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와 달빛 사이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멜로디
아랫마을 안솔기마을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매년 이맘때 마을 사람들이 준비한 음악회를 가까운 이웃과 지인들을 모시고 합니다.
안솔기 마을이 이곳에 생태마을로 시작하여 자리잡은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특히 이번 음악회는 10년이란 세월을 자리메김하는 뜻있는 행사입니다.
이마을에서 음악회를 연지도 올해로 여섯번째라네요.
안솔기 마을과 가장 가깝게 지내는 우리 마을에서도 행사때마다 같이 참석해서 축하를 해 주었지요.
올해에도 우리마을에서 도토리 떡을 찬조했습니다.
참석한 모든 분들이 떡이 맛있다고 두번 세번 먹습니다. 다행히 우리 체면도 많이 살아났지요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10년 세월동안을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이한 몇몇 마을 분들의 수고와 정성이 곳곳에 베어있음이 느껴지네요.
그동안 피치못할 사정으로 마을을 떠나신 분들도 여럿있지만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마을의 규칙과 원칙을 고수하며 생태마을로 유지시킨 모든 마을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18가구로 구성된 안솔기 마을.. 다양한 재주와 능력을 가진 주민들의 끼와 재주를 이번 음악회를 통해 마음껏 발산하고
보여준 뜻깊은 무대였습니다.
매주 오카리나 모임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합주로 보여준 분들..
간디고등학교 다니는 나눔,성환,윤성이가 함께 같이 한 연주와 노래..
즉석에서 초대된 인도에서온 어린아이가 직접 작사,작곡하고 연주한 평화에 대한 노래..
우리마을에서 초대된 명창 백선숙씨 무대..
강휴씨의 지휘로아름답고 조화로운 화음을 연출한 마을 합창단..
그리고 외부에서 안솔기 마을의 10주년 기념 음악회에 찬조 출연하신 여러 실력자들..
굵직한 목소리에 재치와 음악적 감각이 넘쳐나는 이율씨의 사회등등
초여름 밤, 소나무와 달빛 사이로 울려 퍼지는 순수한 마을 주민들의 아름다운 잔치..
너무 멋지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솔기 마을 주민 여러분.. 앞으로도 더욱 더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6월11일 토요일 안솔기 마을 작은 음악회전 주민들 연습 모습
저녁식사는 안솔기마을에서 준비한 채소,삶은 유정란,감자,토마토,도토리떡,김밥입니다.
6월11일 음악회 시작전 식사중인 방문객들
안솔기 마을 촌장님 인사말
주민들의 오카리나 합주 장면
6월11일 안솔기마을 음악회 참석한 손님들..연주 들으며 즐거워합니다.
인도에서 온 어린아이의 평화에 대한 노래 부르는 모습--아이가 직접 작사,작곡했답니다.
6월11일 음악회에서 마을 주민인 간디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 노래와 연주 모습
우리마을에서 초대된 백선숙씨의 판소리 부르는 모습
초대손님들의 아쟁 연주 장면
6월11일 안솔기마을 음악회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주민들 단체합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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