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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름다운 식물원, 수목원, 자연생태공원

아름다운 식물원, 수목원, 자연생태공원
2006.09.15 10:55
http://tong.nate.com/nemurumori/25312119
 
 
1. 오대산 한국자생식물원  http://www.kbotanic.co.kr/
 
오대산 자락 진고개길에 위치한 국내에서 자생하는 꽃과 나무로만 조성한 식물원.
원래 솜다리(에델바이스)를 대량 증식하기 위한 농장이었으나 자생식물 전체로 재배를 확대하고
1997년 식물원으로 문을 열었다. 3만3,000여 평의 터에 자생 식물 1,400여종이 자란다.
어른 5,000원, 어린이 2,000원. (033)332-7069
 
 
 
--> 지난 봄에 갔었다. 

우리나라의 사립식물원 1호라고 하던데...개인이 운영하는 식물원이라고는 하지만 규모가 크고,
 
관리도 신경써서 하고 있는 느낌이 많이 드는 곳.
 
운영자가 어느 분이신지 감탄...
 
습지, 산책로, 테마별 야생화 단지와 온실...처음 보는 이름도 재미난, 아름다운 들꽃들이 잘 보살펴져 있는 곳.
 
살짝 비오는 날 가도 운치가 있고, 날씨 좋을 때는 말할 것도 없고.
 
가을꽃을 보러가도 좋을 거 같은 생각.  
 
<한국자생식물원, 오대산 월정사의 전나무숲, 봉평 메밀꽃, 대관령 양떼목장>이 다 멀지 않은 곳인지라
 
한 두가지 여정과 섞어서 들꽃, 나무와 함께하는 시간으로~~ 
 
아래 사진은 한국자생식물원 홈피에 소개된 이미지 컷들...
 

 




 



찾아가는 길


 

 

 

 

2. 용인 한택식물원  http://www.hantak.co.kr/

 

20여 만평 규모에 자생식물 2,400종과 외래식물 5,900종 등 8,300종 730만본의 식물을 보유.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 온실도 인기 관람코스.

매 주말 가든투어에 참여하면 야생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음.

동원과 서원으로 나뉘는데 동원만 개방.

어른 8,500원(주말), 어린이 5,000원. (031)333-3558

 

찾아가는 길
승용차 경부고속도로 안성 IC → 38번 국도를 탄 후 죽산 → 죽산 이정표에서 우측 지하차도 진입 → 한택식물원
버스 백암터미널에서 10-4번 버스 승차 → 옥산리(백암면) 종점 도착 → 도보 5분


 

 

3. 서울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 가까이 서울에도 이런 곳이 있다. 단, 가기전에 예약 필수.

 

예약한 사람만 들어갈 수 있어서 그런지, 사람이 없이 한적하고,

 

다람쥐 뛰어다니는 소리가 잘 들린다.

 

탐방로는 나무 계단을 따라 지정되어 있어서, 자연숲길이 보존되어 있다.

 

공원지기 아저씨 말이,

 

공원이 문을 닫는 일요일 저녁 6시쯤부터 문을 열지 않는 월요일까지는

 

동물들이 신나게 밖으로 나와 돌아다닌다고 한다. 제법 큰 녀석들도 있다고 하는데, 신기하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고, 근처 골목길에 세우면 된다.

 

탐방가이드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문의하고 예약하면 설명도 들을 수 있음.

 

이곳과 관련된 좋은 기사가 있어서 출처표기하고 첨부.





콘크리트 사막에 난 숲길, 우면산 공원

[오마이뉴스 2006-07-01 14:56]      
[오마이뉴스 박정민 기자]
▲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입구
ⓒ2006 박정민
바둑판 모양을 하고 있는 서울 강남에서 자연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서울의 남쪽 경계에 걸쳐있는 관악산-우면산-청계산-구룡산-대모산 줄기와 그 옆을 흐르는 양재천-탄천이라도 없었다면 강남은 사막이나 다름없었을 것이다.

