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 사람을, 사람이 농업을 바꾼다] ①애그리에듀넷
<국정브리핑>과 농림부는 개방화시대의 우리 농업 발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방식의 농업 정보교육시스템에 대해 보다 정확하게 알리고 이를 통해 배출된 성공 농업인의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하는 ‘교육이 사람을 바꿉니다. 사람이 농업을 바꿉니다’라는 공동기획을 마련했다.
“나는 사람이 첫째, 전략은 둘째라고 믿는 사람 중 하나이다. 나에게 전략은 사람을 뽑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경영의 귀재로 불리웠던 잭 웰치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회장 재직 시절에 남긴 말이다. 핵심인재 확보와 육성의 중요성을 전하는 강력한 메시지다.
삼성·구글과 같은 세계적 기업들도 마찬가지다. 인재경영을 최우선 경영 전략으로 삼고 있다. 기업 브랜드가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구글은 막강한 경쟁력의 비결로 ‘인재경영’을 꼽는다. 실제로 구글은 약 10여명의 채용전담 인력이 전세계 300여명의 대학 교수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게 함으로써 구글을 알림과 동시에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하도록 하고 있다.
애그리에듀넷을 통해 프로농업인 육성
인재육성의 중요성은 우리 농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하개발아젠다(DDA)와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농업 개방이 가속화되는 오늘날,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 대책과 함께 세계 농가와 맞설 수 있는 프로 농업인이 필요하다. 기술과 경영능력에서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농업인이 원하는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해 농업인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농림부는 체계적 농업교육을 위해 농업교육정보를 한곳에 모은 ‘애그리에듀넷(www.AgriEdu.net)’을 얼마 전 개통했다. 애그리에듀넷은 교육기관과 농업인 간, 교육기관 간 농업교육 정보 공유와 관리를 체계화함으로써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구축한 통합농업교육정보시스템이다.
현재 애그리에듀넷에는 2007년 진행 중인 품목별 전문교육, 경영·리더쉽 교육, 지역특성화 교육 등 총 88개 기관, 469개의 교육과정의 내용과 진행시기, 주관기관 정보 등이 등록되어 있다.
또 농업인들이 언제라도 농업 경영환경 변화, 회계·마케팅 등에 관한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는 사이버교육프로그램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함께 담고 있다.
이밖에도 애그리에듀넷은 농업인 개인별 교육이력 관리기능과 교육기관의 운영지원기능, 각종 교육진행 상황정보 관리기능을 갖추고 있다.
2007년 중, 농업관련 교육 시스템 통합
애그리에듀넷의 운영과 활용이 활성화되면 농업인, 농업교육기관, 정부는 각각 농업교육 정보습득과 이용, 교육운영 및 정책성과관리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주체가 동시에 긍정적 효과를 거둬들이면서 생길 수 있는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애그리에듀넷에서 농업인은 시기별, 지역별, 품목별로 교육과정을 검색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이 수강한 교육과정에 대한 이력관리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교육기관은 교육수요 조사와 교육생 모집, 교육과정 홍보를 애그리애듀넷의 SMS기능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할 수 있고 전국의 교육 시설, 강사, 교육교재 등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농림부는 애그리에듀넷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농업교육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교육이수 성과를 분석하여 농업교육 정책 추진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2007년 중에 농촌진흥청, 농협 등 농업 관련기관에서 추진하는 농업교육 정보도 애그리에듀넷에서 통합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장하여 교육정보 제공의 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리 농업의 경쟁력이 시작되는 곳, 애그리에듀넷에서 우리 농업희망의 싹을 틔워나갈 것이다.
농림부 홍보지원팀 (bunigee@ma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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