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정의 & 어떻게 부자가 될수 있는가?
부란 무엇인가? 사회의 약속에서 기인하여 자본주의라는 형태의 사회구조가 만들어지고,
돈이라는 수단이 발생한 결과로 잉여의 축적, 표면적인 의미로는 돈의 축적을 통해,
남들보다 많이, 상대적으로 이러한 재화를 보유한 상태를 의미할것이다.
그럼 부는 상대적인 것인가? 그렇다고 나는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금을 좋아하고 열망하기 때문에 금값은 다른 그 어떤 고철 보다 비싸다.
하지만, 만약 사람들이 금을 하나의 전도성 좋은 금속으로만 인식한다면 금값은 어떻게 될것인가?
10불을 가진 사람에게 백만장자는 환상이지만, 정작 백만장자는 천만장자를
그리고 그 천만장자는 억만장자를 부러워하고 따라가려 한다.
하지만, 그 몇안되는 억만장자는 스스로를 부자라고 인식할까?
못만나봐서 대답은 직접 듣지 못했지만, 아마 더 위를 보고 그 사람이 부자라고 할 것이다.
고로 세상에는 빌게이츠 단 한명의 부자 밖에 없다 (몇년전부터는 멕시코 슬림 아저씨로 바뀌었다)
그럼 부자란 어떤 요소를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
부자는 흔히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본적 의식주+ 통신/ 이동성수단(자동차) 등의 요소를 구매함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부담을 느끼거나
아예 느끼지 못하는 수준의 많은 재화 축적을 이룬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대단히 많은 것을 의미한다.
내가 지금 수준에는 많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앞으로 벌이가 좋치 않을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
혹은 앞으로 돈 쓸데가 굉장히 많아진다는 걱정 등등의 불안요소가 모두 제거가 된 상태에서만,
이런 맘 편한 소비가 이루어질것이고, 이런 요소를 제거하는데에는
또 다른 돈이 필요하는 생각을 해보면 일정 부분,
돈에 있어서는 자유도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적으로는 금융자산 50억정도의 사람을 두고 “무한 소비력”을 가졌다라고 표현하는 학자가 있는데
아주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속된 말로 100억가진 사람과 200억 가진 사람이 뭐 다른 식사를 하겠으며,
얼마나 차이나게 두 사람이 소비를 하겠는가? 200억 자산가라고 해서 한끼 오천만원짜리 밥을 사먹을 수 없고,
택시를 타고 이백만원정도 지출하는 경우는 없다.
결국 일상생활을 하는데에는 어느 정도 일정한 소비의 선이 있고,
그 일정선을 넘는 사람을 부자로 정의 할 수 있을것이다.
그럼 부자에도 등급이 있을수 있을까? 그렇다고 생각한다.
흔히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정도는 여유가 있는 정도이다.
시골의사 박경철님이 쓴 재테크 서적에서 부자를
갑부, 을부, 병부, 정부로 구분하여 설명하는데 이를 인용하면 정확한 표현이 될것 같다.
갑부는 흔히 애기하는것과 같이 하늘에서 점지해준, 그래서 엄청난 운과 사람이 따르는 큰 부자,
을부는 자신의 피나는 노력과 주위의 도움으로 얻어지는 큰 부자,
병부는 작은 기업가, 정부는 재테크 혹은 다른 투자수단을 이용하여
상당한 부를 얻은 부자로 구분할 수 있을것이다.
10-50억대 정도를 부동산 투자, 주식투자, 혹은 부동산 개발 등등 재테크 수단을 잘 활용하고
자기 노력해서 이룬 사람이라면 정부, 100억대의 기업소유주정도라면 병부,
1000억대는 을부, 소위 재벌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갑부로 보면 될것이다.
재테크의 목적이 갑,을,병부가 되면 곤란하다. 번지수가 틀렸기 때문이다.
당연히, 부의 축적이 이루어지면 그 부를 이용해서 다른 수단으로 옮겨지게 되고
당연히 이는 기업/회사라는 조직을 통해서 확장 번영되어가기 때문에
정부에서 그 위의 부자로 이동하지 못한다는 전제는 틀린 사실이다.
하지만, 재테크를 잘 하는 것과 기업운영을 잘하는것은 그 맥락이 완전히 틀리고,
다른분야의 일이기 때문이다.
원론적인 답부터 하나씩 찾아가보자.
그럼 부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일들을 해야 하는가?
