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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토크

[스크랩] 하늘내린터의 식구들

此竹彼竹 化去竹(차죽피죽 화거죽)
이대로 저대로 되어 가는 대로

風打之竹 浪打竹(풍타지죽 랑타죽)
바람 치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飯飯粥粥 生此竹(반반죽죽 생차죽)
밥이면 밥, 죽이면 죽, 이대로 살아가고

是是非非 付彼竹(시시비비 부피죽)
옳으면 옳거니 그르면 그런대로 하고

賓客接待 家勢竹(빈객접대 가세죽)
손님 접대는 집안 형편대로 하고

市井賣買 歲月竹(시정매매 세월죽)
시장에서 사고 팔기는 시세대로 하세

萬事不如 吾心竹(만사불여 오심죽)
세상만사 내 마음대로 안 되니

然然然世 過然竹(연연연세 과연죽)
그렇고 그런 세상 그런대로 살아가세.


저와 같은 DNA가 흐르는
세상을 시로서 풍자하시며
유랑생활 57세로 인생소풍을 마치신
방랑시인 시선(詩仙)
난고 김병연(蘭皐 金炳淵 1807~1863)
할아버지께서

"此竹彼竹 化去竹 (차죽피죽 화거죽)"
이대로 저대로 되는 대로 살다가 가자
하십니다.

대자연속 자연휴양농원 하늘내린터에서
저와 함께 사는 식구들입니다.


하늘내린터 사랑 감사합니다.(클릭)
저는 ... https://story.kakao.com/skynaerin/dU2mzX8PHZ9




















출처 : 하늘내린터 귀농귀촌 힐링캠프
글쓴이 : 하늘내린터(김황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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