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켄은 툰호수와 브리엔츠호수 사이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팩키지에서 빠지지 않고 가는 융프라호요흐를 갈려면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하는 기차를 탑니다
또 그주위에는 그란데발데, 라우터부르넨이라는 아름답다라는 말로도 표현이 안되는
정말 아름다운 마을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동차 여행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온 구석 구석을
다 쑤시고 돌아댕깁니다. 아이구 좋아라~~~
툰호수의 끝자락에 있는 툰입니다. 빙하가 녹은 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강물과 마을을 만들었습니다.
툰 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는 툰 성은 한폭의 그림입니다.
툰호수를 한바퀴 돌고 인터라켄쪽으로 계속 갑니다. 가다가... 마을이 있으면 들어갑니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습니다. 그래도 늘 살면 덤덤해지겠지요.
이런 마을에서 딱~~ 1달만 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떠나오기 싫은 툰호수입니다.
길없다는 표시가 되어 있어도 갈 수 있는데까지 가봅니다.
인터라켄 캠핑장에 이렇게 앉아있으면 요흐가 눈앞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진 중앙의 흰산이 요흐입니다) 이곳에서는 아이거가 보이진 않습니다. 낼은 툰호수와 대칭으로 있는 브리엔츠호수를 한바퀴 돌고 아이거가 있는 그란데발데로 향합니다. 해가 지면 7월인데도 이빨이 딱딱~~ 부딪힐 만큼 추워집니다. 텐트안에 전기요를 따뜻하게 켜놓고 누워서 요흐를 바라봅니다. 이런 여행을 보내준 남편이 넘 고맙습니다~~~ 또 군대에서 휴가를 안나와 주는 아들들도 고맙습니다~~ ㅋㅋ 뭔 엄마가 이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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