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령분포별 인구를 보면 현재는 배가 부른 항아리 형입니다.
점점 윗배가 불러가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멀지 않아 역사다리꼴 혹은 역삼각형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령인구의 급증과 함께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마친 분들의
전원주택에 대한 요구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아마도 사회생활을 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떠난 고향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평화롭고 안정된 전원생활로 건강을 도모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전원주택 생활은 생각처럼 간단하고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필자가 여러 곳을 다니면서 전원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과 대화를 나누어 본 결과
전원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의 절대 다수가 전원생활을 힘겨워 하고 계셨습니다.
그러한 연유는 전원생활을 '저 푸른 초원위의 환상적인 생활'로 알고
섣불리 임했기 때문만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나름대로 정보를 수집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사전에 직.간접 경험을 통하여 적응능력을 쌓은 후 자리를 잡고 전원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원생활이 고통으로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터'!
'터' 때문이었습니다.
금번 강원도의 집중호우는 전원주택의 문제점의 속살을 준엄하게 보여준 예가 될 것입니다.
비교적 쉽게 자리할 수 있는 계곡의 양지 바른 곳을 골라 지은 집들은
여지없이 큰물살에 떠내려가야만 했습니다.
경관이 좋다며 깎아자른 듯한 절벽밑 물가에 지은 집들도 운명을 달리하였습니다.
산허리를 도려내어 구릉지를 메워 자리한 곳도 예외일 수는 없었습니다.
모두가 자연의 법칙을 외면한 결과입니다.
전원생활을 원하시는 분들 중에는 사람의 왕래가 적은 조용한 곳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마을과 많이 떨어진 외진 곳에 전원주택을 짓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너무 외진 곳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마을이 있는 곳은 오랜세월을 통하여 사람이 居할 수 있는 곳으로
증명이 된 곳이라면, 새로운 곳은 보이지 않는 위험이 도래할 수 있는
위험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입니다.
이 땅에 사람이 거주하기에 합당한 땅은 극히 제한적입니다.
필자의 어림짐작으로는 국토의 10%미만이라 생각하며
강원도의 경우 그 면적은 더욱 적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신천지에 자리를 할 경우에는 터를 고를 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곳을 충분히 확인하여 터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특히 잘 조성된 자리라고 무턱대고 자리를 구하고 보면
구릉지가 복토가 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전원생활에는 좋은 터에 자리할 확률보다 나쁜 터에 자리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 결과 전원생활과 함께 하던 일이 순조롭지 못하게 되고
건강마저 잃게 되는 경우가 비일지재합니다.
이러한 위험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 우선 목적에 합당한 터를 구해야 하겠습니다.
전원생활의 목적에 합당한 곳을 골라야 합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거주하기에 합당한 터가 있어야 합니다.
- 목적에 합당한 건물을 지어야 합니다.
좋은 터를 마련하였으면 좋은 터의 특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건물의 배치와 땅의 활용이 있어야 합니다.
그 지역의 기후와 환경에 적합한 위치, 건물 형태, 방위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목적에 합당한 땅을 구하고, 땅의 목적에 알맞게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풍수지리입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정신이 흐르고 있는 풍수지리입니다.
풍수지리는 자연의 법칙에 따르는 것입니다.
인간이 살기에 가장 자연스런 자리를 찾아
자연과 가장 조화롭게 건물을 지어 살면 될 것입니다.
이러한 풍수지리의 핵심은 용맥을 중심으로 인간이 머무는 자리를 잡아가는 것입니다.
금번 강풍과 폭우에도 자연스런 용맥(산줄기)의 원형이 무너진 곳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무엇때문일까요?
바로 용맥에는 기운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용맥을 중심으로 하여 자리를 찾는 방법은 자연사랑, 인간사랑의 풍수지리 정신을 실천하면서
우리 함께 공부를 해나가면 될 것입니다.
전원생활은 풍수지리의 실천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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