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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스크랩] 가는 님은 잘 가시오. 하늘내린터의 마지막 잎새

바람인양 불다가네
구름인양 떴다가네

가는 우리님 발걸음 사뿐사뿐
나비처럼 훨훨가네

가는 님은 잘가시오
속된 정은 부질없소

대보름속 검불보듯 저기가는 우리님
나비처럼 훨훨가네


찬바람이 도는 높고 푸른 가을하늘에
마지막 잎새가 간당간당..

산높고 골깊은 하늘내린터 팜핑캠프에
마지막 잎새가 떠나가고 있습니다.
낮이 짧은 산골에 저 해 떨어지면
대보름속 긴긴밤을 또 어이할꼬

마지막 잎새 따라가는
속절없는 이내마음 가눌길은
에혀.. 장작이나 패며 힘쓰는일입니다.

배호 - 마지막 잎새
https://youtu.be/JSrafiDcDaU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팜핑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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