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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겆이철 하늘내린터 팜핑 살림하는 엄마들 많이 오세요

아깝다.

가을겆이 이때 팜핑은 살림하는 엄마들이 많이 와야하는데..

가을비가 겨울을 재촉하는가운데 끝물 과일채소들이 애처롭게 사그러져 가고있고
채 익지못한 토마토들이 가을바람에 후두둑 쏟아져내리고 널려있습니다.

기후변화로 강원 북부 고냉지인 여기도 단풍이 이제서야 무르익고 있는가운데
농산물수확체험과 수확한 농산물로 팜파티를 즐기는 팜핑의 개념을 이해못하고
캠핑만을 즐기는것같아 더욱 안타깝습니다.

아버지께서 건강회복 요양중이시고 여기저기 공사가 다망해서 농원을 비우느라
올해는 이 가을겆이 시기에 귀농귀촌과 전원생활 희망이 단체에 가을겆이 모임들을 초대하지 않았더니

끝물 작물들이 지천입니다.

예년같음 모임에 참가한 살림꾼 엄마들께서
장아찌 등 반찬거리 만든다고 한박스씩 챙겨가셔서 덜 아까웠는데..

전원생활,텃밭 농사하시는분들 끝물 과채류들 내버려두지 마시고 설익은 풋토마토 등으로
장아찌 담구어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농산촌에서 전원생활의 최고가치는 작은것에 큰기쁨입니다.
하늘아래 첫동네 산골 하늘내린터 팜핑캠프도 이제서야 지금 단풍이 물들어갑니다.

예술 농부 하늘내린터 원장이 올해도 온갖 잡기술로 심혈을 기울여 농사지은
아름다운 예술작품 과일채소들이 하나둘씩 낙과(落果)하여 자연으로 돌아가고있습니다.


무언가 잃어간다는 것은
하나씩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
돌아보면 문득 나 홀로 남아 있다

그리움에 목마르던 봄날 저녁
분분히 지던 꽃잎은 얼마나 슬펐던가

미친듯이 타오르던 여름 한낮
화상 입은 잎새들은 또 얼마나 아팠던가

그러나 지금은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때
이 지상에는 외로운 목숨 하나
걸려 있을 뿐이다

낙과(落果)여
네 마지막의 투신을 슬퍼하지 말라

마지막의 이별이란 이미 이별이 아닌 것
빛과 향이 어울린 또 한번의 만남인 것을

우리는 하나의 아름다운 이별을 갖기 위해서
오늘도 잃어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 10월 / 오세영 시인님 -

홀로 가는 길 - 도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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