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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로운삶 귀농귀촌/풍수지리 이야기

[스크랩] 명당형의 표준주택 구조와 형태/풍수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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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당은 생기가 많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 자연적인 명당과 건축적인 명당으로 구분된다. 자연적인 명당은 산이나 강, 토질 등의 자연적인 조건에 의해 발생된 명당을 말하고, 건축적인 명당이란 땅의 조건 이외에 사람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여러 가지의 건축 조건, 즉 건축물의 형태, 방위, 배치 방법, 대문, 마당, 도로 등의 결합에 의해 이루어진 명당을 말한다.
  • 지리적으로 명당이라고 해도 건축을 잘못하면 지리적 명당 효능은 반감된다. 반면, 비록 지리적으로 명당이 아닌 장소라고 해도 건축 명당을 만들면 불행한 일을 면하게 되고 어느 정도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된다.
  • 생기 있는 건물 형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명당을 이루는 산의 형태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 즉 건물 평면은 명당을 이루는 산의 등고선을 적용하고, 지붕 형태 역시 산 형태를 적용하여 만든다. 평면과 지붕 형태는 주택 기운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이들의 형태에 따라 건물 내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 명당 건물에서는 건물 중심에 기운이 모여 중심집중형 공간이 되며,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조화와 화합을 이룬다. 또 안정된 진동과 소리가 발생하여 사람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므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되며, 사랑하는 마음이 크고 단결심이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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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명당 주택의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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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당 주택이란 내부에 생기가 모이는 주택을 말한다. 명당 주택의 평면은 생기 있는 산의 등고선에 비교할 수 있다. 등고선은 원형과 수직선형, 정사각형이 대부분인데, 명당형 등고선 형태는 정사각형이거나 건물 깊이에 대한 전면 길이 비율이 1:2 미만의 장방형이다. 반대로 건물 깊이에 대한 전면 길이의 비율이 1:2 이상이거나 ㄱ자, ㄷ자인 평면은 흉가로 분류된다.
  • 또한 원형이나 팔각형 평면의 공간에서는 비록 내부에 생기는 많이 모이지만, 칸막이가 있는 경우에는 사용상 불리한 점이 많아 일반적인 주택 평면 형태로는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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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명당 주택의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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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적인 지붕 형태는 생기를 발생하고 한국의 산 형태 및 전통사상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어야 한다. 집에 있어서 지붕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게 되어 외형상 사람의 얼굴처럼 중요한 부분일 뿐만 아니라, 땅의 기운과 하늘의 기운이 만나는 공간이며, 집 내부에서는 양의 기운이 모이는 공간이다. 따라서 지붕에서 발생되는 기운은 사람에게 전달되고, 사람은 그 영향을 받게 된다.
  • 한국의 산 형태는 목산, 금산, 수산 형태가 대부분이며, 화산과 토산은 그리 많지 않다. 전통적인 기와지붕은 수산에 속한다. 수산은 중심 부분이 낮고 좌측과 우측으로 넓게 벌려져 있으므로, 중심 기운이 부족하여 다른 산 형태에 비해 기운이 아주 빈약하다.
  • 생기 있는 산 형태로는 목산과 금산이 가장 이상적이다. 목산 중에서 생기가 많은 산으로는 서울 북악산을 꼽을 수 있고, 금산 중에서 생기가 많은 산은 인왕산을 꼽을 수 있다. 북악산은 경복궁의 주산이며, 인왕산은 경복궁의 백호로 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두 산은 모두 주인격이면서 강체의 산이어서 강한 생기와 단결력을 갖고 있다. 이러한 북악산과 인왕산 형태를 본받은 지붕이 가장 이상적인 지붕이라고 할 수 있다.
  • 북악산은 좌우 균형을 이루면서 중심 부분이 반듯하게 솟아 있어 마치 갓 피어나는 꽃봉오리와 같다. 북악산 상부 형태는 피라미드와 같이 안정감을 이루면서 높이 솟아 있다. 이러한 산의 형태는 강력한 상승 기운을 나타낸다. 산의 경사면은 수평면으로부터 약 50도 각도를 이루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곡선을 이루고 있어 직선보다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탄력을 갖고 있다.
