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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는 귀농귀촌생활/자생(야생)화 즐기기

[스크랩] 광대수염

웃으며 세상을 춤추자
生이라는 거
퍼즐로 짜 맞춰지는 그림 같은 것,
너와 나 우리 모두
그림판의 퍼즐조각 아니겠나
수염을 달고
주근깨 점도 그려 넣고,
어릿광대 피에로에겐
우스꽝스런 얼굴이 제격이지
따가운 시선이야 아랑곳 있으랴
때론 하얗게
가끔은 아주 가끔씩은
불콰하게 취한 웃음으로, 넉살좋게,
울어 본 자만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림판을 맞추자
쓰리면 쓰린 대로
괴로우면 괴로운 대로 그렇게
눈물은 속으로 감추고,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신명나게 웃어 제키자
비뚤어지고, 자빠지고, 엎어지고, 나뒹굴어지며,
피멍 들고 고름지는 세상
아플수록 더 큰소리로 조롱하며
한바탕 웃어버리자
멍들고 곯아터질 땐
수염붙인 광대웃음이 특효약,
덩더꿍 세상을 웃기자





※ 광대수염 :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향기가 짙은 방향식물이다. 우리나라 각처 산지의 약간 그늘진 곳에 자생한다. 줄기는 네모지고 털이 조금 있으며, 잎은 마주나는데 잎자루가 있고, 계란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거나 심장형이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주름이 진다. 5~6월에 흰색, 황백색, 분홍색, 담홍색, 연한 홍자색 등의 꽃이 입술모양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돌려나며 윗입술꽃잎이 아래로 굽어 말리고 흰 털이 있으며, 아랫입술꽃잎은 밑으로 넓게 퍼진다. 7~8월에 열매가 익는다. 꿀이 많은 밀원식물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고, 한방에서「야지마(野芝麻)」라 하여 지상부(地上部)를 약재로 쓴다.

출처 : 맑은하늘의 하늘내린터 이야기
글쓴이 : 맑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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