첫번째로는 재화(돈)의 축적이 필요하다. 그럼 축적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잉여물이 있어야 한다.
즉, 내가 쓴 돈보다 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 그런데 내 벌이는 일정하다.
월급쟁이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부업을 해야지, 혹은 더 월급을 올려야지,
혹은 재테크를 해야지 하는 답이 나온다. 요즘 재테크가 붐인 이유일것이다.
그렇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축적인데, 다들 이 원리를 알고 있지만,
그 방법이 없기 때문에 혹은 모르기 때문에 더 진행이 않되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 여기저기 투자 상담회를 찾아다니고, 책을 보지만,
딱히 손에 잡히는 뭔가가 없어서 막연하기 때문에 겁나고 그렇기 때문에 더 혼란스럽다.
자본 축적을 위해서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것이다.
모든 사람은 다르고 제 각기 다른 삶을 살고 있고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데,
부동산, 주식, 채권, 펀드 등등의 몇가지 정형화된 툴로 몇백만명이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한다는 것은 아이러니하지 않는가.
또한 넘쳐나는 전문가라는 사람들, 그리고 전문서적 등의 가르침이라는 것은
그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얽혀있는 이득이 숨어있는 내용일것이고,
서로를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 시스템의 초원의 그것과 닮아 있다.
가장 좋은 아이템이라면 누구에게 절대 말하지 않고 내가 하는 것이 정석인데,
이런 저럼 추천을 한다는 것도 웃긴애기고 전문가임을 빙자해서
투자건을 봐주겠네 하는것도 이해할 수 없는 애기이다.
차라리 커미셔너 계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는 것은 내가 이상해서 일까?
두번째 해야 할 일은 돈을 모으는 일이다. 당연한 일이다.
여기서 모두들 화를 낼것이다. 그 정도는 나도 안다고.
돈을 모아야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딨어.
그 방법을 모르니까 하는 애기지…… 등등의 불만을 쏟아낼것이다. 맞는 말이다.
내 직원 중 한명의 예를 들어보겠다.
내가 그 친구를 만난 건 3년전 일이다.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였는데 아주 똘똘하고 어리지만 일도 잘 했다.
싹싹하고 성격도 밝고 싹이 보인다고 표현할 수 있는 그런 친구였다.
내 일을 훌륭히 도와주어서 고급레스토랑에 가서 저녁을 사겠다고 했더니
그냥 돈을 주면 않되겠냐 하는 친구였다.
“한끼 그렇게 먹을 돈이면, 내 한달 월급인데, 그냥 돈으로 주면 않되겠냐?”
않된다고 했다. 꼭 그 식당에 가서 저녁을 난 너와 먹어야 되겠다고 애기하고
얼굴에 조금은 불만이 있는 그 친구와 저녁을 먹으러 갔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냐?”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그렇치 않을까?”
“맞아. 모두가 그렇치. 이 식당이 니네 나라에서 제일 비싼 식당이라면서? 둘러봐라.
여기서 밥먹는 사람들을. 멋있지? 부럽지?
지금은 너가 밥을 얻어먹으면서 여기 오지만 5년뒤엔 벤츠를 타고
아내랑 여기와서 네 돈으로 밥을 먹길 바란다.
내가 얼마간 너에게 커미션을 줘도 주겠지만 그게 어떤 큰 의미가 될수 있겠냐. 생각을 바꾸고 부자되라”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어? 너도 알다시피 난 한달에 350불을 버는 오퍼레이터인데”
“돈을 모아라. 그리고 투자를 해. 나처럼”
“너야 돈이 많으니 가능하겠지만, 난 겨우 350불 번다니까. 뭘 더 할 수 있겠어?”
“지금 한 달에 얼마 모을 수 있겠냐?”
“방값내고 차비쓰고 뭐 하고 하면 50불 남기기도 힘들어”
“누구든 처음에는 다 작게 시작해. 하지만 그 돈조차 없는 다른 친구들에 비하면
넌 그나마 대학에서 과수석으로 졸업해서 직장을 잡은것만 해도 행운이지 않아? 한달에 150불 저축해”
“한다고 하면 하겠지. 그런데 그래서 뭘? 150불 해봐야 일년에 1800불이야. 이걸로 뭘 할 수 있겠냐고?”
“세상에 기회는 널렸어. 그걸 너가 못볼뿐이지. 내 앞에 1800불을 가지고 와라. 그럼 내가 답을 주지.
