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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추억후기

[스크랩] 정자의 추억

지난 시간 사진을 들추다 보니

 정자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오신분들께서는 아무렇지 않게 이 정자를 이용하시지만..

이렇게 정성으로 탄생한 정자입니다.

 

저녁이 되면 파김치가 되고

피곤에 지쳐 쓰러졌지만..

이렇게 만들어가는 하늘내린터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픕니다.

 온가족이 팔 걷어 낙엽송 껍질을 벗기고..말리고 비가 오면 덮고를 반복했죠.^^&

 

 사람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것들은 이렇게 장비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

 

 만들기전 사용 용도는 창고였습니다.농기구와 농기계를 넣어두고

깔끔히 정리하여 하우스의 잡다한 짐을 쌓아두려고...

 

 

 

 요렇게 정성들여 만들다 보니..헛...정말 웅장한 정자의 틀이 잡히고 있는거 있죠?

 이즈음...생각을 바꿔 하늘내린터를 찾으시는 손님들에게 정자로 내어 드리면

 따~~악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피스하나..못하나 손수 작업하고..주춧돌 시멘트개어 단단히 만들었고..

 

 얼추 모양새 잡혀가니 정말 멋진 정자가 탄생할 듯 싶네요.

 

 동네 이장 하셨던 털보 사장님 안녕하시죠?

 

 지붕 꼭대기에 올라가 슁글도 붙여보고..

 멋진 조수넹..ㅎㅎ

 저녁 노을 석양은 물들어가고...

 

올해 초 좀 더 편안한 자리 제공을 위해 마루도 얹고..

아이들도 즐거워라 합니다.

비를 피하기 좋고.

늦은밤 찾아오는 손님께 무료로 자리를 내어 드리죠.

 

이렇게 정성들여 만들어낸 정자..

그러니 애착이 남다릅니다.

 

여기 다목적 정자에 머무신다면

정성과 노고가 깃든 장소임을 잊지 마시고 내것처럼 사용해 주세요.^^*

출처 : 하늘내린터를 찾아 귀농귀촌하기
글쓴이 : 맑은하늘/정미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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