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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내린터 진돗개 강쥐들 무상분양 예고합니다

이눔이 사고친 그놈입니다.

조신한줄 믿었던 진순이 '설화' 건드려서 꼬물이 다섯 만들어놓고 도망친 그 개쉐이..

하늘내린터에서 1.5km 떨어진 아랫마을에 살고 있는놈인데 가끔 여기와서 어슬렁거리며

묶여있는 진돌이들 약올리고 돌아다니다 저한테 쫒겨가는 개눔이지요.

제가 이눔을 범인으로 특정하는 이유는
진순이 설화의 임신기간 두달 을 유추해 봤을때 그때 농원에 올라왔다가
누가 놓은 덪에걸려 지랄발광을 할때 구조해서 주인에게 인계한적이 있었거든요.
살려줬더니 배신 때린놈. 그때 이미 힘쓰고 비틀거리며 헤매다가 덪에 걸렸던거죠.

오늘 온화한 날씨에 지난 혹한을 잘버텨준 꼬물이들 사전 분양정보를 드리기 위하여
출생 8일차인 공개해드리는데 모두 다섯마리로서 흰둥이 남아 1, 여아 2에 누렁이 남아 2이네요.

마냥 들여다보다 산간하시느라 고생하시는 아버님 생각에 또 은근히 부하가 치밀어
이 개자식을 혼내주러 마을에 내려갔더니 잘못한걸 알고 내내 꼬리 내리고 눈치만 봅니다.  

허우대 생긴건 멀쩡한눔이..

이 무지막지한 하늘내린터 원장이 행실 고쳐주려고 개패듯이 패주려다 불쌍해보이려는 눈빛에 마음이 약해집니다.

어쩌겠습니까.
  
전쟁은 파괴를 낳고 파괴는 건설을 낳으며 전쟁중에도 인간들의 생명은 태어나듯이
통제불가 개눔들의 가을에 불타는 사랑이 이 겨울에 꼬물이들은 선물한것을..

관대함을 베풀라는 회원님들의 간청도 빗발쳐서 두 개 년눔들을 용서해주기로..
순하고 아무나 잘 따르는것도 가점줬어요.


어느새 하늘내린터 정기를 받고 태어난 지킴이 후손들 무상분양 20회차가 되었네요.
보시다시피 진돗개 혈통을 가진 잘생긴 백구 '설화' 와 누렁이 진돌이 후손입니다.
발목쟁이 보아하니 엄청 크겠습니다.

분양일은 4주후인 새해 1.27(토) 오후 2시 예정입니다.
관심들 많이 가져주시고 눈뜨는 시기가 보름쯤이니 한주일후 눈뜨면
상세한 분양 대상과 방법 등 공지와 함께 다시 선보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