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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07 제주도 하얀도화지 민박 초록이 무료나눔 3차 시도해 봤습니다

제주도 하얀도화지 민박집에 화려하지 않지만 잘 자라 주는 식물들

가끔 투숙하시는 분들이 원하시면 몇종류 들이던것 제가 올린 사진들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다 보니 몇분이서 분양을 의뢰해 오시고

그러다 어찌 하다 보니 이렇게 일이 커져가기 시작했습니다 ^^

아주 미약한 일이며 화려한 식물들도 아닌데 무차별 주소 오는대로

보내드린다 하고 있지만 실망이 더 크시면 어쩌나 걱정도 하면서

어제로 3차 분양 까지 마쳤습니다

1차 2차 3차 이런 말들이 무척 거창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데도 벌려보니 만만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받아서 감사 하시다니 전 또 행복해집니다

이 일은 앞으로도 주욱 할 생각입니다

다시 4차 분양은 내년 2008년도 봄 쯤 생각합니다

그때는 송엽국이 될거 같습니다 썬로즈와 ^^

 

식물들은 무료였지만 많은 분들이 주문이 이여져서 택배비는 착불로 했습니다

 

http://www.hayandohwaji.com/  제가 사는 제주도 우리집이에요 ^^

 

제주도 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54-4번지 

011-693-0411   사이버닉 : 제주 민들레

 

제주도 하얀도화지와 저를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이땅의 모든분들이

아픔없이 모두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하얀도화지에서 가진건 시간뿐인 토박이 제주 아줌마 제주민들레 드림

 

 

저에요 ^^ 와산 돌집에 갔다가 공주가 사는 방 같아서 저도 기분 내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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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저 처럼 성질 급하신분들 주문이 있었습니다

총 30분정도 오늘 택배를 마쳤습니다

몇개의 카페에 글을 남겼던 저 쪽지 오는대로 확인 하신분들것만 1차 발송을 마쳤습니다

당장 급한게 포장문제  우체국에서 상자를 사왔습니다

 

거금 ? ^^ 1개에 400 냥 이건 저의 보너스입니다

이정도 투자는 저의집 생활고를 허덕이게 하지 않는지라 ^^

30개 사면 1만2천원이지만 모두 착불로 보냈습니다 처음 약속처럼 ^^

 

송장을 쓰는것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제가 워낙 글씨체가 형편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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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입니다 씨앗에서 작년도 심었던 문주란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이 문주란도 참 사랑받는 분양순위에 끼더군요

아마 100분 정도에게 분양되였지 싶습니다 ^^

이 씨앗은 올해 여물기 시작한 씨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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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 전 늘 보고 자라 별로라 생각하는데 참 귀이 여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 친정 마을 하도가 문주란 자생지입니다

친정 오빠에게 씨앗 부탁을 해야 겠습니다 내년 봄 분양을 위해서 ^^ 지금 한창

씨앗이 맺히는 중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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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들이 특징은 이렇게 잎을 하나씩 떼여내서 그냥 흙위에 던져 놓기만 해도

잎에서 잎이 생기고 뿌리를 내리는 신기한 식물들입니다

이름은 몰라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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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송화라 이름지었지만 어느분이 이름을 알켜 주셨는데 똑 까먹었습니다 (썬로즈 )

 

이 식물 역시 마디 마디 잘라서 흙속에 심어 놓으면 엄청나게 번식합니다

육지에서는 겨울에 실내에 두시길 권합니다

제주 저의집은 사시사철 잘 자라주고 꽃도 계절 없이 피고 지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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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엽국 이 역시 마디 마디 잘라서 흙속에만 들어가면 엄청 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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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마디만 심어도 이렇게 번집니다 더 가득 번진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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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마늘꽃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샤프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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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다육이 역시 이렇게 한알 한알 그냥 흙위에 던져 놓아도 스스로 뿌리를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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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하나 가득 난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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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종만 보내려 했는데 10여종이 넘어 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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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에서 현관으로 택배 아저씨도 바쁘시내요 주소지따라 발송지를 분리 하시는 중입니다

직접 집으로 와주시는 택배 아저씨 덕분에 제가 하는일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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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하얀도화지 텃밭을 장식한 호박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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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하얀도화지 정원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아주 일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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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과 호박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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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만든 화분입니다

바닷가에서 남편이랑 파도에 떠내려온 이름을 모르는 이 동그란 것들 몇개 주워와서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

남편이 자르느라 고생을 좀 했지만 꼭 개구리가 미소짓는거 같습니다

어제 반가운 두분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다음 제주에 제 글을 보시고 오셨다는 제주시내 두분 여선생님 감사드립니다

화려하지 않은 공간에 멀다면 먼길을 와주시고 칭찬만 해주시고 가신 두분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의 작은 수고로움으로 누군가 행복해질수 있다면 그 일을 할수 있는

여유로운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지금 이순간 내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지 않고 전혀 엉뚱한 미친짓?에 이 시간 컴 앞에 앉았습니다

누군가는 미친짓이라고 합니다

사서 고생을 한다는데 고생이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가진건 시간뿐이고 작은 나눔으로 누군가 행복해질수 있다면

나는 더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들도 이해해주리라 믿으며

엄마는 엄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너의들은 너의들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그게 엄마의 짧은 생각이란다


오늘 아침 제주 중문 하얀도화지 앞마당은 논짓물 바다는 잔잔하고

잠자리떼 가득한 앞마당에 이름모들 새소리 가득합니다

오늘은 유난이 나비들도 많내요

 

