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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없는인생 쉬엄쉬엄../아름답고 멋있는풍경

[스크랩] 뉴질렌드의 숨겨진 풍경



** 뉴질랜드의 숨겨진 정원 / LOOKING GLASS GARDEN **

뉴질랜드 북섬...타우랑아에서 남쪽으로 20-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는 LOOKING GLASS GARDEN 이라는 곳입니다.



비포장도로로 들어서기 전에 멀리서 찍은 가든 입니다.
사진에서 잔디로 보이는 부분 빼 놓고는 다 가든입니다.
작은 산 전체가 가든입니다



가든 입구 입니다. 팻말이 보이지요?



입장료가 있습니다. 어른 5불, 어린이 2.5불 무인 입니다.



요렇게 입장료 내고 방명록에 썼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왔다고..
The Load of The Garden.....best of Newzealand.



저 아래로 내려 가야 만 하는데..사실 긴장감이 밀려 오더군요.
.무서움증이라고 해야 하나요..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에..



이렇게 기이하게 생긴 달팽이 조각상이 맨 먼저 나타나더군요..



누군가가 가꾸어 놓은 곳은 틀림이 없는데.



저 눈이 혹시라도 감시 카메라가 아닌가?
누군가가 멀리서 지켜보는 것만 같은 싸늘한 감촉...



금방 까지도 움직이고 있었을 것 같은 나무 조각입니다.



이 조그만 연못에는 올챙이만 가득합니다. 이렇게
많은 올챙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누군가가 버너를 올려 놓고 어디론가 숨어 버린 것은 아닌지..



월트 디즈니 만화 야수와 미녀가 연상되는 조각들입니다.금방까지도
살아 움직이던 그런 느낌..아직도 체온이 남아 있는 듯한..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 집니다.. 약도에 보면 넓게 돌아 가는 길도
있는데.. 중간 길로 발길이 돌아 갑니다.







빠른 걸음으로 이동한지 15분 만에 만난.. 작은 집입니다. 역시나
아무도 살고 있지 않지만 새장 속에는 새와 닭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럼..새모이는 누가 주지?



새장 앞에서는 하얀 비둘기 종류로 보이는 새가 앉아서 오히려 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어디론가 부리나케 달려가는 오리 4형제...



주전자가 주렁 주렁 달려 있는 나무도 있었습니다.





약 한시간 만에 만난 사람의 흔적입니다.



굴뚝에서는 연기가 모락 모락 나고..라디오 소리도 커다랗게 나고
있었지만 집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차고에는 오래된 차량만이...주인은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빨래도 널려 있는데...



뉴질랜드의 전형적인 시골 풍경은 틀림 없는 듯 한데..
어찌 사람은 보이지 않고...

.

드디어..사람이다. 헉..허수 아비 였구나...


여기도.. 파란 우비를 입은..또 다른 허수 아비...집뒤로
나 있는 산정상으로 가는 좁은 길로 향했습니다.



산 정상에서 만난 석상입니다. 성 피터스라는 석상인데..천국으로
가는 열쇠를 들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이곳이 천국으로 가는 입구



그런데, 산꼭대기에 웬 노란카누...



천국으로 가는 계단 이랍니다.



드뎌.. 만났습니다. 이 넓은 가든을 직접 가꾸고 운영하는
키위 할머니 입니다 두 노부부가 이 곳의 주인 이었습니다.



멀리서 바라다 본 천국으로 가는 계단 입니다..아닌게 아니라..
저 언덕에 올라보면 천국 갔다온 기분입니다



두 노부부가 사는 집입니다. 언덕위의 하얀집...



할아버지는 굉장한 손재주 꾼이십니다. 천국의 입구에서 내려오다
보니 차고에서 인기척이 나서 들어 가보니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이렇게 아름답고 신비한 가든이 많이 존재 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가든의 규모는 우리가 쉽게 상상하기 힘들 정도
입니다. 산 하나가 다 개인의 가든이라니... 실로 놀랍고 부러울
따름입니다.그러나, 어쩌다 한번 씩 찾아오는 사람들외에는,사람
보기 힘든 곳에서 살아갈 자신이 아직은 없습니다. 시끌벅적....
그런 곳이 바로 사람 사는 곳이 아닐런지요. 지상 천국은 바로
우리들 마음 속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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