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는 태양에너지의 저장고라 불리울 정도로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여 일명 살아있는 생명체라 불리우기도
한다. 특히 황토 성분이 인체에 흡수되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노화를 방지하기도 한다.이러한 황토의 효능으로 인해 황토 그 자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 하여 오염된 하천이나 어항 및 적조현상으로 죽어가는 바다를 회복시키기도 한다.또한 공기중의 비타민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이온을 방출하여 산성화된 체질을 알카리성으로 바꾸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 준다.황토 속에는 카라타제라는
활성효모가 들어있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과산화지질을 환원시키고 분해시키며 체내 유해물질을 분해하여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이러한 효능이 있는 황토가 웰빙바람을 타고 갖가지 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 옷감을 염색하는데에 염색용으로 쓰기도 하고 건축자제인 황토벽돌을
만들기도 하며 피부미용팩으로 사용되어지고 심지어는 찜질방에 찜질용으로 사용되며 산책로에 황토볼 형식으로 쓰여지기도 한다.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여러 제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황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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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황토는 규석과 장석, 석회석등이 다분히 함유되어 있는데, 연황색 퇴적물로써 황색토와 적색토가 있으며, 공극률(틈)이 큰 실리카, 알루미나,
산화철 등으로 구성되어 탄산칼슘에 의해 느슨하게 굳어진 상태로 되어 있고 물을 가하면 찰흙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황토에서 자란 인삼, 은행잎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
우리나라 황토는 전국에 걸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나, 주로 남부 해안지방과 서부해안지방 산지에 많이 퇴적되어 있으며, 경주 토함산 황토와 경남 고성, 김해, 산청지방과 전남
고흥, 화순지방(전남지방에는 적색이 많은 진황토임) 충남 부여, 논산, 익산지방 그리고 강원도 홍천지방의 황토가 가장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 징
입자가 곱고 많은 산소를 함유 하고 있다. 정화능력이 뛰어나고 탈취, 탈지의 성질이
있다. 가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일반 흙과 비슷하나 일단 가열(60℃ 이상)하면 원적외선 방사(5㎛~15㎛)가 월등하여 인체에 가장 유익한 에너지곡선에 근접,인체의
중심부분이 35℃의 체온을 유지, 혈류량을 증가시켜 신진대사의 촉진으로 피로를 풀어주는 역할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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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점
온화하며, 포근한 느낌을 준다. 황토와 목재에서 발생되는 원적외선 등의 기운은 생명의
기(氣)로써 인체에 매우 유익하다. 인체내 나쁜독(毒)인 과산화지질을 중화(中和)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8.5~9.5로서 중성에
가까워 인체에 전혀 무해 하다.
황토는 습도가 높을 때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 시에는 습기를 발산하는 등 자동 습도조절력이 뛰어나다. 흡수율은 20~25%로
높다. 바깥의 더운 열기를
막아주며, 날씨가 추울 때는 반대로 온기를 발산시킨다. 황토 미립자속의 작은 구멍으로 인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풍기
역할은 물론 공기 정화기 역할을 한다. 축열 작용이 높아 난방비가 절약된다. 음식냄새, 담배냄새 등 기타 유해한 냄새를
신속히 흡수 정화 시킨다.
곰팡이 및 인체에 유해한 각종 균류의 서식을 방지한다. 개.보수력이좋아 건축물의 사후관리에 효과적이다. 고율의 원적외선 방사로 노화방지,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해소, 피부미용, 신경통, 요통, 만성피로회복 등에 아주 좋다. 항균, 탈취, 습기조절력으로 건물내부를 쾌적하게 하여 숙면을
유도한다. 다량의 원적외선 방사로 유해전자파를 차단한다. 원적외선의 온열효과에 의해 약 30%의 난방비를 절감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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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황토집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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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에
대해 짓기 쉬운 집,또는 저렴한 비용으로도 지을 수 있는집이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어떤 측면에서는 황토집은 짓기 쉽고 또
저렴한 비용으로 지을 수 있다. 그러나 황토집은 저렴하게 지을 수 있는 집도, 짓기 쉬운 집도 아니다. 황토집을 제대로 짓기 위해서는
평당 건축비 2백30~3백만원 정도는 생각하여야 하고 건축기간도 3~4개월은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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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문적인 기술자도 있어야 한다. 단순히
황토집은 쉽고 값싸게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접근하면 실패하기 쉽다.
