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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인생 쉬엄쉬엄../웃으면 복이와요

[스크랩] 누님~~저 왔습니다~~!!

 

누님~~저 왔습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다.

 

둘은 나이도 동갑이고 결혼 후에도

친구처럼 허물없이

농담도 잘 하며 지내는 터였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내일이면 아들네 집에 잠깐

들릴 겨를이 있을 것 같아 사전에

알려 주기 위해 전화를 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줄 알았다.

 

"웃기지 마~ !"


"애비라니깐~ "


"장난치지 말라니까~ ?"


"허~ 그 참, 애비래두~"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

 


다음 날 시아버지가 올라왔다.


그러고는 며느리에게 하는 말이


.


             .


"누님~~저 왔습니다~~~!!"

 

푸하하하하..

 

 

배꼽 빠지게 웃고 있슴돠!~~

출처 : 전원에 향기
글쓴이 : 전경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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