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서는 이미 핵가족화를 넘어 1인 1가구의 시대로 가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가족간에 부르는 호칭도 점점 사용할 일이 적어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당숙, 아재, 숙부’ 와 같은 말을 사용하는 경우를 잘 볼 수 없습니다. 어쩌면 앞으로 몇 십 년만 지나면 국어사전에 지난 시절의 흔적으로서만 남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사로잡히기도 합니다.
그리하여 이번의 포스트 주제는 핵가족화가 됨으로써 가족의 수나 왕래가 줄어 친인척에 대해 잘 모르고 호칭에 대해 어려워하는 젊은 층과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가족 구성원간의 호칭과 지칭을 제대로 알려주며, 옛 선조들이 남겨주신 예절에 대한 전통 의식을 유지하기 위해 내용을 담아 보았습니다.
Inteview With 이명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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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칭이란?
사전적인 의미는 ‘이름 지어 부름, 또는 그 명칭’이다. 호칭은 사람을 부를 때 쓰는 말로 관계호칭(關係呼稱)과 직접호칭(直接呼稱)이 있다.
① 관계호칭
- 호칭을 보고 상호 간이 어떤 관계인지를 나타내는 호칭이다.
- 예를 들어 부(父) 또는 모(母) 라고 하면 어느 집의 상황만이 아닌 이 세상의 낳아준 사람임을 말하는 것이다.
② 직접호칭
- 대상자에게 직접 생활 속에서 부르는 호칭이다.
- 예를 들면 나를 낳은 분을 아버지(父) 또는 어머니(母)라고 생활 속에서 부르는 말이다.
* 일반 가정의 가계도
어렸을 적부터 어렵게만 느껴졌던 가족 간의 호칭!
가족중심과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이기에 이렇게나 다양한 호칭들이 존재하지 않았을까요?
미국처럼 부모에게도 ‘You’와 ‘Tom’ 같은 이름을 부르는 방식이 아닌 좀 복잡해도 존중의 호칭이 있는 대한민국이 더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2011년 신묘년 설.
어린 아이들과 젊은 층에게 가족간의 호칭을 정확히 알려줌으로써 온 일가 친척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유대감이 더욱 깊어 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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