세분에게는 비단풀도 동봉하고  오늘 1차 가을 첫 초록이 분양을 마칩니다

이제 추석이 가까워 져서 택배 아저씨들도 무척 바빠 지신다 합니다

 

그나 저나 이 가을에 보내는 식물 남편은 걱정이 많내요

착불로 보내서 그분들이 실망하면 어쩌려고 생각없는 행동을 하느냐고

남편이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주문하신분들의 마음을 거절할수 없어

오늘 아침 일을 벌리고 택배는 제 손을 떠났습니다 ^^

내년 봄을 기약해 봅니다

너무 긴 시간일까요?^^

 

제주 하얀도화지에서 가진건 시간뿐인 할일 없는 아줌마 9월의 아침에

 

여기까지 1차 분양  서른분 이였습니다 ^^

 

 

 

 

샤프란입니다   가을이라 걱정이지만 가장 무난할거 같습니다

지금이 꽃이 이쁘지만 시들어 가는 과정입니다

현재 사십분이 신청해주셨지만 택배가 연일 공휴일이 겹쳐서 다시 10월 1일

나머지 스무분에게 보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수량을 대폭 줄였습니다

썬로즈와 송엽국은 있지만 거의 살아 줄지 의문이라 이번 분양에서 제외합니다

 

 

 

 

 

 오른쪽 대나무 화분속 다육이는 그냥 흙위에 놓기만 하세요

한 알이 그냥 엄청 자라납니다

일단 화분위에 흙에 얹어만 주세요

 

 

 

샤프란 택배를 위해 준비 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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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란입니다

많은 분들이 문주란에 관심이 많더군요

저의 친정이 문주란 섬이 있는 하도랍니다

문주란 씨앗을 구하기 위해 남편이랑 하도에 갔다 왔답니다

둘째 오빠네 화단에서 친정어머니 옆집 삼춘네서 씨앗들이랑 꽃이 피고

지는 문주란을 갖고 왔답니다  

  
  이 섬은 하도리 굴동포구에서 50미터쯤 떨어진 곳에 표류하는 듯 떠있는 작은 섬으로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문주란을 볼 수있는 '토끼섬'이다.
  문주란은 원래 아프리카 내륙에 자라는 것으로 종자가 해류에 의하여 인도양을 거쳐 북미 및 남미해안과 아시아의 각 해안에 표착한 후 변종군을 이루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 토끼섬의 문주란도 어느 남쪽해안에서 해류를 따라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는데 문주란의 북한대로 학술상 가치가 높아서 1962년12월 3일 천연기념물 제19호로 지정되었고 1966년10월12일 천연기념물 제182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제3호지구로 섬일대를 포괄하여 지정 보호되고 있다.
  난도를 토끼섬으로 부르게 된 것은 7∼8월에 문주란꽃이 피어 온 섬을 하얗게 덮은 모습이 마치 하얀 토끼를 닮았기 때문이라는데 일설에는 하도리 사람이 이 섬에 토끼를 길러 많이 번식하였으므로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 인터넷에서 발췌했어요 )


 

 

 

 

 문주란 씨앗 남편이 한알 한알 분리하고 말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운송장 쓰는것도 40대 중반 아줌마에게는 팔이 아프답니다 ^^

팔을 많이 혹사 하는일들이 일상이다 보니

그래서 이번 추석에 집에온  두딸이 번갈아 운송장 40장을 써주고 갔습니다

 

 

한분 한분에게 이 정도 분량의 샤프란을 넣었어요

 

 

 

문주란 씨앗은 한분에게 다섯알씩 넣었습니다

 

 

 

 

 

마루에서 하던 포장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밤이 되고 남편이 거의 포장을 도와 주었습니다

남편이 하는말 너무 성의 없는 여자라 합니다

이렇게 미약하게 보내서 어찌 하려 하느냐 난리 입니다

저도 걱정이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입니다

가을인데도 날씨는 무척 덥내요

다양하게 보내 드리고 싶지만 살아줄거 같지가 않아서  이범에 썬로즈와 송엽국은

제외 합니다

이번 태풍에 저의집 송엽국이 거의 멸종이 되기도 했지만요 ^^

그래도 40분에게 보내 드릴수는 있지만 줄기를 흙속에 심는거라

내년 봄을 기약해 봅니다

 

 

 

상자는 주로 우체국 상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당 400원 이건 저의 마음이구요

지난번 부터 남편이 많이 도와 주고 있습니다

포장에서 부터 저 보다 섬세 합니다

 

 

 

집안에 상자들이 늘 늘어 납니다

꿀 마지막 포장에서 식물들 택배를 위한 상자까지 적당한 상자가 눈에 뜨면 마트에서도

들고 올 정도로 상자 모으는것도 하나의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

 

 

 

제가 좋아 하는 콩난 그냥 사진 올려 봅니다 ^^

 

이번에 바닷가에서 주워온 부포 화분에는 예래팡숑에서 얻어온

연꽃? 심었습니다 ^^

내년 봄에는 우리 회원님들에게도 나눔을 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추석 님들 염려 덕분에 잘 지냈습니다  4차 나눔은 4-5월경입니다
가을에 나눔은 식물들이라 처음 해본 시도 감사의 글들을 받았습니다
태풍 나리도 저의 하얀도화지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구요
 
늘 하얀도화지와 제주 민들레를 사랑해주시는 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회원님들 가정에 늘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제주 하얀도화지에서 민들레 드림
출처 : [우수카페]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글쓴이 : 제주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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