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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석이조 수익형 전원주택 인기

더 넓은 아파트와 고급 승용차를 굴리기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야하는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낀 현대인이라면 나이 들어 은퇴하고 공기 좋은 전원주택에 살고자 하는 생각을 한 번쯤 하게 된다.
 
또 최근에는 주5일 근무제 정착, 소득 수준 상승 등으로 주말용 전원주택을 갖고자 하는 추세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외딴 전원주택에 살게 되면 걱정되는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생필품 하나를 구입하기 위해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불편함부터 잠깐 외출할 때도 신경 쓰이는 보안 문제, 그리고 특히 수익창출이 어렵다는 점 등 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 묻혀 살고 싶지만 도시생활의 편의성과 경제활동을 포기할 수 없어 선뜻 전원으로 향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수익형 전원주택’이다.
 
‘수익형 전원주택’이란 농작물 재배나 관광사업 등으로 실질적인 소득을 낼 수 있는 전원주택을 말하며 펜션, 관광지에 카페나 식당 겸 전원주택은 수익형 전원주택의 초기 모습이라고 볼수 있다. 좀 더 사업적으로 접근하고 규모화 된 것으로는 관광농원이나 테마농원, 식물원, 실버타운, 전원주택지 개발 등이 있다.
 
또 최근 정부의 귀농, 귀촌을 지원하는 각종 정책과 맞물려 성공적인 귀농, 귀촌을 컨설팅해주는 민간 전문 업체도 늘고 있다.
 
정부가 시행하는 귀농 귀촌 프로그램은 주로 서울 경기 및 대도시를 제외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반면 민간업체들은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서 주로 전원주택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수익형 전원주택’은 다양한 수익모델을 전원주택에 결합시키고, 농촌 경험이 없는 도시거주자들이 성공적인 전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가장 최근 자연적 기반 위에 마케팅적 사고가 접목돼 개발된 사례로 버섯 생산과 가공으로 소득을 챙길 수 있는 ‘팜스빌’, 항산화 효과로 인기가 높아진 블루베리를 정원수로 이용하는 양평의 ‘블루베리타운’, 강원도 횡성에 조성된 ‘횡성한우 리버타운’ 등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에서 분양 중인 전원주택 팜스빌은 각 가구마다 버섯을 키울 수 있는 66㎡ 정도의 재배실이 딸려 있다. 이곳에서 버섯(노루궁뎅이 버섯)을 재배해 판매 할 수 있는데, 버섯 종균이나 재배 방법 등은 지역 영농조합에서 알려준다.
 
수확한 버섯 또한 전량 영농조합에 판매할 수 있다. 총 20가구중 10가구가 분양된 상태이며 현재 2차로 10가구를 분양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200만원대.
 
팜스빌 관계자는 “초기자본 6000만원으로 연간 4000만원의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일대 약 1만4000㎡ (구 4000여평)의 ‘블루베리타운’은 블루베리센터에서 블루베리의 경작과 재배에 관한 기술 전수와 더불어 해당 전원주택지에 공급되는 블루베리의 묘목 재배와 생산 및 관리대행, 수매와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블루베리의 수매가는 ㎏당 3만5000원 정도다.
 
블루베리타운은 전원주택지 분양을 위주로 평형 타입과 외부 마감재 등을 다양화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형적인 배산 임수형의 필지로 유엔아이건설 직원이 상주를 해 건축부문 상담이 가능하다. 건축은 분양 잔금 후 6개월부터 가능하며 뉴질랜드산 통나무 주택의 경우 타 업체보다 100~150만원 정도 저렴한 3.3㎡당 200만원 선에 건축될 예정이다.

또 주말농장 동호회인 주말농장과 직장이 분양 중인 강원도 횡성읍의 리버타운 역시 수익을 낼 수 있는 전원주택이다.
 
총 64가구 전원주택으로 단지 내에 횡성한우직판장, 횡성한우식당, 한우카페, 한우테마 소공원 등을 들이고, 식당운영 단지내 상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매달 집주인끼리 나눠 갖는 구조다.
 
팜스빌 운영자 김중희 사장은 “은퇴자들이 늘어나고 평균 수명이 더욱 더 길어지면 이 같은 생산 활동이 가능한 전원주택지가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며 “소득형 전원생활, 수익형 전원주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투자시 가장 우선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점은 일정한 소득과 수익을 어떤 방식으로 창출하는지, 해당 상품들이 현실 가능한 것인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원주택정보업체 OK시골의 김경래 사장은 “과거 수익형 전원주택의 초기 모델인 펜션단지의 경우 분양할 당시 투자비의 상당부분을 보장해 준다며 광고 했지만 실제로 실현된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전반적으로 농업시장이 어려운 요즘 수익이 과대포장된 부분이 없는 지, 보장된 판로 등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며 조언했다.
 
김중희 사장 역시 “수익형 전원주택으로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자연과 함께 전원생활을 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안 되는 노동력으로 조금이나마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소 일거리로 여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토지사랑  http://cafe.daum.net/tozisarang/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흙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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