황토집은 토속적인 외관과 건강주택으로서의 장점으로 접근하여야
실수가 없다. 자재로서 황토가 가격이 저럼한데도 불구하고 집짓는 비용이 만만찮은 것은 인건비 때문이다.
인건비만 해결할 수 있다면
가장 저렴한 가격에 황토집을 지을 수 있다. 게다가 황토도 쉽데 얻는다면 집짓는 비용은 많이 줄어든다. 예를들어 황토는 자신의 땅에서 구하고
가족들끼리 어울려 집을 짓는다면 저렴한 비용으로 황토집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흙의 속성과 흙을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지 않으면
좋은 지을 수 없다. 황토집을 개인적으로 짓겠다고 달려들었던 사람이나 지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황토를 다루는 기술이 없어서, 제대로 된
황토기술자를 만나지 못해 애를 먹었다고 말한다.
시공방법
터닦기
집 지을 장소가 정해지면
터를 집짓기 좋게 닦아야 한다. 일정한 깊이로 구덩이를 파고 모래나 자갈, 돌 등을 놓은 후 흙으로 다지면 터닦기는 끝난다. 예전에 집을 지을
때는 집이 들어갈 만큼 구덩이를 판 후 돌을 쌓고 그 위에 굵은 모래와 천일염을 섞어 다진 후 그 위에는 참숯을 부수어 넣고 다졌다. 이것은
방충과 방습 그리고 방부효과를 노려서다. 터가 닦여지면 그 위에 주춧돌을 놓는데 서민주택에는 자연석을 사용하였다. 또 호화주택에서는 기둥이
들어갈 수 있도록 홈을 파고 그 패인 곳에 소금을 넣은 후 기둥을 세웠다.
기둥 및 골조 세우기
주줏돌 위에 기둥을 세우고
나서는 차례로 보를 건다. 골조가 만들어지면 서까래를 올리게 된다. 서까래를 걸 때는 되도록이면 촘촘히 걸어야 하중을 많이 받아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벽면도 세부골조를 세워 벽체를 만든다. 우선 기둥에 구멍을 뚫어 기둥과 기둥을 가로로 연결시켜 나무를 댄 후 이 가로로 댄 나무에
세로로 힘살을 박아 넣는다. 벽면의 힘살이 완성되면 힘살에 수수깡이나 겨릅,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사용 가로로 외를 촘촘히
댄다.
지붕
얹기
서까래 위에 흙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얆은 나무판을 깔고 그위에 흙을 덮는다. 서까래 위에 흙을 깔 때는 약간 질척한
황토로 12㎝정도 되게 발라주고 천장 쪽에서 다시 곱게 도배하듯이 발라 마무리 한다. 이렇게 지붕 위에 흙을 올릴 때는 단열과 관계가 깊으므로
신경 써야 한다. 흙을 올린 위에 다시 기와를 올리든가 이엉을 올린다. 지붕을 얹을 때는 수평 맞추는 것에 신경 써야 한다. 초가지붕의 경우
이엉을 엮을 때부터 크기를 맞추어야 지붕 끝선이 수평을 이루고 물매가 좋다. 지붕을 덮을 때는 지붕끝 추녀에 맞추어 한바퀴 돌려 덮고 새끼줄로
촘촘히 묶어 놓는다. 계속하여 층이 지게 덮어 나간다. 마지막으로 용새를 올려 놓은 후 새끼줄로 지붕 전체를 엮어주면 초가지붕이 마무리 된다.
최근에는 아스팔트 싱글로 지붕을 하는 경우도 많다.
벽 만들기
서까래를 올리고 벽체가 완성되면 그
벽체에 흙을 쳐야 한다. 흙치기를 하기 전에는 우선 흙을 다져야 하는데 이 흙을 다지는 기술이 흙집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흙벽을
만들었을 때 벽이 갈라지든가 아니면 흙이 떨어져 나오는 이유는 바로 흙다지기에 실패하였기 때문이다. 흙다지기를 할 때는 물을 뿌려가며 흙알갱이
하나하나에 수분이 스며들 수 있도록 충분히 밟아주어야 한다. 다진 흙은 곧바로 사용하지 말고 며칠동안 물을 뿌려가며 덮어두었다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며칠간 충분히 숙성시킨 흙으로 벽을 만들었을 때 갈라지지 않는다.
