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얀도화지 민박집에 화려하지 않지만 잘 자라 주는 식물들 가끔 투숙하시는 분들이 원하시면 몇종류 들이던것 제가 올린 사진들이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다 보니 몇분이서 분양을 의뢰해 오시고 그러다 어찌 하다 보니 이렇게 일이 커져가기 시작했습니다 ^^ 아주 미약한 일이며 화려한 식물들도 아닌데 무차별 주소 오는대로 보내드린다 하고 있지만 실망이 더 크시면 어쩌나 걱정도 하면서 어제로 3차 분양 까지 마쳤습니다 1차 2차 3차 이런 말들이 무척 거창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별것도 아닌데도 벌려보니 만만하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받아서 감사 하시다니 전 또 행복해집니다 이 일은 앞으로도 주욱 할 생각입니다 다시 4차 분양은 내년 2008년도 봄 쯤 생각합니다 그때는 송엽국이 될거 같습니다 썬로즈와 ^^
식물들은 무료였지만 많은 분들이 주문이 이여져서 택배비는 착불로 했습니다
http://www.hayandohwaji.com/ 제가 사는 제주도 우리집이에요 ^^
제주도 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 54-4번지 011-693-0411 사이버닉 : 제주 민들레
제주도 하얀도화지와 저를 기억해 주시는 모든 분들 그리고 이땅의 모든분들이 아픔없이 모두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 하얀도화지에서 가진건 시간뿐인 토박이 제주 아줌마 제주민들레 드림
저에요 ^^ 와산 돌집에 갔다가 공주가 사는 방 같아서 저도 기분 내 봤답니다
내년 봄을 기다리지 못하고 저 처럼 성질 급하신분들 주문이 있었습니다 총 30분정도 오늘 택배를 마쳤습니다 몇개의 카페에 글을 남겼던 저 쪽지 오는대로 확인 하신분들것만 1차 발송을 마쳤습니다 당장 급한게 포장문제 우체국에서 상자를 사왔습니다
거금 ? ^^ 1개에 400 냥 이건 저의 보너스입니다 이정도 투자는 저의집 생활고를 허덕이게 하지 않는지라 ^^ 30개 사면 1만2천원이지만 모두 착불로 보냈습니다 처음 약속처럼 ^^
송장을 쓰는것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제가 워낙 글씨체가 형편 없습니다
문주란입니다 씨앗에서 작년도 심었던 문주란이 이렇게 자랐습니다 이 문주란도 참 사랑받는 분양순위에 끼더군요 아마 100분 정도에게 분양되였지 싶습니다 ^^ 이 씨앗은 올해 여물기 시작한 씨앗입니다
문주란 전 늘 보고 자라 별로라 생각하는데 참 귀이 여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제 친정 마을 하도가 문주란 자생지입니다 친정 오빠에게 씨앗 부탁을 해야 겠습니다 내년 봄 분양을 위해서 ^^ 지금 한창 씨앗이 맺히는 중이내요
이 식물들이 특징은 이렇게 잎을 하나씩 떼여내서 그냥 흙위에 던져 놓기만 해도 잎에서 잎이 생기고 뿌리를 내리는 신기한 식물들입니다 이름은 몰라서 죄송합니다
전 일송화라 이름지었지만 어느분이 이름을 알켜 주셨는데 똑 까먹었습니다 (썬로즈 )
이 식물 역시 마디 마디 잘라서 흙속에 심어 놓으면 엄청나게 번식합니다 육지에서는 겨울에 실내에 두시길 권합니다 제주 저의집은 사시사철 잘 자라주고 꽃도 계절 없이 피고 지는거 같습니다
송엽국 이 역시 마디 마디 잘라서 흙속에만 들어가면 엄청 번집니다
한마디만 심어도 이렇게 번집니다 더 가득 번진답니다 ^^
전 마늘꽃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샤프란 ) 이 다육이 역시 이렇게 한알 한알 그냥 흙위에 던져 놓아도 스스로 뿌리를 내립니다
몇 종만 보내려 했는데 10여종이 넘어 버렸습니다 ^^
직접 집으로 와주시는 택배 아저씨 덕분에 제가 하는일이 편합니다
9월의 하얀도화지 텃밭을 장식한 호박꽃들입니다
바닷가에서 남편이랑 파도에 떠내려온 이름을 모르는 이 동그란 것들 몇개 주워와서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 남편이 자르느라 고생을 좀 했지만 꼭 개구리가 미소짓는거 같습니다 어제 반가운 두분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다음 제주에 제 글을 보시고 오셨다는 제주시내 두분 여선생님 감사드립니다 화려하지 않은 공간에 멀다면 먼길을 와주시고 칭찬만 해주시고 가신 두분선생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의 작은 수고로움으로 누군가 행복해질수 있다면 그 일을 할수 있는 여유로운 삶이 얼마나 감사한지 지금 이순간 내 아이들에게 정성을 쏟지 않고 전혀 엉뚱한 미친짓?에 이 시간 컴 앞에 앉았습니다 누군가는 미친짓이라고 합니다 사서 고생을 한다는데 고생이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가진건 시간뿐이고 작은 나눔으로 누군가 행복해질수 있다면 나는 더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내 아이들도 이해해주리라 믿으며 엄마는 엄마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너의들은 너의들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그게 엄마의 짧은 생각이란다
잠자리떼 가득한 앞마당에 이름모들 새소리 가득합니다 오늘은 유난이 나비들도 많내요
세분에게는 비단풀도 동봉하고 오늘 1차 가을 첫 초록이 분양을 마칩니다 이제 추석이 가까워 져서 택배 아저씨들도 무척 바빠 지신다 합니다
그나 저나 이 가을에 보내는 식물 남편은 걱정이 많내요 착불로 보내서 그분들이 실망하면 어쩌려고 생각없는 행동을 하느냐고 남편이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주문하신분들의 마음을 거절할수 없어 오늘 아침 일을 벌리고 택배는 제 손을 떠났습니다 ^^ 내년 봄을 기약해 봅니다 너무 긴 시간일까요?^^
제주 하얀도화지에서 가진건 시간뿐인 할일 없는 아줌마 9월의 아침에
여기까지 1차 분양 서른분 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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