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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추억후기

[스크랩] 인제 하늘내린터에서...

 

8월 22일 아침. 두번째 캠핑을 위하여

강원도 삼봉자연휴양림으로 떠났다.

속사ic에서 빠져나와   국도로 열심히 달리다보니

애들이 아우성이다... 배고프다고...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하며 11쯤에 출발해서 지금이 1시쯤이니 배고플만하다.

가다가   면소재지 중화요리집에 들렀다

그렇게 발전이 안된곳이서 그런지 친밀감이 간다. 우리시골가는길에 있는 면소재지것 같아서...

일단 짜장과 짬뽕으로 애들 아우성을 잠재우고 다시 출발.

 

삼봉자연휴양림 도착하니 데크가 두세군데 있는데 아주 열악한곳이라고 미리 말을 한다.

일단 비용을 지불하고 가 보았는데 "이건 영~ 아니다 " 싶어 환불해서 빠져나왔다.

자~ 어디로 간다?....

황선영님이 전부터 어디선가(까페)에서 봐둬던 인제근처 하늘내린터라는 곳에 가자고 한다.

부랴부랴 전화번호 알아내어 전화했더니...

잘 찾아오란다...ok~~ 

 

도착하여 텐트치고 타프(?)치고 밥 해먹고 저녁이 되어서

주인장이 준 장작으로 모닥불 피워놓고 노는중... 

 

여긴 개인이 개발(?)을 한곳이라서 다른 캠핑장은 다 찼는데

여긴 아무도 없다. 우리만 왔다. 좋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하고 그러네~.

여긴 주인장을 아는사람들이 90% ,

네이버에 올린 주인장 블로그 보고 오는 사람 10%란다.

우리 후자에 속한다.

어째튼 황선영님의 취향상 복잡한것보다 심심한것이 낫단다. ㅋㅋ

주인양반이 명당자리를 내어줬다.

바로 옆 개울이 있는 곳...

 

애들 산책중...

 

지영이가 힘들다고 주저앉으려는거 힘쎈(^^)서영이가

아예 안고 온다.

 

저기 중독자가 걸어온다.

약이 필요할것 같다.

독한 약이 있어야 될텐데...ㅋㅋㅋ

 

애들이 엄마아빠를 돕는단다.

그러더니 코펠을 들고 옆 개울가로 가서 설겆이를 하고 있다.

 

갑자기 어디서 날라왔는지 나비가 아영이 머리에 앉았다.

날라갈까봐 조심조심 카메라를 꺼내어 찰칵...

한참동안이나 앉아있는가 싶더니...

 

다시 날아 턱에 다시 앉았다.

다른애들은 무서워서 난리가 날텐데

얜 재밌단다. ^^

 

참 잘 온것 같다

낮에 햇볕도 그렇게 따갑지도 않고

저녁엔 추울줄 알았는데 적당하니 좋았다.

작년 소선암에서 봤던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도 보았다.

잠시 반딧불이 하나가 우리를 반겨주기도 했다. 

 

캠핑~ 이거 중독성이 좀 있는것 같다

황선영님은 이미 중독이 됐다. 다음엔 또

어디를 갈까 생각중이니 말이다.

 

9월에 문무님이 준비중인 곳에 무조건 가야할것 같다.

 

 

 

출처 : 아서지
글쓴이 : 라이언 킹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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