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푸른농촌 희망찿기/그린투어(농촌관광)

[스크랩] 초록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자작나무, 옻나무, 가시오가피, 두릅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희귀나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맑디맑은 물에서만 산다는 버들, 꺽지, 산메기 등의 1급수 어종을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강원도 춘천시의 부귀리마을이다.

 

 

강원도 두메산골의 보물단지!


꼬부랑 고개 배후령을 넘어 그야말로 첩첩산을 돌고 돌다보면 과연 이곳에 마을이 있기는 할까? 의문이 들 때 즈음. 보물 단지 마냥 꽁꽁 숨어있는 물안 마을을 만날 수 있다. 남쪽으로는 동양최대 인공호수인 소양호, 북쪽으로는 오봉산, 부용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는 산간마을 물안리는 마을 산길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는 물안계곡의 절경이 일품이다.

 

 

 

 

 

 

1박 2일 수련회·캠프 프로그램


부귀리마을 농촌체험의 백미는‘숲 생태 체험’이다. 물안계곡을 따라 울창하게 펼쳐진 침엽수와 활엽수 국유림에서 산림전문가가 들려주는 우리 숲 이야기. 나무향내도 맡아보고 그 잎도 따보고 또 나무 사이사이로 예쁘게 핀 야생화를 관찰하며 아이들은 자연과 하나됨을 경험하게 된다. 곧이어 송림으로 둘러싸인 마을 운동장에서 진행되는 짜자잔~ OX퀴즈. 들꽃씨 선물 그리고 숨겨진 비밀 선물이 있으니 모두 그 눈이 초롱초롱 반짝반짝이다.

 

 

산림전문가와 함께 초록 숲 배우기


이 밖에도 꿀벌생태 관찰프로그램과 두릅채취 그리고 이색 건강 먹거리 체험은 이 마을의 자랑이다. 우선 물릴 위험이 있어 도시에선 쉽게접근할 수 없었던 꿀벌의 생태와 토종 벌꿀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마을의 전문가와 함께 체험하는 과정은 흥미진진하다. 벌통 제작에서부터 꿀벌들이 종종 날개짓으로 부지런히 만들어낸 꿀이 가득 담긴 벌통을 보며 군침을 삼키는 사이, 다른 체험장에선 아야! 소리가 들린다. 이 소리는 두릅채취장에서 들리는 소리. 두릅나무가시를 조심하라는 선생님의 주의사항을 귀 담아 듣지 않은 개구쟁이 아이는 그 벌을 톡톡히 치룬다.

 

 

 

 

체험으로 허해진 배는‘물안리 웰빙 식단’이 책임진다. 장작불로 불을 피워 가마솥에서 구수하게 지어낸 약수밥. 철분성분 때문에 그 색부터 푸르스름하여 아이들은 마냥 신기한 표정이다. 강원도의 특산물인 옥수수와 감자, 팥으로 만들어낸 달콤하고 고소한 옥수수범벅, 아이들이 직접 캐고 다듬은 산나물과 두릅으로 맛깔스럽게 만들어낸 산채정식 등 제철 과일과 야채로 아이들은 다시 한번 자연이베푸는 선물을 몸 속 깊이 받아들이는경험을 하게 된다. 몸 밖과 안이 두루건강하고 맑아지는 체험. 그것이 부귀리마을이 이 곳을 찾아온 이에게 주는선물일 것이다.

 

 

 

 

Tip | 부귀리마을유래


원래 부귀(富貴)터 또는 부귀대라고 불리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부귀리’
라 이름이 붙여졌대요. 특히 마을을 따라 흐르는 계곡, ‘물안’의 이름을 따서 물안리, 무라니
라고 불리우고 있답니다.

출처 : 우리농(농림부 블로그)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