구들 놓기
방바닥에는 구들을 놓아야 한다. 구들은
집의 보온에 관한 것이므로 많은 기술을 요한다. 아궁이 쪽과 연결시켜 바닥을 파고 몇개의 불목을 만들고 불목 끝에는 굴뚝 쪽으로 가는 홈을
만들어 준다. 불목은 아궁이보다 30㎝ 정도 깊이 파고 아랫목에서 윗목으로 갈수록 얕게 파 45도 정도 경사지게 해준다. 불목끝의 가는 홈은
불목보다 깊이 파 주어야 굴뚝을 통해 찬바람이 들어와도 온기를 지속시킬 수 있다. 불목을 만든 후에는 두께 10㎝정도의 화강암으로 구들장을
놓는다.
방바닥
만들기
구들장이 놓여지면 그 위에 황토를 발라 방바닥을 만들게 된다. 방바닥을 만들 때는 그 가운데다 숯이나 쑥을 넣은 후 황토를
바르면 건강에도 좋다. 또 수맥파를 차단 하기 위한 동판을 깔아준 후 그 위에 황토를 덮는다. 방바닥을 바를 때는 보리풀이나 볏짚, 솜 등을
섞은 황토로 발라주면 단단하고 갈라지지 않는다. 또 찰수수풀에 쑥이나 소나무 등의 가루를 함께 사용하면 향도 좋고 오래간다. 이렇게 하여
황토집이 완성된 후에는 15일동안 하루에 세번이상 군불을 지펴 서서히 마르게 해주어야 한다. 처음 말릴 때는 습기가 차 연기가 잘 안빠지는데
차츰 마르게 되면 연기가 잘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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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황토벽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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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와 통나무를 이용한
벽
귀틀집
예전 산간지방에서 통나무와 흙을 이용하여 지은 집이다. 통나무를 긴 성냥을 사각형으로 쌓아올리듯 쌓고 그 빈공간을 흙으로
채워 마무리 하였다. 근래들어 이 귀틀집을 응용하여 지은 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황토통나무벽
통나무 자른 것과 황토를 이용하여
벽을 만든다. 벽 단면을 가로질러 통나무토막을 놓고 황토벽을 만든다. 황토벽에 나무토막을 박아 넣는 식이다. 이때 통나무는 전나무나 소나무,
잣나무를 사용한다. 사용하는 통나무는 껍질을 벗겨야 한다. 이유는 건조되었을 때 껍질이 몸통에서 분리되어 따로 놀기 때문이다. 또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 통나무를 사용할 경우 벽을 만들고 난 후 건조되면서 통나무의 부피가 작아져 벽에 틈이 생길 수 있다. 통나무와 황토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벽면의 질감이 아릅답다. 이 방법으로 10평 정도의 주택을 지을 경우 황토가 15톤 트럭으로 한대분량, 통나무 8백~9백개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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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벽
삼벽조
기둥과 기둥을 가로질러
나무를 대로 그 가로나무에 힘살을 넣은 후 수수깡이나 겨릅, 대나무, 싸리나무 등을 칡넝쿨과 새끼로 엮어 벽체 골조를 세운다. 또다른 방법은
힘살대신 새끼줄로 바둑판과 같이 가로세로 촘촘히 엮어 벽체를 만들어도 된다. 이 벽체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흙을 발라 마무리 하는 벽이다.
