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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내린터 오색약수온천마을은 다시 태어나야한다

저녁 9시.
늘 항상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양양 오색약수온천마을.

그러나 관광객은 없고 정적만이 흐를뿐..

잦은비로 설악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20일 이전에 완성하여 아버님을 모시겠다는

별채 건축공사가 늦어지고 있어 현장 사무소에서 잠을 자는날이 많아졌습니다.

다음주엔 꼭 골조와 지붕 벽체 공사가 차질없이 이루어져야 할텐데..

지난 한주간은 오색을 찾는 지역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작은 회룡포 모습인 물도리를 조망하는 전망대와 육각정자 자리를 2년전 조성해놨는데

올해초 민관 합작 토착비리에 오염되어있는 양양군의

뜬금없는 도시계획선 지정에 맞춰서 새로 위치조정하여 재공사를 하고
이에 따른 정자 설계를 고민하느라 어둠속에서 늦은밤 돌아보고있습니다.

다음달이면 착공한다는 오색케이블카가 설치되는 끝청봉 능선을 바라보고있자니 노파심의 이런저런 생각이..

특성화와 차별화가 경쟁력인데..

수십년을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주창하며 어렵게 이루었으니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조감도를 검색해보니 어느곳에서나 쉽게 타볼수있는 획일적인 곤돌라형태의 케이블카에
설악산 풍광과는 전혀 동떨어진 생뚱맞는 하부승강장과 상부 정류장 그리고 전망대라니.  그저 쩝쩝쩝

지난 20여년간
강원 인제에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없는 자연생태휴양농원 하늘내린터를 만들어
이를 중심으로 우리마을을 유명 산촌관광마을로 도약시키겠다며 그린/에코투어리즘을 공부하러 다니면서
산악투어리즘을 추구하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여러 선진국가들도 경험했었습니다.

우리도 좀 이렇게 만들면 안되냐?   한번 만들면 반 영구적 시설인데..

블루오션(blue ocean) 전략이 답이다. 그리고 익스트림(Extreme)을 접목하자.

현재 존재하지 않거나 알려져 있지 않은 기발한 작품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어차피 고소공포증이 있는 관광객은 케이블카 타지않는다.
모험과 스릴을 만끽하려는 시대적 트랜드에 부응하는 명품을 만들어라.

국민관광지인 제주도에 관광갈 돈이면 세계 최고수준 호텔과 뷔페 식사를 즐길수있는

동남아 관광지를 찾는 현재의 우리 국민관광욕구 수준이고
국제 산악관광지로서 면모를 갖추겠다면 산악관광 선진국 관광객들의 수준에 맞춰줘야한다.

생전 처음보는, 처음 타보는, 처음 느껴보는 그래서 죽을때까지 기억에 남는
다른나라에서 하지않는 독창적인 명품 즐길거리가 경쟁력일뿐이다.

 

진작부터 정치에 오염된 환경단체니 하는것들아.

이젠 하는것으로 하였으니 맹목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를 접고 자연환경친화적인 명품을 만들어

국가경쟁력에 도움되도록 제안도하고 지방정부가 하려는대로 협조도 해라.

양양군은 뭔 착공식하는데 3억원씩이나 쓴다는데 뭐 어떻게 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3천만원만 쓰고 아낀돈으로 2년 걸린다는공사 늦지않았으니
좀 특별하게 만들어서 운영하는 산악관광나라 벤치마킹하고 모방하고 베껴서라도 좀 제대로 만들어라.

공부는 안하고 눈앞에 있는 이권 카르텔들 하고만 이바구하는 질낮은 철밥통들에게 한마디 한거구요.

이참에 얘기 하자면 관광활력화의 주요구성요소는 4가지입니다.
관광주체인 수준높은 관광객, 관광객체인 관광지의 여러 관광자원과 관광매체인 관광사업자

그리고 정부와 지자체의 공공부문 지원입니다.

저는 이중에서 관광매체인 관광사업자 마을주민들의 의식개혁이 제일 중요하다고봅니다.
하고자하는 의지가 있는 오색마을로 알려지면 다른 요소들은 절로 따를테니까요.

관광사업으로 먹고사는 오색마을 주민여러분!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저 유명한 연설처럼
중앙과 지방정부가 우리 오색마을과 나에게 무엇을 해줄것인가만 바라지말고
내가 나라와 오색마을을 위하여 무엇을 할것인가를 늘 항상 생각하고 실천하십시다.

너덜너덜 간판, 찢어진 현수막도 교체하고 퇴색된 벽채, 낡은지붕도 도색좀하시거나 시대에 맞게 리모델링도 좀 하시구요.
무뚜뚝 성격이시면 좀 바꾸려고 노력하시구. 주변정리에 지각없는 이웃사촌 계시면 뭐라 그러시구.

이 인적이 끊긴 적막강산이 된 오색약수온천마을의 케이블카는
나라가 해주는 큰 관광 호재이니 쳐다보며 기다리지만 말고 손님맞이 준비 제대로 좀 하십시다.

제가 중학교 졸업 수학여행때 단체로 하룻밤 친구들과 즐긴 이곳 오색약수온천마을은 별천지였습니다.

20년전,

훗날 여유생기면 우리집안의 두루두루 일가들 그리고 도움주신분들에게 보답드리고 쉬고가실 터를
부모님께서 뜻을 주셨을때 제가 그 추억으로 터잡아놓은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밤이 길어진 양양 오색 약수온천 마을에서 작은 하늘내린터를 새롭게 창조하고있는 하늘내린터 원장의 단상이었습니다.

통나무집 - 소리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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