  • 이러한 북악산 형태를 주택의 지붕에 인용하면, 지붕면은 전체적으로 모임 지붕으로 하고 경사면 각도는 50도로, 지붕 상부는 모임 지붕의 형태로 만들면 된다. 또 북악산 하부는 넓게 퍼져 있어서 산 정상부를 안정되게 받쳐 주는 형태를 이루고 있으므로, 지붕 하부는 상부를 넓게 받쳐 주는 받침 형태를 이루게 된다. 이런 형태의 지붕을 목산형 명당 지붕이라고 말하게 된다.
  • 인왕산은 전체적으로 큰 바가지 형태의 바위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 금산의 대표적인 산이다. 인왕산은 강력한 기운을 갖고 있어서 예로부터 왕기를 갖고 있다고 전해지며, 이러한 왕기에 의해 조선초 무학대사는 인왕산을 주산으로 하여 경복궁을 배치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 인왕산 형태를 상부와 하부로 구분하여 분석하면 상부는 원형의 돔 구조에 해당된다. 돔 구조는 석굴암의 천장과 같은 형태이며, 궁궐이나 종교 건물 등에서 많이 사용된다. 인왕산 하부 형태는 돔을 아래에서 받쳐 주는 형태에 해당되며, 이러한 형태의 지붕을 금산의 명당 지붕 형태라고 말하게 된다.
  • 이렇게 볼 때, 명당 지붕은 초가지붕과 기와지붕을 결합한 형태이다. 즉 기와지붕의 상부에 초가지붕 형태를 올려 놓으면 인왕산이나 북악산 형태의 지붕 모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 초가지붕과 기와지붕이 결합한 형태의 지붕을 초기 지붕이라고 하게 되는데,이러한 초기 지붕의 특징은 S자 형태의 곡선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즉 지붕 상부는 초가와 같은 돔의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붕 하부는 기와지붕 곡선과 같이 처지는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S자 곡선은 갓 피어나는 꽃봉오리 형태와 동일한 형태를 이루고 있어 강한 생기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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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 명당 표준 주택의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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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들은 대륙적인 기질로 인하여 넓은 평수에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풍수에서의 명당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1인당 6~7평의 면적이 적당하다. 여기에 공용 면적까지 포함하면 1인당 3평 정도의 면적을 더 계산하면 된다. 풍수에서의 면적은 어디까지나 전용면적 기준이다. 명당 주택은 명당형 평면과 지붕과 함께 이루어지는데, 명당 주택을 6평, 12평, 18평, 24평, 30평 등으로 구분하면 아래와 같다. 주택 내부에 있어서 각 방의 배치는 대지 방위에 따라 다르게 되나 본 설계에서는 정남향을 기준으로 했다. (면적에 대한 용어설명은 '제12장 아파트 풍수'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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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 6평형 주택
  • 한 사람이 혼자 살기에 가장 적당한 면적을 6~7평으로 볼 때, 6평 넓이의 단독 주택을 설계하면 다음 그림과 같다.
  • 평면은 정사각형(4.5미터×4.5미터)으로 하고, 현관·주방·화장실·보일러실 등을 모두 한쪽에 배치한다. 주방·화장실 등의 천장 상부에는 다락방을 만들어 수납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 거실의 평면 형태는 1자 형으로 하고, 천장은 다른 방보다 높게 하여 주택의 생기가 이곳으로 모이도록 한다. 거실 창문은 전면에만 설치하고 그 이외의 벽에는 가급적 창문을 두지 않는다. 수납 공간 출입문은 거실 상부 벽에 설치한다. 보일러실에는 경유 또는 가스를 사용하는 보일러를 설치, 난방과 취사에 이용한다. 보일러실 출입구는 외부로 설치하여 유독 가스가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바닥은 다른 방보다 낮게 하여 온수의 순환이 쉽게 하는 한편,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의 영향을 최소화한다. 화장실에는 수세식 변기와 세면대·샤워기·세탁기 등을 설치한다.
