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원 북부 설악에는 눈이 자주 많이 오네요.
지난주말 하늘내린터를 휴장하고 영동지방 양양 남설악 오색약수온천마을에 짓고있는 별채공사 일하러 넘어갔다가
한계령이 폭설에 통제가 되어 현장사무실에 머물며 CCTV로 농원 상황을 살피는데
농원에 홀로계시는 아버님, 그리고 분양앞둔 강쥐들 그리고 또 공방으로 사용되는 몽골텐트 붕괴우려 등등
걱정이되어 안절부절하다 더 기다릴수없어 4륜구동 반트럭 애마를 믿고 어둠속 3시간에 걸쳐 은비령(필례령)을
기어 넘어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비몽사몽 한잠때리고 날이 밝아오니 강쥐들은 아버님 보살핌속에 이젠 눈구덩이속에서 일광욕도 즐기고
어미 '설화'의 젖이 부족한가 어느새 사료도 찾아먹고 있습니다.
이참에 말씀드리면 하늘내린터 강쥐들 분양일이 2주전인데 전화 등 신청으로
분양확정 답글 드린분중 두분이 아직까지 키우실 환경사진을 보내오지않고 있습니다.
매번 분양할때 느끼는거지만 공짜(무료)라면 양잿물도 퍼 드실것같은 기세로 달겨드는 그런 분들이 아니었으면.
가족과 동격인 반려동물 입양이라면 준비도 되어있지 않음서, 그래서는 안되는것입니다.
입양자격 여건은 안되지만 키우실 환경사진 보내주시는분 계시면 두분 무시하고 즉시 분양약속 답글 드리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화창한 아침, 일찍부터 나서서 정문까지 진입로와 사무실앞 주차장까지만 제설작업하고 포기..
그나저나 저 쌓인눈을 어쩌냐?
예년같으면 겨울철 하늘내린터의 또 하나 볼거리,즐길거리,느낌거리로
농원내 약 3km 1시간 산책 올레길을 눈삽 폭넓이 만큼 눈올때마다 운동삼아 뚫어놨는데 올해 부터는 안할래요.
힘들어.. 은퇴후 30년, 이제부터는 좋은 분들과 쉼하고 싶습니다.
하늘내린터도 올해부터는 순수 팜핑장으로서 퍼머컬쳐 전문경영인을 선정하여 위탁경영 하렵니다.
본래부터 귀농귀촌학교와 자연생태학교를 추구하는 아카데미로서 기반을 조성하였으므로
힐링,팜핑,캠핑,교육/체험농장,숲,생태 단체 등 관련 플랫폼 운영하시는분들 방문해주세요.
앞으로 눈이 한번 더 오면 이글루나 설동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늘내린터의 겨울 자연을 제대로 즐기실줄아는 수준높은 자연인들께서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10여년전엔 에베레스트 등 세계의 지붕 등정팀들의 동계훈련장으로 제공하기도 했었지요.
올겨울부터 더욱 더 자연생태속으로 들어가고있는 하늘내린터 팜핑캠프입니다.
오시는분들은 4륜차량이 아니면 팜핑 사이트까지 눈썰매로 짐을 운반해야하니 백패킹 모드로 간편 준비해오세요.
오래전 어느해 눈이 많이온 겨울 혹한속에 쌩고생 팜핑을 즐긴
진정한 아웃도어 패밀리 블로거의 후기를 통하여 하늘내린터를 느껴 보십시요.
인제 하늘내린터 팜핑캠프 에서 쌩고생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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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번째 캠핑이야기 - 인제 하늘내린터 / 시베리아 원정돋는 쌩고생 캠핑
26-27. January. 2013 인제 하늘 내린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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