벽에 흙을 바르는 것을 '흙을 친다'고 하는데 흙을 칠 때는 세번에 걸쳐서 친다. 초벽은 짚을 썰어 넣어 흙을 질게 하여 2㎝정도의 두께로
발라주고 재벽은 사래로 친 고운 흙으로 발라준다. 재벽이 끝나면 다시 사래로 친 흙에 모래나 강회, 백시멘트 넣고 마무리해준다. 이 마무리
작업을 새벽이라 한다. 이렇게 하여 만든 벽의 두께는 12㎝정도 된다. 이 두께는 별도의 단열처리를 하지 않는 이상 단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황토블럭벽
현재 짓고 있는 황토집도 황토블럭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황토로 벽돌보다 큰 블럭을 만들어 건조시킨 다음 그 블럭을
쌓아서 집을 짓는다. 블럭을 만들 때는 짚을 썰어 넣고 충분히 갠 후 철판으로 만든 블럭틀에 넣어서 찍어 낸다. 블럭틀은 나무로 만들 수 있으나
작업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서는 철판으로 하는 것이 좋다. 짚을 썰어 넣은 황토를 잘 이긴 후 틀에 넣고 다음 모양이 만들어 지면 꺼내서 응달에
말린다. 직사광선을 바로 받지 않게 비닐하우스를 만들어 그 안에서 말리는 것이 좋다. 한 이틀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블럭의 크기는 보통
벽돌보다 4~5배 크게 만들어야 한다.
이 블럭을 그늘에서 잘 말린 후 쌓아서 집을 짓는다. 블럭을 쌓을 때는 층마다 잘 개어진
흙을 발라주어 블럭의 틈새가 벌어지지 않게 만든다. 그리고 표면을 다시 흙으로 발라주면 된다. 블럭의 질감이 좋아 표면 처리를 별도로 하지
않아도 나름대로의 독특한 멋이 있다.
황토벽돌벽
황토를 블럭을 만드는 것과 같이 벽돌로
만들어 집을 짓는다. 벽돌의 대량생산만 가능하다면 황토집을 짓는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황토벽돌의 대량생산을 위해 꾸준히
연구하는 사람들이나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30평형 집을 짓는데 필요한 황토벽돌은 4천장 정도다. 황토벽돌 만들기는 황토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았을 정도로 연구할 여지가 많다. 황토집의 질을 높이고 건축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바로 이 황토벽돌에
달려 있다. 황토벽돌을 만드는 방법에는 재래식 방법인 완전 수작업의 경우와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 등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재래식방법은 손수 흙을 갠 후 벽돌 틀을 만들어 손으로 찍어내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품질은 양호하나 표면이 거칠고
대량생산이 불가능 하다. 기계를 이용하였을 때는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외부표면이 정교하나 품질은 손으로 직접 만들었을 때보다 떨어진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좋은 집을 짓는데는 벽돌을 손수 정성들여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토담틀벽
고전적인 방법으로 콘크리트의 거푸집을
연상하면 된다. 거푸집과 같이 나무판자로 틀을 만들고 그 틀속에 황토를 채운 후 다져서 벽을 만들어 낸다. 콘크리트는 벽 하나를 통채로 거푸집을
만들지만 황토의 경우에는 아래에서부터 20㎝ 정도의 넓이로 올라가면서 벽을 만든다. 이것을 담틀이라 한다. 이렇게 담틀로 벽을 만들 때는 완성된
담틀에 흙을 다져 넣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담틀에 사용하는 흙은 물기가 없게 하여 넣은 후 막대기로 단단하게 다져 주어야 한다. 그만큼
노동력이 필요하다. 담틀로 벽체를 만든 집을 담집이라고 하며 벽면이 견고하고 아름답다.
집게벽
삼벽조와 같이 흙을 쳐서 벽을 만드는데
위로 올라가면서 중간중간에 통나무를 대고 흙을 눌러준다. 귀틀집과 비슷하지만 가로대는 나무가 기둥을 벗어나지 않는다.
주먹흙벽
벽돌로 쌓아 벽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방법인데 벽돌대신 흙을 주먹만 하게 빚어서 사용한다. 황토벽이 안터지는 이유 황토집을 지어본 사람들은 하나같이 '벽면이 자꾸 터져
고생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아무리 잘 발라도 황토벽의 표면은 갈라진다. 이렇게 황토벽에 금이 가는 것은 물을 머금고 있던 황토가 마르면서
수축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황토벽에 금이 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황토집 건축의 최고 기술이다.
보통 황토벽이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강회나 백시멘트를 황토에 섞어 쓴다. 황토를 이길 때 강회나 백시멘트를 10%정도 섞어 사용하면 벽이 터지지 않고 견고해 진다. 그러나
이 방법은 황토 고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하나의 방법은 황토로 블럭을 만든 다음 이것을 불에 달구어 구어낸다. 이렇게 구운 블럭을
다시 잘게 부수어 가루를 만든 다음 벽체에 발라주면 벽이 터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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