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픈날.. 분노가 치미는날..
남설악 오색약수온천마을에 짓고있는 별채, 작은 하늘내린터 공사현장입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겨울 오기전에 이미 준공, 아버님 모시고 입주했을텐데요.
저의 귀책사유가 아닌 여러사정으로 지금까지 완공을 못하고 있습니다.
새해들어 온화한 날씨를 택하여 틈틈이 마무리 공사에 매진하고 있는데
오늘 부속근린시설인 10평형 매장(휴게소)에 대형 통유리창을 설치하다 그만 1장을 깨뜨렸습니다.
가로 2.5m, 세로3m, 두께 24mm 대형 이중 강화유리였는데 저를 포함 모두 6명의 인력으로
운반하고 창문틀에 세워 끼워 고정시키는 고난도 위험작업이었는데 어쩌다가 이리되었습니다.
다행이도 다친 사람은 없어 사기떨어진 일하시는분들 다독이고 구경하시던분들까지 도와주셔서
다른작업들은 잘 마쳤습니다만, 저는 내색하지못한 화를 삭히느라 꽤나 힘이 들었습니다.
이 오색약수온천마을 작은 하늘내린터 별채(세컨하우스)는
올해 세수 89세 되시는 연로하신 아버님께서 오래전부터 소원하셨던것으로서
저는 어르신의 뜻을 이루어 드리려고 여러해 전부터 당시 법적으로 아무 문제없는
전원주택 신축허가를 득하기위한 노력을 하였으나 개발호재라나 뭐라나
저는 관심도 없는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되는 국민관광지 한복판이라선가
이 터를 노린 돈에 눈먼 민관합작 토착비리 세력들의 집요한 회유와 훼방에 시달렸고
그렇게 지연시킨 그들에의해 새로이 만들어진 규제법을 받아들여 새로 설계하여 드디어 작년 8월,
오로지 전원주택만이 목적인 저에게는 전혀 불필요한 관광객들을 상대로하는 판매점을 필히 포함해야하는
근린시설로 조건부허가를 받아 오늘 그 매장공사를 하다 빚어진일 이었습니다 .
이를 해결하기위해 지금까지 한계령과 은비령을 넘나든것이 족히 200회는 넘을듯.
도대체 저 매장에는 무엇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너거들 상처받은 영혼들은 긴장하고 있거라.
지난 3년여간 인허가 방해, 공사방해, 부패한 토착비리 세력들 그리고 배부른 공사 지체 업자까지.. 지둘러라.
또다시 떨리는 손, 떨리는 가슴 치떨리는 노여움에.. 밤잠이 안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