  • 현관은 마당과 출입문이 있는 전면에 둔다. 정남향 건물에서는 남동쪽 대문이 가장 좋은 방위이므로 이곳에 현관을 배치하고, 현관 출입문은 안으로 열게 하며, 현관 안쪽에는 신발장을 배치한다.
  • 지붕은 인왕산 형태의 돔 지붕이나 북악산 형태의 모임 지붕, 또는 이 두 가지의 절충형 등이 바람직하다. 정사각형 평면 위에 명당 지붕을 만들어야 명당 주택이 된다.
  • 나. 12평형 주택
  • 신혼부부와 같이 두 사람이 살기에 적당한 면적을 12평으로 보고, 12평 넓이의 단독 주택을 명당형으로 설계하면 그림과 같다.
  • 다. 18평형 주택
  • 부부와 한 명의 자녀로 구성된 3인 가족이 거주하기에 가장 적합한 평형은 18평형이다. 평면 형태는 정사각형과 철자(凸) 두 가지가 있으며, 설계도는 다음과 같다.
  • 정사각형 길이는 7.8미터×7.8미터로 한다. 철자형 평면 깊이의 길이는 6.3미터이며 전면 길이는 9.0미터로, 깊이에 대한 길이의 비율이 1:1.4이다. 비록 정사각형은 아니지만 비율이 1:2 미만으로 명당 형태를 이루고 있다.
  • 이들 주택 전면에는 거실과 주방 등 낮에 주로 활동하는 공간을 배치하고, 화장실은 그 사이 또는 전면에 둔다. 주택에서 가장 중요한 공간은 안방이므로, 안방은 주택 중심 후면의 생기가 가장 많은 곳에 배치한다. 주방은 주부가 많은 시간 동안 작업하는 공간이므로 거실과 가까우면서 밝고 명랑한 쪽에 배치한다.
  • 기존의 배치 방법은 햇빛이 쪼이는 남쪽에 안방을 두고, 주방은 북쪽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과거에 안방은 가족이 모두 모여 대화를 나누는 곳이었고, 주부의 작업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요즘의 주거 형태는 가족이 모이는 공간이 거실로 바뀌었고, 주방이 단순히 식사를 준비하는 공간에서 주부의 공간으로 바뀌었다.
  • 따라서 주부가 주방에 있는 동안에도 거실에 있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게 주방을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방을 전면에 배치하게 되면 주방에서 마당을 내려다볼 수 있고, 대문으로 출입하는 사람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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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 24평형 주택
  • 부부와 자녀 두 명으로 구성된 4인 가족의 주택 면적으로는 24평(80평방미터)이 적당하다.
  • 24평 규모의 주택 설계도는 정사각형(9미터×9미터)과 중자형(7.6미터×10.2미터)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안방을 비롯해 3개의 방이 있다.
  • 마. 30평형 주택
  • 부부와 자녀 두 명이 살면서 약간의 여유가 있는 주택 면적으로는 30평형(100평방미터)이 적당하다. 30평형 규모의 주택 설계도는 그림과 같이 정사각형(10미터×10미터)과 중자형(8.0미터×11.4미터)의 두 가지로 구분된다. 방은 안방을 비롯해 3개의 방이 있다.
  • 바. 40평형 이상의 주택
  • 대형 평수의 주택은 풍수에서는 좋지 않게 평가하고 있다. 기가 살아 있으려면 조화를 이루워야 하는데 가족수에 비해 평수가 넓다는 것은 그만큼 생기를 저장할 공간이 없다는 의미가 된다. 다만 여러가지 장식품과 기호품으로 허전한 공간을 매꾸는 것으로 족할 것이다.

 

출처 : 토지사랑모임카페
글쓴이 : 토지정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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