1800불으로 한달에 500불 벌게 해줄께. 그럼 너 월급보다 많네”
“농담이지?”
“내가 농담하는 사람처럼 보이니? 원래 내가 하려던 건데 니네 나라는 제약도 심하고 해서 걍 접으려던 게 하나 있어”
“뭔데?”
“알고 싶으면 1800불 모아와라. 그때 알려줄께”
궁금한것을 못참는 이 친구는 3개월이 지난 다음에 여기저기서 돈을 꾸어서
1800불 가량되는 현지 화폐를 모아서 내 앞에 내놓았다.
난 당장 150만원정도하는 중고 커피 자판기를 한국에서
수입해서 그 친구가 나온 대학에 설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그 나라는 자판기 문화가 없어서 동전을 넣고 뭔가 음식을 자동으로 받는 문화를 굉장히 낮설어 했다.
따라서 그나마 가장 최신문물에 적응이 빠른 젊은이가 많이 움직이는 곳을 중심으로 했고,
나중에는 대단위 공장이나 사무실을 위주로 영업을 하게 시켰다.
커피를 싫어하는 나라가 있나? 처음 한대는 한국에서 가지고 갔지만
이런 저런 문제가 많아 나중에 폐기처분했고 지금은 중국에서 수입해서 영업을 하고 있다.
그 친구의 수익은? 나중에 확장할때 자기돈만으로 힘들었는지 동업제의를 해서 하고 있는데,
당연히 500불이상이다. 자판기만 20대가 넘으니까……
한국사람 중에 재테크한다라고 생각할때 250만원정도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왜 굳이 큰 돈이 있어야 뭔가를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가? 기회는 널렸다. 보지 못할 뿐이다.
돈이 크고 작고가 중요 한것이 아니라 내가 필요할때, 원하는 만큼,
쓸수 있는 자금이 우선 확보되지 않는 한 더 이상의 진척은 없다.
빌린 돈이든, 모은 돈이든, 좋은 때에 좋은 만큼의 자본이 있어야 한다.
세번째는 마음이다. 당신이 당신의 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
신용이 없기 때문이다. 돈은 은행에 널렸고 아이템은 창업사이트에 널렸다.
당신이 해야 하는 일은 서말인 구슬을 끼우는 일인데, 계속 실이 너무 굵어서,
실이 너무 잘 끊어져서, 혹은 구슬 상태가 나쁜지 확인을 해봐야 해서 라는 이유 등등으로 변명하고 있지 않은가?
남들이 가야 한다고 하는 길은 그냥 좋은 길 같고 내가 홀로 가야 할 길은 왠지 두렵고 낮설고,
옆에서 한 사람이 한소리하면 그냥 그게 맞는것 같아 안주하지 않는가?
은행에서 당신에게 돈을 주지 않는 이유는 돈을 제대로 갚을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서 이고,
아이템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아이템에만 집착하기 때문이다.
사업을 하는데 아이템은 20%이상 중요하지 않다. 더 중요한것은
그것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신용과 협력, 그리고 인내심이다.
세상의 수많은 사업분야 중에 아무리 작은 분야의 일을 한다고 해도
그 분야에서 소위 말하는 일인자라는 사람이나 기업이 부자가 아닌 경우가 있었던가?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인가를 꾸준히 노력하고 해 나간다고 하는 것이 아이템이 아니다.
“ 그많던 조개구이 집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뒤로 생겨났던 안동찜닭, 춘천닭갈비, 닭강정 집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결론적으로 부자가 되는 길은 이렇다.
우선 자기 일을 한다. 열심히 한다. 더 열심히 한다. 많이 더 열심히 한다.
그래서 돈을 번다. 조금 더 번다. 더 많이 번다. 쓰고 남은 돈을 모은다, 조금 더 모은다, 더 많이 모은다.
자기가 하던 일과 가장 자신있는 일을 섞어서 일을 시작한다. 열심히 한다. 더 열심히한다.
기업창업(투자) -> 이윤창출 -> 투자이익 -> 재화의 축적 -> 2 기업창업(투자) -> 이윤창출 ………
계속 돌아가는 이 사이클을 쉬지 않고 돌리면 부자가 된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것은 부단한 자기 계발, 자금의 축적, 신용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거기에 약간의 운만 더 보태 진다면 더욱 더 빨리 그 결과에 다가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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