찾아볼 만한 생태요충지가 몇 곳 있는 것은 상당부분 돈의 힘이다. 하천을 되살리고 숲을 조성하느라 투입한 돈이 수백억원에 달한다. 구청 청사 하나 새로 짓는데 수천억원도 쓴다는 요즘이니 어찌 보면 대단치 않은 액수일지도 모르겠다.

논밭이었던 강남을 콘크리트 사막으로 바꾸느라 돈을 퍼붓고는, 심하다 싶었던지 조금이라도 되돌리느라 또 돈을 들이는 모습이라니…. 건설업이 그리 힘이 센지 새삼 수긍하게 된다. 묘한 심정으로 양재천 일대의 생태공원, 숲, 생태계보전지역들을 두 번에 나누어 돌아본다.

계곡 따라 유유자적, 우면산을 탐방한다

▲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초입의 저수지
ⓒ2006 박정민
제일 먼저 소개하고 싶은 곳은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이다. 아직 알려져있지 않은 편이기 때문이다. 이곳은 나중에 따로 소개할 예정인 아차산 생태공원과 더불어 산기슭에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관악산의 오른쪽 줄기에 해당하는 우면산(해발 293m) 남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다.

산기슭에 생태공원을 만드는 것이 자연훼손이 아닌지 우려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아 보인다. '조성'되었다고는 하지만 등산로를 제외하면 인공시설은 최소화되어있다.

이용인원이 통제되고 탐방 가이드가 있지만 곳곳에 설치된 학습용 안내판들과 약간의 야생화 동산, 그리고 실용성은 별로 없어 보이는 조류관찰대 정도를 제외하면 보통의 인근 야산과 별 차이가 없어 보이기도 한다.

▲ 저수지에서 숲길로 이어지는 목재 데크 탐방로
ⓒ2006 박정민
▲ 오색딱다구리. 딱다구리류는 고목나무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다. 따라서 이들이 보인다는 것은 숲의 보전상태가 그만큼 좋다는 의미가 된다.
ⓒ2006 박정민
이 곳의 가장 큰 특징은 탐방코스가 아닌가 싶다. 두 줄기의 계곡을 가운데에 두고 타원형으로 마련된 탐방코스는 보통의 등산로와 달리 산중턱을 향해 올라가는 듯 싶다가 반원을 그리며 돌아내려 온다.

연재 세번째 글인 홍릉수목원 편에서 잠시 언급했던 '트래킹과 관찰 중심의 산행'을 현실에 그대로 재현해놓은 셈이다. 땀 뻘뻘 흘리며 정상 정복의 목표를 달성하는 등산이 아닌 솔바람 맞으면서 숲길을 유유자적 거니는 산행의 맛을 한껏 누릴 수 있는 곳이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겠다.

▲ 봄을 맞아 활짝 핀 찔레꽃. 올 5월말 촬영. 우리가 보통 보게 되는 찔레꽃은 거의 흰색이다. "찔레꽃 붉게 피는~"이 아니라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인 셈이다.
ⓒ2006 박정민
이용인원 제한이 있으니 주말이라도 복작거릴 염려는 없다. 다소 까다로운 이용규정을 두고 불평만 할 게 아닌 이유 중 하나다. 여기에서 양재동 시민의 숲까지는 걸어서 30분 가량 걸린다. 버스로 세 정거장을 간 후 10분쯤 더 걸어가는 방법도 있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은...

▲ 위치: 서초구 우면동 산34-1번지 일대.
▲ 면적: 96000여평.
▲ 특성: 산기슭에 조성된 생태공원.
▲ 연혁: 서초구에서 약 21억을 들여 2002년 11월 ~ 2003년 12월 조성. 2004년 7월 개원.
▲ 이용: 전화 및 인터넷을 이용한 사전예약제. 시간당 40명으로 입장인원 제한. 월 휴장(단,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개장).
▲ 교통: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 -> 3412번 버스로 종점(형촌) 하차 -> 표지판을 따라 도보 5분.
▲ 기타: 매일 2회 탐방 가이드 프로그램 실시.
▲ 홈페이지: http://www.seocho.go.kr/umyeon


덧붙이는 글
양재천 일대의 생태마실은 하편에서 계속됩니다.


