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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는 귀농귀촌생활/자생(야생)화 즐기기

[스크랩] 첫눈에 반한 용담꽃

꽃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천지만물중 가장 아름다운 자연이 아닌가 싶습니다.

농원의 꽃을 만나다보니 유난히 보라색이 많습니다.

용담꽃,구슬붕이,투구꽃,고려엉겅퀴,독말풀,도라지,으아리,꿀풀(하고초),붓꽃,제비꽃,금전초,칡꽃,처녀치마등...

하늘내린터의 대표적 보라꽃들이네요.^^*

 

수채화를 풀어 놓은듯 은은하고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용담꽃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상당히 강하다. 특히 간에 열이 성할 때 열을 내리는 작용이 탁월하다.

급성전염성 간염으로 눈동자까지 노랗게 되고 열이 심하게 나고 간이 부어올라 갈비뼈 밑이 아플 때에 용담, 황금, 목통, 생지황, 시호, 질경이, 당귀, 감초를 섞어서 달여 복용하면 열이 내려가고 간의 상태가 개선된다.

이 처방이 한방의 '용담사간탕'이다.

용담 뿌리는 맛이 몹시 쓴데 이 쓴맛 물질은 겐티오피크린이라는 물질로 입 안의 미각 신경을 자극하여 위액의 분비를 늘리는 작용을 한다. 특히 위와 장의 운동기능을 높이며 갖가지 소화액이 잘 나오도록 한다.

용담은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비록하여 갖가지 염증, 암, 류머티스 관절염, 팔다리 마비 등에도 쓴다. 용담 뿌리에 들어 있는 겐타오닌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은 염증을 없애는 동시에 진통작용을 한다. 용담 뿌리를 달인 물은 상당한 항암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비인암, 담낭암, 췌장암, 위암 등 갖가지 암에 용담만을 달여 먹거나 꿀풀, 삼백초, 어성초, 느릅나무 뿌리껍질 등과 함께 달여서 먹는다. 특히 위암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발표에 따르면 동물실험에서는 52%, 체외실험에서는 70~90%의 암세포 억제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설로 헝가리에서는 '성 라디스라스 약초'라 불리우기도 하는데 그것은 옛날 라디스라스 왕국이 페스트라는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왕이 화살을 쏘면서 신에게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식물에 맞춰 달라고 빌었다.

그리고 나서 화살을 찾아보니 화살은 용담의 뿌리를 관통하고 있었고, 왕은 곧바로 그 뿌리를 모아 병을 치유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병을 다스리는 효용 탓으로 용담꽃의 꽃말은 '정의'이다.

 

 

 

 

 

출처 : 맑은하늘의 하늘내린터 이야기
글쓴이 : 맑은하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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