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침체가 깊어지면서 투자한 부동산의 가치하락이 되었고 자연스럽게 투자권유를 한 부동산전문가도 욕을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하락을 예측하지 못한 부동산전문가의 잘못도 있지만 전문가도 사람인지라 판단착오를 할 수 있어서 결과가 안 좋아졌다고 해서 투자권유를 한 전문가만 탓할 수는 없다.
하지만 결과만 보고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계약만 하면 크게 상승을 한다, 나만 믿고 투자하라는 등 묻지마 식의 투자권유 과정이 잘못되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투자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져야 하는데 단순 시장이 어려워져서 내가 욕먹었다는 것은 자기 변명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았다.
그 후에도 또 다른 전문가를 통한 잘못된 투자사례가 발생하였고 지금도 비슷한 일들이 반복이 되고 있는데 조금만 생각해도 이상한 걸 알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눈에 뻔히 보이는 투자권유에도 쉽게 넘어가서 피해사례들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는 유명한 전문가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쉽게 돈 벌고 싶은 욕심, 인간마음속에 숨어있는 이 두 가지 심리를 절묘하게 활용하는 전문가 마케팅의 결과 때문인데 피해사례가 발생함에도 계속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되는 건 그만큼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욕심을 넘어서기가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런 전문가 마케팅의 유혹을 극복할 수 있을까?
전문가는 일반인들보다 그 분야에서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분명 도움을 받아야 하고 필요한 사람이고 존중은 해야 하지만 전문가도 사람이고 판단미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맹목적인 믿음보다는 전문가로서의 존경은 가지되 제공되는 정보는 반드시 철저한 분석을 통해서 제공된 정보에 대한 타당성을 확인 한 후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 마음속에 존재하는 쉽게 돈 벌고 싶어하는 탐욕, 그 악마의 유혹을 떨쳐내야만 한다. 물론 욕심이 없는 사람은 없기에 욕심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일반 상식을 벗어나는 욕심은 탐욕이라는 점을 알고 반드시 버려야 할 것이다.
세상에 500만원 투자해서 쉽게 3000만원 벌 수 있는 노다지는 없다. 설사 결과가 그렇게 나오더라도 그건 운이지 절대 노력이 아니고 그런 운은 한번이지 두 번 이상 반복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상식을 벗어난 투자는 절대 하면 안 된다.
최근 한 고객으로부터 강의 후 수강생들을 버스로 미분양현장에 데려가서 계약금만 걸면 단기간에 쉽게 몇 배의 가치상승이 되고 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하던데 투자해도 괜찮을까요? 이런 질문을 받았는데 운이 좋으면 투자수익 생길 수 있습니다만 투자를 운과 전문가한테만 맡겨서야 되겠습니까, 절대 돈 쉽게 벌기 어렵고 세상 공짜 없습니다 라고 답변을 드렸다.
세상에 공짜 없고 돈 벌기 쉽지 않다는 점은 상식이요 절대 진리이다. 그리고 설사 그렇게 좋은 물건이 가끔 나오긴 하지만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나한테 그런 기회가 쉽게 온다는 것도 상식에도 맞지 않는다. 전문가 의견은 중요한 정보이고 반드시 명심은 해야 하지만 맹신을 하면 안되고 나중에 결과가 안 좋게 나오더라도 전문가 원망해도 아무 소용이 없으며 전문가가 수습해줄 수도 없고 무엇보다 투자책임은 어떤 경우라도 본인 몫이기 때문에 제3자 말만 믿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투자를 하기보다는 반드시 투자결정 전 최대한 객관적으로 조사결과를 해서 투자에 대하여 나 자신이 타당성과 확신을 가질 때 비로서 실행을 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출처:김인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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