기자소개 :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태적 마인드가 깨어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환경보전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2006년 초까지 2년 가까이 환경단체의 상근자로 있었으며, 그때의 경험을 살려 환경생태와 관련한 글을 쓰고 사진을 찍는 일을 프리랜서로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http://blog.naver.com/pajumi2004)를 통해 생태사진과 관련정보를 나누는 것도 작지 않은 즐거움입니다.

- ⓒ 2006 오마이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 여주 해여림식물원  http://www.haeyeorim.co.kr/
 
5만평에 2,700여 종의 초본류와 1,300여 종의 목본류 등 4,000여 종이 생태별 주제별로 조성.
테마동산은 희망동산 행복동산 지혜연 사랑연 천연지 같은 우리말로 이름이 지어졌음.
어른 6,000원, 어린이 4,000원. (031)882-1700 
 
 
 
5. 아침고요 원예수목원 http://www.morningcalm.co.kr/
 
경기 가평군 축령산 기슭에 위치. 영화 편지의 촬영장소로 유명.
10만평 규모에 1,760여 종. 침엽수정원, 능수정원, 허브정원 등 한국의 미를 최대한 반영한 19개의 아름다운 주제정원으로 구성.
분재정원과 야생화정원은 관람객의 필수 코스.
어른 8,000원(주말), 중고생 5,000원, 어린이 4,000원. (031)584-6702~3
 
 
6. 가야산 야생화생태식물원
경북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가야산국립공원 집단시설지
054)933-0021
 
7. 대구수목원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번지  053)642-4100
74,000여평의 부지. 대구시민의 생활쓰레기 410만 톤을 매립한 장소로서 이곳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복토한 후, 수목원을 조성하여 생태를 복원한 환경부지정 우수사례지.
대구수목원은 침엽수원, 활엽수원, 화목원, 야생초화원, 약용식물원, 염료원 등 21개소의 다양한 원을 구성.
400여종 6만 그루의 나무와 1,100개 화단에 800여종 13만포기의 초화류. 40종 300여 점의 분재.
200종 2,000점의 선인장. 300여 점의 수석 전시.
 
8. 반성수목원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 일원.
17만평. 전문수목원, 화목원, 열대식물원, 무궁화공원 등 우리나라 온대 남부지역 수목 위주로 국내외 식물 1,500여종, 10만여본을 수집식재.
다양한 산림욕장 등의 가족단위 체험시설과 경관숲, 생태숲, 분수 및 물순환시설 등 수목원확충사업을 추진
수목원의 고유기능인 식물유전자원의 보존증식
산림박물관, 야생동물원 등과 어우러져 자연학습.
 
 
9. 고운식물원

고운식물원은 개원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의 손길보다는 자연의 숨결이 더 풍성한 곳이다. 산에 푹 파묻혀 있어 엄마 품 같은 아늑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처럼 고운 이름을 가진 식물원이 있을까? 지난 4월 28일 개원한 ‘고운식물원’은 이름처럼 곱기만 하다. 2~3시간 정도 거리의 잘 정비된 등산로, 등산로 곳곳에 나 있는 오솔길, 곳곳에 숨어 있는 4천5백여 종의 식물과 나무들, 재롱피는 반달가슴곰, 수목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 일반 수목원과 다른 개성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공연을 할 수 있는 작은 무대가 운치를 더하는 잔디밭 광장이 고운식물원의 매력을 더해준다.

전통적인 한옥 모양의 매표소를 지나면 고운식물원이 몸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마련해놓은 주관찰로를 따라 식물원을 둘러볼 수 있다. 하지만 주관찰로 곳곳에 숨어 있는 오솔길을 따라 들어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다. 이런 오솔길을 하루에 다 둘러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하룻밤을 이곳에서 잔다면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다.

