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봉선화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
꽃말이 참 한 성깔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봉선화 연정이라는 노래..
손대면 톡~하고 터질것만 같은그대~ 봉선화라 부~르~지~
잘못된 가사입니다.
이건 손톱에 꽃물들이는 봉숭아 이지요.
울밑에서 봉선화야
네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날 여름철에
아름답게 꽃필적에
~~~~~~~~~
가곡 울밑에선 봉선화가 맞습니다.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 의
연못과 계곡마다
물봉선화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옛날 어느 한 오지 조그만 산골마을에
마음씨가 곱고 착한 어여쁜 여인이 살고 있었답니다.
서로 인심도 좋고 사이가 너무나 좋은
이 순박하고 조용한 마을에
도둑이 들어서 분란이 일어났습니다.
서로 사이가좋았던 이 마을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다가 평소 말수없는
가난하지만 착한 여인을 의심하여서 누명을 씌웠습니다.
그래서 도둑으로 누명을 쓰고
마을에서 쫓겨난 이여인은 그뒤로도 여러번 자신이 도둑이 아니라는걸 증명하려 마을사람들에게
억울함을 호소하였으나
어디에서나 있는 그 3% 목소리큰
찌질이 상처받은 영혼들 몇몇에 의해서
어느 한 사람도 그녀의 결백을 믿어주지않았지요.
너무나 억울하고 원통하여 속이상한 나머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목숨을 끊은뒤
그자리에 물봉선화가 피어났어요.
봉선화 꽃의 씨주머니를 만지면
톡~하고 터지면서 씨앗이 튀어 나온답니다
자기의 결백한 속을 모두 보여주려는 듯이 말이죠.
하늘내린터에 흐드러지게핀 물봉선화..
알고보니 아픔속에 피어난꽃이네요.
물 봉선화 (클릭)
http://tvpot.daum.net/v/v9fda9d96oBsvfTWdf9vd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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