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온천
여행
온천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겨울철
여행지로 오랜 사랑을
받아왔다.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겨울 여행을 다니다
뜨거운 물에 몸을 녹이면 여독이 싹
풀린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과 노천탕, 건강을
위한 각종 기능성 탕까지 갖춘 대형
온천들이 생겨나면서
3대(代)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설악워터피아의
경우, 주말에는 이용객이
많아
조용한 온천욕을 즐기기에는 다소 붐빈다.
▲ 아산스파비스의 야외 온천풀에서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치는
모습
■ 동래온천
부산 금정산 기슭의 온천. 조선 숙종 17년인 1691년부터 개발됐다고
전해진다.
알칼리성 식염수로 수온은 55℃ 정도다. 볼거리로는 충렬사와 금강공원이
있다.
■ 유성온천
백제시대에 상처를 입은 병사가 온천수로 아픈
상처를
치료했다는 곳.조선 태조 이성계가 머물렀다는 기록도
있다.
알칼리성 단순라듐천으로 수온은
42~55℃ 정도다.
주변 볼거리로는 대청호, 장태산
자연휴양림, 식장산,
국립중앙과학관,엑스포과학공원 등이
있다.
■ 백암온천
경북 울진군에 있다.
라돈성분이 많이 함유된 유황질의
온천수.
수온은 48℃ 정도. 주변 관광지로는 백암산,
선시골계곡,
월송정 등이 있다.
■
부곡온천
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의 온천.
유황 성분이 많고 규소,
염소 등 20여물질이 섞여
있다.
수온이 매우
높다(78℃). 주변에
화왕산군립공원,
교동 고분군, 옥천계곡, 주남저수지 등이 있다.
■
해운대온천
해수욕장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신라 때는 온천으로
더 유명했다고 한다.신라 진성여왕의 천연두를 해운대
온천욕으로 고쳤다고
전해진다.알칼리성 단순
식염천으로
나트륨과 염소성분이 많으며,
라듐성분도 섞여 있다.
주변에 동백섬과 달맞이고개 등이 있다.
■
이천온천
나트륨 함량이 전국의 온천 중
가장 높다.
염화칼슘, 염화나트륨 등 여러
성분이 들어있다.
수온은 28~31.5℃. 주변에 장암리 마애보살좌상,
설봉산
영월암, 설봉산성 등이 있다.
■
척산온천
설악산 자락에 있어 산과 바다
온천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온천을 하고 동해바다
일출을 보며
소원을 기원하면 성취된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불소와 방사능 물질인 라듐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강알칼리성
단순천이다.
수온은 53℃.
■
수안보온천
충주시에서 남쪽으로 21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물은 알칼리성으로 무색, 무미,
무취이며 매우 매끄럽다.
산도 8.3 정도로
약알칼리성이며
라듐을 비롯,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
도고온천
물은 특유의 유황냄새가 심하게
나는 약알칼리성, 약식염천에
속하는 순유황온천이다.수온이 25~35℃인
냉관천이어서
물을 가열한 뒤 사용하고 있다.
■
덕산온천
알칼리성 단순
방사능천.
온천수로는 유일하게 충남문화재자료
제19호로 지정돼 있다.
주변에 덕산도립공원, 가야산, 예당저수지, 추사고택 등이 있다.
■
덕구온천
경북 울진의 응봉산 자락에
있다. 칼슘, 철, 염소, 중탄산,
나트륨,
마그네슘, 라듐, 황산염 등이
함유돼 있다.주변에
덕구계곡,
원자력전시장, 죽변항, 봉평신라비, 성류굴,
민물고기
전시관 등이 있다.
■
마금산온천
목욕뿐 아니라 마실 수도 있는
식용 온천이다.
경상남도 창원에 있으며
북면온천으로도 불린다.
물은 알칼리성으로 철분과
유황성분이 많으며,
나트륨과 라듐 등 20여 종의
광물질도 들어 있다.
주변에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가 있다.
■ 눈 오는 날엔 노천탕으로, 폭포수
맞으며 근심·피로 '싹'
▲ 수안보파크호텔의 노천탕에서는 눈 쌓인 월악산
줄기를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긴다
■
온양온천
충남 아산시의 온양관광호텔
노천탕은 1990년 7월 개장했다.
‘국내 최초의 노천탕’이라는 것이
호텔측의 자랑.
조경이 잘 된 주변 환경 속에서 온천수증기로 몸을
감싸며
세속의 근심과 시름을 잊고 온천욕에 빠져들 수 있다.
높이 10m의 인공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도 시원하다.
온양관광호텔의 노천탕은 대중온천탕을 경유해서 들어가면
된다.
여탕에도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다
■
수안보온천
충북 충주시 상모면
수안보온천지구의 온천수는
지하 250~700m에서 용출되는 수온 53℃의
약알칼리성
물이다.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좋다고 한다.
수안보에는 숙박을 겸한 온천 시설이 많다.
그 가운데 수안보파크호텔이 노천탕을 보유하고
있다.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르는 원형의 노천탕에서는
눈 덮인 월악산 영봉의 산줄기를 감상하면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수안보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
수안보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호텔은 2002년 7월 리모델링을 끝낸110여개의
객실과 온천탕, 레스토랑, 연회장 등의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
문경온천
경북 문경시의 문경온천단지는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서 이화령
터널을 통과,점촌 방면으로 내려가다 문경읍에
접어들어
왼쪽편에 자리한다.
문경종합온천은 각기 1200여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남녀
대욕실 외에 노천탕,
맥반석찜질방, 증기사우나, 황토사우나,
한식당과 양식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노천탕에서는 쉴 새 없이 폭포수가 흘러내려 청량감을 더해준다.
증기사우나는 욕실을 밀폐하여 40~50℃의 온천증기를
가득
채운 곳으로 비만예방, 피로회복, 신경통 등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