매표소에서 약 20여 분을 걸어가면 야생화원 및 조각공원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곳에 조성되어 있는 송림은 마치 동네 뒷산의 산책길 같은 아늑함을 준다. 자갈길을 따라 양옆으로 봄부터 가을까지 피어나는 낯익은 야생화가 반갑게 느껴진다. 중간중간에 배치되어 있는 조각작품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백20여 종의 장미가 심어져 있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장미원을 지나, 잔디광장으로 발걸음을 향해본다. 이곳은 주관찰로에서 벗어난 오솔길이지만, 지나치면 후회하는 곳이다. 툭 터인 시야 때문에 시원하고, 맨발로 걸으면서 땅의 기운을 느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잔디공원까지 왔다면 이제는 고운식물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망대로 가는 길이 남아 있다.

이른 아침이나 비가 내린 후 전망대는 특별해진다. 희뿌연 안개 사이로 정갈하게 다듬어져 있는 잔딧길을 걸어가면 이곳이 땅인지 하늘인지 착각할 정도. 전망대에 서면 고운식물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고운식물원은 3~4시간 걸어서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는 곳이 아니다. 7만여 평의 넓은 부지 곳곳에는 아직도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존되어 있는 곳도 많다. 차분한 마음으로 여유롭게 곳곳을 돌아다녀야 할 수목원이다.

[고운식물원 이모저모]
이용기간 연중무휴
이용시간 하계(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계(11월~2월) 오전 9시~오후 4시,
입장료 성인 8천원, 학생 4천원
숙박시설 통나무집 7동(평수에 따라 7만원 ~ 15만원)
찾아가는 길
승용차 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 → 29번 국도를 타고 청양 → 고운식물원
버스 청양읍에서 군량리행 버스 승차 → 고운식물원 하차
문의 041-943-6245(http://www.kohwun.or.kr/)
 
10. 대아수목원

전북 유일의 수목원. 1995년 개원한 이후로 지역민의 쉼터와 교육적인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아직은 어린아이같이 완성되지 않은 수목원이기에 정감이 가는 곳이다.

촉촉히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전북의 유일한 수목원, 대아수목원은 가을비 때문에 사방이 온통 운무로 뒤덮여 있다. 1천3백여 종의 수목과 야생초들이 비를 맞아 뿜어내는 녹색 향연에 눈이 아릴 정도였다.

1995년 개원한 전북 대아수목원은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금낭화 자생군락지로 인근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곳은 전국 8대 오지의 하나로 70년대 초 화전 경작이 중단된 후, 지형적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워 훼손되지 않고 다양한 식물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었다. 특히 금낭화 자생군락지는 1999년 발견된 곳으로 국내 최대로 확인되어 대아수목원의 자랑이다. 금낭화는 하트형으로 끝이 양갈래로 갈라진 꽃잎 사이로, 희고 붉은 꽃잎이 늘어져 나와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대아수목원에 발을 들여놓으면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작은 연못을 가로지르고 있는 나무다리들이다. 이곳이 바로 수생식물원인데, 왕버들과 각종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 4천여 본이 수집되어 있다. 이곳에 온다면 수생식물원의 나무다리를 건너보자. 마치 물 위를 걸어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야외 조각공원을 만난다. 20여 개 되는 조각물은 서로 뽐내지 않고, 조경수로 사용되는 관상수와 함께 어우러져 있다.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올 정도로, 깔끔하고 소담한 멋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서 눈을 들어 큰 건물을 바라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산림문화사료 전시실과 특별한 난대식물을 볼 수 있는 온실이 들어서 있다.

