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통 등에 지고 불속에 들어가실렵니까? 귀농은 누구나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첫째 : 소규모 귀농은 꿈꾸지마라. 돈없으면 도시에서 막일을 해도 귀농하지 말아라, 시골에선 몸만있으면 먹고살수있겠지 하는 안일한 망상은 버려라, 새로온 사람 절대로 안 반깁니다, 돈이나 많으면 아는척하지 돈도없는데 그사람한테 득볼게 뭐있다고 반깁니까? 요즘 시골사람 도시사람보다 더무섭습니다. 돈도없고 기술도 없이 무작정 허황된 꿈만 꾸고 귀농은 하지마십시요,
둘째 : 정하고 싶으면 외딴곳으로 귀농해라, 외딴곳은 땅값도 싸고 주위에 노는땅이 많아 자급자족을 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판로가 좋아야 농사를 짓고살지 판로도 없는데 자급자족도 안되면 그땐 ~~ 외딴곳에 있으면 찾아주는이가 별로없어 자신의 일을 할수있기 때문입니다. 매스컴에 나온 사례는 대부분 성공한 사례입니다, 실상은 있는돈 다까먹고 도시로 다시 돌아갈수도 없어 마지못해 버티는중입나다,
셌째 : 친구를 줄여라, 친구가 밥먹여줍니까? 좋은친구는 절대로 내집에 와서 폐 끼치지 않습니다, 도시사람들 쉬는날은 농촌사람들도 쉬어야 하는줄 알고 찾아오는데 아는사람 찾아올때마다 같이놀아주면 굶어죽기 딱 좋습니다. 귀농 처음엔 사람이 그리워 찾아오는걸 좋아라 하지만 일년만 시달려 보십시요, 오는사람 때려 죽이고 싶을 정도가 됩니다. 카페모임, 동창모임 안하니만 못한걸 스스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때는 계획이 틀어져 가고있다는 겁니다, 진짜로 귀농한분들은 처음 몇해는 인연끊고 삽니다,
넷째 : 친환경 귀농은 꿈도 꾸지마라, 농사에 대해서 몇십년 한분들도 친환경은 돈이 안된다는걸 알고있다, 말이좋아 국민들이 바른먹거리 좋은먹거리 하지 실상 그걸 먹는사람은 소수 몇프로 입니다, 지금 친환경농산물 넘쳐나다 못해 썩어서 갖다 버린다, 친환경을 하면 초기 투자비는 많이들고 수입은 적다, 국민 대다수가 친환경을 멀리하는데 굳이 친환경을 해서 비싼값을 받을려 해봐야 소비자인 국민들은 저가의 관행농으로 재배한걸 찾는다. 대기업이나 기존 대규모 농가에서 친환경소비층을 잡고있기 때문에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어렵다. 판로가 확실하거나 죽을때까지 먹고 살돈있고 자식에게 물려줄 돈 있으면 해라,
다섯째: 대규모,공동귀농을 생각해라, 혼자보단 둘이좋고 둘보단 셋이좋다,많을수록 좋다, 서로 같은 처지끼리 의지하고 살수있는 귀농방식이다, 자본도 많이 안들며 자급자족이 가능하다. 영농법인이나 작목반을 형성하면 정부에서 무상지원금(80%)도 받는다, 하지만 이게 정부에서 농민 코꿰는 방법이다, 하지만 내돈안들고 저자본으로 할수있는 최고의 귀농방법이다. 제일 권하고 싶은 방식이다,
저 깡촌은 양계귀농 5년차입니다, 시골에선 뭐든지 할수있겠지 하는 생각에 귀농동지인 의남매를 맺은 누나가족과 양계 귀농하였습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정도의 정부의 무상지원금도 받고 주위의 도움으로 판로를 개척하여 학교 급식과 유기농매장,중형 마트등 납품처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인 국민은 철저하게 친환경소규모 농가를 외면하고 대형마트는 자체농장을 보유하거나 대형농가와 계약재배로 아주 저가에 공급을 받습니다,
계란을 예로 들겠습니다. 대기업 에서 나오는 자연유정란은 4,200원입니다, 하지만 축산농가에서는 1,700원에 대기업에 납품합니다, 축산농가에서 1,700원에 납품할라면 그냥 일반사료와 왕겨를 섞여 먹입니다. 다른걸 먹이면 인건비와 조사료값 때문에 납품단가가 안맞습니다,
시중에 자가브랜드로 판매하는 농가는 조사료(청초,황토 ,유황 ,게르마늄등 수십가지)를 먹이기에 그단가에 납픔을 못하고 자체 브랜드로 3,000~3,500원에 판매합니다. 하지만 국민들은 그걸 모르고 비싼게 좋은것이겠지 하며 대기업 브랜드만 붙으면 비싸도 그냥 구매합니다 .
야채도 과수도~~마찬가지입니다, 친환경인증받으면 뭐합니다, 소농은 못팔면 갈아엎고 건설현장에 막일하러가야 합니다.
제철에도 판로가없어 경매장에 헐값으로 나가고 중간업자에게 차떼기,밭떼기로 팔아넘기고 창고에서 절반이상 썩어지면 골라서 즙내고 그것도 아니면 가축 사료로 ~~~
농촌의 현실정이 이러한데 귀농하면 이것보다 잘할것 같습니까? 천만에 만만에 콩떡입니다.
돈이나 억수로 많아 생산자 입장이 안될것 같으면 모르겠지만 몇억가지고 귀농한다고 콧바람 들면 그땐 추락의 길로 들어서는겁니다. 이리치고 저리치고 남는것 하나없습니다.
각설하고 귀농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충고 드리고 싶은말은 "귀농이란 말로만 하고 생각만 하는게 더 좋을것같다" 입니다,
깡촌의 귀농실패 경험을 대충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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