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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전보다 더 중요한 집짓기 사전준비


실전보다 더 중요한 집짓기 사전준비 

집짓기는 실제 집을 짓는 것보다 사전 준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두세살 결리는 집짓기 실전을 위해서 적어도 2-3년은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건축비도 절감할 수 있다. 또 나중에 '조금만 더
준비를 하고 지었어야 했는데 너무 서둘렀다.'는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
1. 가능한 한 여러집을 둘러본다 
집짓기 준비의 1단계는 여러집을 둘러보는 일이다. 집을 구경할 때는 아파트
모델하우스 보듯이 인테리어만 봐서는 안된다. 겉모양이나 인테리어에 치중
하면 '어떤집이 예쁘더라.''어떤 집이 마음에 들더라'는 느낌만 남게된다.
집을 둘러볼 때에는 평면이며 공간 구성을 꼼꼼하게 살피고, 난방은 어떤
방식인지, 설비비는 얼마나 들었는지, 살면서 문제점은 없는지 요모조모 
물어서 기록해둔다. 난방 방식은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인데, 부지의 환경에
따라 난방 방식이 달라진다.
또 어떤 난방 방식을 택하느냐에 따라 주택의 종류가 달라지기도 한다.
마감재와 각종 시설물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주택의 
규모와 공간 구성은 한번 결정하면 큰 변화없이 진행되는 반면, 마감재나
시설물들은 중간에 바뀌는 경우가 많다. 자재가 바뀔때마다 예산이 추가로
지출되므로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자료 및 정보를 수집한다. 
주택관련 저문서적이나 잡지, 인터넷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습득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나름대로의 기준과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 최종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때 근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번거롭다고 주변 사람의 경험이나 단편적인 사실에만 근거해 일을 진행
하다보면 건축과정의 전체 흐름을 잡기가 어렵다.
3. 건축 목표를 점검한다.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했으면 이를 토대로 건축 목표를 스스로
에게 되물으며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왜 전원으로 가려는지, 왜 집을
지으려고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 실제로 정보를 수집하고 다른
집을 보러 다닌 이후 전원행 자체를 포기하거나 스스로 집짓기 대신 건축업체
에게 일임하는 이들도 적지않다. 
4. 전 과정에 대한 예산을 수립한다. 
자금 동원력을 바탕으로 예산을 수립하는 과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하다. 예산은 부지 매입비, 인허가비, 설계비, 시공비, 마감비
등으로 나누어 항목별로 짜임새 있게 편성해야 한다. 또 예산을 짜다보면 건축
과정 전체에 대한 흐름도 파악하게 된다. 각 단계별로 소요될 비용에 대해
'여기에 얼마, 저기에 얼마'하는 식으로 사전에 정해두지 않고, 어기저기
모자라는 곳에 돈을 끌어 쓰다보면 금세 예상 규모보다 초과되고 만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소요될 비용에 대한 예산 계획을 자신의 
자금력 범위내에서 미리 상세하게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지으려는 
전원주택의 밑그림을 그려보고, 대략 어느 지역에 어느 규모로 지을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세운다. 그래야만 실행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추가 비용에
따른 낭패를 피할 수 있다.
택지 구입비는 기본적으로 건축비와 일대일 정도의 비율이 되도록 예산을 
짜는 것이 좋다. 택지의 경우에는 지역에 따라 천차 만별이므로, 집이 출퇴근용
인지 은퇴후 생활용인지에 따라 적정한 지역을 선정해 자신의 자금력 범위
안에서 선택한다. 
5. 집지을때 아내 의견 적극 반영해야 한다. 
귀농이나 귀촌하여 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대개 아내를 설득하는데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한다. 전원생활을 시작했다가
불평이 늘어난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다시 도시로 되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혹은 아내만 도시로 돌아가 전원행이 부부의 별거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집을 지을때 아내가 만족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는게 바람직하다.
집의 구조를 아내의 관점에서 설계하는가 하면 아내가 전원생활을 하면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도록 남편이 함께 모색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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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은 집을 직접짓는 업자인 후배의 집을 직접
지으시는 분들을 위한 충고의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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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집짓기 
겨울에 접어들구 이제 좀 한가한 시간이라 집짓기에 대해 몇가지 생각을 
해 봅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이 살집을 스스로 짓기를 원한답니다.
허나 짓고 싶은 집과 지을수 있는 집에 대한 차이랍니다.
보통 자기 손으로 어떤 형태의 집이든 지어보려 하면 자신도 그렇고 주위에서두 
그럽니다.
평생한번 짓는 집이니 후회하지 않게 하구 싶은대루 다 하라구들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건것들에 대한 다른 생각이랍니다.
자기가 짓고 싶은 형태 또는 평수등은 자신의 욕망에 분출이라본답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이 욕망의 최대치를 만족시키기에 무리가 따르는것두
있구요.
대부분 사람들이 격는 경제적인 면일수도 있고 기술적인 시행착오 일수도 
있고 일에 숙련도일수도 있구요.
가끔은 체력에 문제두 생기구요.
그래서 지가 아는 한 많은 분들이 스스로 집짓기를 시작 했지만 완전히 제대로 
끝난집은 드물구요.
대부분 작업이 어느정도 진척되어 생활할 정도가 되면 작업을 중단하구요.
한마디로 몸도 마음도 경제적으로도 지치게 되는 것이더군요.
집짓기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특히 스스로 집짓기는 철학적 의미까지 포함해서 상당히 난해한 방향으로 
흘러 갈수도 있구요.
제가 생각하는 무리없이 스스로 집짓기를 마칠수 있는 관건은 자신이 짓고 
싶은 욕망의 최대치 보다는 자신이 지을수 있는 한계.자신이 감당할수 있는 
한계를 인식하고 욕망을 자제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집짓기의 공정을 크게 나누어도 20여 공정이 된답니다.
이렇게 많은 공정을 매번 하는 숙련공 보다 잘 할수두 없구요.
그에 대한 모든 연장......
그리고 분야별 기술에 취합과 습득.....
그 모든게 갖췄졌다고 해도 득보다 실이 클수도 있답니다.
이 모두를 아우르는것이 건축주 참여 건축이라 봅니다
아님 요사ㅇㅣ 많이들 이야기 하는 반축공사 같은 방법두 함 생각해 
볼만하구요.
어차피 건축은 혼자는 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자기만족과 실리등을 동시 
만족시키는 한 방편이라 봅니다.
저 또한 10여년 건축을 해 왔지만 전기는 전기공사 업체에 설비는 설비 업체에 
타일은 타일 전문공에게.미장은 미장 전문에게.지붕은 기와든 슁글이든 그 
전문공에게.그리고 도배면 도배전문에 마루는 마루 전문시공인에게.씽크대.
붙박이장등등 한답니다.
물론 타일이나 설비.전기.지붕공사.마루깔기등등 할수도 있지만 그런 분야별로 
전문가에게는 못 미칠것이구요.
자기 만족을 위해서 스스로 집짓기를 하실거면 오히려 소규모의 여러 작업후 
그때 판단이 서면 시작해 보시던가?.하시는것이 나을것이구요.
출처 : 귀농을 꿈꾸는 사람들
글쓴이 : 효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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