대아식물원의 자랑거리인 온실에는 월동 불가능한 열대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열대과수원, 선인장·다육원, 관엽, 흥미진귀 등 7개 원이 들어서 있다. 이용객의 이동선이 잘 정리되어 있고, 특이한 볼거리들이 많아서 교육적인 효과가 많은 곳이다. 특히 흥미진귀원에는 손을 대면 입이 움츠러드는 ‘미모사’, 파리를 잡아먹는 ‘파리지옥’, 악마의 장화라고 불리는 ‘사라세미나’ 등의 난대 식물을 볼 수 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는 식물을 볼 수 있기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다.

그 밖에 풍성한 열매를 제공하는 유실수원, 민간치료 및 한방 치료제로 사용되는 수종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약용수원도 교육적인 효과가 높은 곳이다. 꽃꿀과 꽃가루를 공급하는 식물들을 모아놓은 밀원수원,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가 대규모로 보존되고 있는 무궁화원,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맵시를 자랑하는 장미원 등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다. 대아수목원을 감싸고 있는 산을 올라가는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코스도 잘 개발이 되어 있다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대아수목원은 외지인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30여만 평의 넓은 대지에 숨어있는 야생초와 수목들로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어린아이처럼, 대아수목원은 수목원의 발걸음을 시작한 곳이어서 더욱 정감이 간다.

[대아수목원 이모저모]
이용기간 연중무휴 (입장료, 주차비 없음)
이용시간 하계(3월~10월) 오전 9시~오후 6시, 동계(11월~2월) 오전 9시~오후 4시,
이용규칙 당일 이용이 원칙, 숙박 및 야영은 금지
찾아가는 길
승용차 호남고속도로 전주 IC → 봉동 → 고산 → 대아수목원
버스 전주에서 고산행 버스 승차 → 고산에서 하차 → 고산에서 동상(산천)행 승차 → 산천에서 하차
문의 063-243-1951(www.foa.go.kr:9095/daea)
 
 
 
 
 
 

11. 가볼 만한 수목원 best 5

 

전국에 숨겨진 비밀의 낙원을 찾아냈다. 각자 취향에 맞는 수목원으로 가을 여행을 떠나보자. 숲이 당신의 머릿속 찌꺼기들을 말끔히 청소해줄 것이다.

국립수목원 경기도 의정부

전신인 광릉수목원이란 이름으로 더욱 유명한 곳. 지난 1999년 산림청 국립수목원으로 새롭게 개장됐다. 1천 헥타르가 넘는 규모를 자랑하며 3천 종에 가까운 식물과 2천8백 종의 동물이 살고 있다. 현장 체험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숲 보존을 위해 주말과 공휴일엔 입장을 제한하고 사전에 하루 입장객을 5천 명 이하로 한정하고 있다. 적어도 방문 5일 전에는 예약해야 한다. 문의 031-540-1030. 입장료 1천원.

 

미동산수목원 충북 청원

생식물, 고산식물 전시관이 볼 만하다. 나무와 숲을 직접 보며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자연학습 체험교실도 열린다. 야외학습장과 관찰로도 있다. 월요일은 휴관. 문의 043-220-5581. 입장료 무료.

 

내연산수목원 경북 포항

해발 5백50~7백80m의 고산지대에 있다. 보현산, 향로봉, 천암산, 수석봉 등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다. 고산식물원, 울릉도자생식물원, 수생식물원 등이 있다. 문의 054-262-6110. 입장료 무료.

 

완도난대수목원 전남 완도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 난대지방을 대표하는 식물이 주로 조경되어 있다. 식용 식물과 약용 식물이 천연의 산림 군락으로 분포한다. 난대성 희귀식물인 사철난, 금새우난, 약난초 등도 7백여 종이 자생한다. 문의 061-552-1544. 입장료 2천원.

 

한라수목원 제주시 연동

제주도 자생 수종과 아열대식물 등 9백여 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10개의 전문 수종 전시원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제주도의 테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연중 개방. 문의 064-746-4423. 입장료 무료.

매일 이런 수목원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러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따른다. 평소에는 동네 동산이라도 가보자. 나무와 숲이 주는 위안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산천초목
글쓴이 : 산천초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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