에서 예행연습을

필요한 장비도 많고 겨울 캠핑이 익숙하지 않아 걱정이라면 모든 것이 준비된 캠핑장에서 캠핑 체험을 해보자.

코오롱스포츠가 지난 7월 문을 연 '코오롱캠핑파크'는 캠핑 장비는 물론 캠핑 초보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까지 마련된 곳이다.

텐트 형태별 장단점과 캠핑 장비 종류, 장비 사용법, 캠핑장 선정 요령 등을 직접 배워볼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모든 캠핑 용품이 준비돼 있어 별도의 장비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화장실과 샤워장, 식기세척기 등이 마련돼 있어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계절에 따라 에코 트레킹과 별자리 관찰, 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shuying@newsis.com

출처 : 맑은하늘의 하늘내린터 이야기
글쓴이 : 맑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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