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내린터 부속농원에서 산더덕 캐는날...

10월 13일 하늘내린터는 산더덕캐는날 이었습니다.

 

조카들 학교쉬는날과 조금 이르기는하지만 단풍관광철을 병행

친인척가족들을 전부 초청해서 즐거운한때를 보냈습니다.

세째인 막내여동생 시댁 사돈분들까지 동참하셨습니다.

 

1박2일의 일정으로 1일차는 하늘내린터에서 화목과 단합을 다지는 날이었으며

2일차는 5년전 가아리 부속농원 야지 3천평에 돌아가신 어머님과 함께 심은 더덕을

우리 가족들이 먼저 ?수확을 하는 의미있는 날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역시 산더덕은 캐기도 어렵고 잘자라지 못하는 조건에서 자라지 못하므로

면적대비 수확량은 적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외로 특유의 더덕향을 포함한 크기등 더덕질은 최고였습니다.

 

오늘 수확한 더덕량은 약 2마대 무게로따지면 약 80kg 분량..

이정도 품질에 수확량이면 앞으로 수년에 걸쳐 한 2000kg은 수확할것 같습니다.

 

오늘 캔더덕은 우리 가족들이 쓸것이기 때문에 선별하지않고

전부를 친인척들에게 부친께서 골고루 나누어주셨습니다.

 

온가족이 함께한 화창한 가을날의 산더덕캐기...

캐는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 친인척간의 화목을 다지는 아주 보람된 날이었습니다.

 

내년봄 나물철에 또한번의 전체 가족 만남시간을 기약하면서

모두 각자 삶의 터전으로 헤어져야 할시간

저는 더덕밭에서 이런 화목한 우리 가족이 되도록 가르쳐주시면서 키워주신

아버지와 먼저가신 어머니에게 감사의 말씀을 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