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화로운삶 귀농귀촌/귀농귀촌에 꿈을갖자

[스크랩] 전원주택지를 찾는다면 서두르십시오

요즘 경기가 말이 아닙니다. 동네 식당을 가도 그렇고 택시를 타도 장사가 영 안 된다고 합니다. 잘 되는 것이 없습니다.

  시국도 어수선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수그러지는 듯 하더니 금강산 관광객이 북한군 총을 맞고 사망하는 사건이 터졌습니다. 일본은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만들려고 꼼수를 부리고 있어 또 한번 온 나라를 시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가운데 기름값은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어 경제 주름살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경기가 살아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경기부양의 큰 축, 부동산시장의 대표격이었던 아파트 분양시장이 얼어붙은 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미분양 물량은 쌓여있고 그것을 해결하겠다며 정책을 내놓지만 시장은 요지부동입니다. 건설사들도 숨통이 조인다며 야단들입니다.
이런 경제상황에서 전원주택이나 토지지상도 한마디로 별 볼일 없습니다. 팔려고 하는 사람도 사려는 사람도 많이 줄었습니다. 과거처럼 투기꾼들이 설치는 것도 볼 수 없고 투자를 목적으로 덤비는 사람들도 없어졌습니다. 간혹 일부 투자자들이 확실한 개발 정보를 가지고 쏠려 다니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눈꼽’ 만큼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원주택 실수요자들은 꿋꿋합니다. 썰렁한 시장 가운데 수요자들은 꾸준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원주택을 계획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땅을 사고 그런 땅에 전원주택을 지을 계획이었던 사람들은 집을 짓고 있습니다. 다만 투자 규모가 줄어들었다는 차이는 있지만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은 여전합니다.
이러한 전원주택 실수요자들에게는 어쩌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땅을 사는 것이나 집을 짓는 것에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좋은 조건을 제시할 기회도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싼 매물들이 전원주택시장에 많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개발이나 투자를 목적으로 무리하게 사놓았던 것들입니다.
땅값이 오를 때 개발사업자들이나 투자자들은 더 오를 것을 기대해 덩치 큰 땅을 투자목적이나 개발목적으로 사두었습니다. 이럴 때는 대부분 은행돈을 씁니다. 분할을 해서 팔든가 개발을 해서 팔면 은행 이자를 내고도 한참 이익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기가 얼어붙으면서 부동산 투자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쪼개든가 개발을 통해 수익을 얻겠다는 목적으로 사두었던 땅들은 답답하게 됐습니다. 무리하게 은행돈을 빌려 놓았기 때문에 매월 꼬박꼬박 이자를 감당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런 땅들이 지금 싼 값에 시중에 나오고 있습니다. 투기꾼들이 시장에서 사라지다보니 잘게 쪼개서 팔아도 찾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게다가 전원주택지를 투자목적으로 사는 경우도 많이 줄어 개발업자들은 자연히 움츠러들었습니다. 때문에 원가라도 건지겠다는 생각으로, 주금 더 코너에 몰린 경우에는 손해를 보고서라도 팔겠다며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전원주택 터를 잡겠다는 생각을 하는 실수요자에게 바로 지금이 좋은 기회란 것에 대한 이유입니다. 적극적으로 찾는다면 훨씬 좋은 조건으로 매입할 수 있는 땅들이 많습니다.
전원주택 실수요자들은 언제든 땅이 많을 것이란 생각을 하는데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집 짓고 살기에 적당하고 쓸만한 땅은 정말 없습니다. 마음에 딱 맞는 땅을 찾기란 정말 힘듭니다. 

앞으로 전원주택지로 좋은 환경의 땅을 찾기는 점점 더 어려워 질 것입니다. 반면에 실수요자 층은 하루가 다르게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교통 좋고 경관 좋은 곳들은 전원주택들이 빽빽이 들어서 있고 도시민들이 전원주택지로 점지 해둔 땅들이 대부분입니다. 좋은 땅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시장에 경쟁자들이 줄어들었을 때, 이런 저런 어려움으로 땅들이 시장에 흘러나올 때 전원주택지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전원주택 실수요자들이라면 지금이 기회입니다. 서둘러 좋은 전원주택지 하나, 전원생활 터전 하나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지요?

글쓴이 : 김경래(OK시골 발행인겸 편집인)
출처 : OK시골

출처 : [우수카페]산삼을 찾는 사람들
글쓴이 : 김영대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