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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는 귀농귀촌생활/산야초(약초)바로알기

[스크랩] 산나물을 찾아서....... 숲속에 보물들.....

숲은 한층 더 짙어지고 묵직해졌다.

그 맑고 경쾌했던 계곡의 물소리마저 둔탁해졌고 숲속의 많은 식구들은 이미 교체되어 새로운 얼굴들을 만나게 된다.

 

치열함이 가득한 여름 숲에 들기란 쉽지 않다.

다리를 척척감는 이 오만 방자한 풀들과 나무가지들을 헤집고 다니기도 쉽지 않고 물기로 가득한 숲속의 무거운 공기는 온몸을 땀으로 목욕시킨다.

 

그러나 그곳에선 새로운 꿈을 볼 수 있기에 그 숲으로 들어간다....

 

붉은 가시오가피

 

 

뿌리에서 줄기,잎,꽃과 열매까지 어느 하나 버릴데가 없는 이땅에서 나는 보물중에 보물이다.

이놈의 꽃을 말려 차로 마시면 그 어느 차보다 맛이 뛰어나다. 맑고 청량함이 입안에 오래도록 감돈다...

 

벌나무

 

 

산청목이라 불리는 이놈은 간질환에 특효라 알려져 멸종위기에 몰려 있지만 우리가 아끼고 보존해야 될 보물이다.

 

마가목

 귀중한 약용식물이고 이용가치가 대단한 보물이다.

이놈으로 끓인 차를 맛보면 누구든 반할 것이다.

 

헛개나무

 

이놈 역시 알콜성 간질환에 좋다고 하여 야생에서는 만나기 힘들게 되었다. 

 

붉은 인가목[?]

 

 

 

 

생열귀로 불리는 이놈은 높은 산에서도 귀한 놈이다.

약용식물로도 중요하지만 관상가치 또한 높은 이땅의 보물중에 하나이다.

 

초피나무

 

 

 

초피 열무김치[김치에 이놈을 넣으면 쉽게 시지않고 맛 또한 뛰어나다. 

제피로도 불리는 이놈은 뛰어난 약성을 가진 식물이지만 먹거리로 다양하게 개발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보물이다.

 

산초

이놈의 열매로 짠 산초기름... 두부 부칠때.... 여름 푸성귀 비빔밥에 한방울 넣어보라......

 

들뽕나무 

이렇게 큰 고목은 이제 보기어렵다.

 

 귀하고 귀한 약용식물로 보물중에 보물이다.

 

개회나무[?]

 

 

정향나무로도 불리는 이놈!. 수수꽃다리... 세계 관상수시장을 장악한 미쓰 김라일락을 아시는가?.

이놈이 그 원류이다. 해방직후 미 군정 직원으로 우리나라에 파견되었던 미국인이 북한산에서 이놈을 채취하여 미국으로 가져가 상품화를 시키고 사무실 타자수 이름을 따 미쓰김 라일락이라 명명했던...

이땅에 보물같은 우수한 종자들이 해외로 유출되어 세계를 누비는 것이 어디 이놈 뿐이랴.....

 

함박꽃나무

 

 

 

 

 

 

여름 숲의 귀부인 함박꽃나무

살포시 고개숙인..... 그 고귀함과 단아한 아름다움, 은은히 풍기는 그 매력적인 향기....

어찌 반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초여름에 숲에서 이놈을 만나는 설레임 만으로도 충분하다.

 

괴불나무

가을산에서 빨알간 모습으로 만나는 이놈 열매의 매혹은 또 어떠한가?.... 

 

백선

봉삼으로 불리는 이놈 역시 귀한 약용식물이다.

 

황기 

 재배가 많이 되고 있는 귀중한 약용식물이다.

 

독활

땅두룹으로도 불리는 쓰임새가 많은 식물이다.

 

박주가리

 

하수오[백하수오] 

 

적하수오[재배지에서] 

 

박주가리, 하수오,적하수오 이놈들의 잎모양은 거의 비슷하다. 

 

비수리

야관문으로 불리기도 하는 이놈은 주변 밭둑에서도 쉽게 볼수 있는 놈이다.

 

산삼 가족 

 

 

산삼주 

산삼주의 특징은 맑고 투명하다.

그 맛 또한 깔끔하고 향이 맑다.... 

취하는 것 역시 깨끗하고 빨리 깨며 숙취가 전혀 없다. 

마신 양이 적지않고 천삼주에 오가피주까지 마셨건만.....

 

해방풍

 

 

 

 

갯방풍으로도 불리며 바닷가 모래밭 버려진 땅에서 잘자라는 이놈은 약용으로 식용으로 어디하나 버릴데가 없는 이땅의 보물중에 보물이다.

 

이땅에서 나는.... 그 어디에 내어 놓아도 뒤지지 않는 이 보물들을 놔두고 우리는 엉뚱한데서 헤메고 있는 건 아닌지?....

 

 

출처 : 오지를꿈꾸는사람들
글쓴이 : 죽림처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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